국제해사기구(IMO) 제107차 해사안전위원회는 5월 31일(현지 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 IMO의 관련 협약 및 결의 준수를 촉구하는 결의(resolution)를 채택했다.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산하 위원회인 해사안전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결의를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외교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해사안전위원회 결의는 제128차 IMO 이사회 결정의 후속조치로서 논의되었다”며 “지난해 12월 IMO 이사회는 국제항행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31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외교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월 31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금일 북한의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날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한미일 수석대표들은 ‘위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29일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사회에 통보한 데 대해 유선협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월 29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금일 북한이 소위 ‘위성 발사 계획’을 공개한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일본 [NHK]는 29일 북한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고 일본측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은 시찰활동 나흘째인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본 측과 기술회의를 갖고 오염수 해양방출 관련 추가확인과 자료 요청을 진행했다.원전안전위원회(원안위) 위주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25일 밤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날 진행한 내용들을 전하고 26일 귀국 후 이른 시일 내에 시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찰단은 오늘 기술회의에서 이상상황 발생시 전원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한 대책 등을 점검하고, 핵종농도 분석과 관련해 측정치 데이터의 관리절차를 확인하고 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현장 시찰 이틀째인 24일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방출 관련 ‘희석 및 방출설비’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점검을 이어갔다.원전안전위원회(원안위) 위주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일일브리핑’을 통해 △긴급차단밸브 △방사능 분석실험실 △희석 및 방출설비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일측에 요청한 자료들을 제공받았다며 이에 대해 확인·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시찰단 2일차 점검 내용ㅇ (긴급차단밸브) K4탱크의 오염수를 희석설비까지 이송하는 도중 이상 (방사선감지 경보 등)이 발생하면 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23일 발전소 중요 설비들을 확인했다.현장시찰단은 이날 밤 ‘일일 브리핑’을 통해 “시찰단은 23일 오전 10시경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도착해 19시까지 오염수의 해양방출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설비인 알프스(ALPS)를 포함해 중앙감시제어실, K4탱크군, 이송설비 등을 중점 확인했다”고 밝혔다.시찰단 확인 사항시찰단은 오염수의 방사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설치·운영 중인 알프스는 기설·증설·고성능 3가지 종류별로 흡착탑 계통구성, 방사성핵종별 제거원리와 방법,
한국과 중국의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22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지만 외교부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 중국은 ‘핵심 관심사’를 강조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호 보도자료를 통해 최용준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류진쑹(刘劲松)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국장)과 협의를 가졌다고 확인하고 “양측은 양자관계 및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삼각협력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한중 외교당국 간 대화도 주춤거리는 모양새다. 지난 1월 박진 외교부 장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과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20일 오후 2시 20분부터 50분간 진행됐다며,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라고 밝혔다.외교부는 “양 장관은 북핵 위협 고도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엄중한 국제정세 하,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한일, 한미일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5일 북한의 ‘무차별적 사이버 공격’에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건 본부장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뮌헨안보회의 리더스 회의’(Munich Leaders Meeting)에 참석, 「인태지역 내 핵 우려 (Nuclear Anxieties in the Indo-Pacific)」 토론회에서 선도발언을 했다.이날 회의는 크리스토프 호이스겐(Christoph Heusgen) 뮌헨안보회의 의장이 주재하고, 엔리케 마날로(Enrique Manalo) 필리핀 외교장관과 토비아스 린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관련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일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자정을 넘겨가며 진행돼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 구체사항을 논의했지만 추가 협의를 갖기로 했다.외교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을 매듭짓기 위하여 추가 협의를 가능한 조속히 갖기로 하였다”고 밝혔다.기존 시찰단 일정은 23,24일 양일 간이므로 시찰일 전후로 이틀이 배치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된 셈이다.외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는 23,24일 현장 시찰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12일 오전 정부는 합동브리핑을 통해 정부 입장을 설명했고, 12일 오후 한일 국장급 회의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국장급 회의는 예상보다 길어져 진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2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관련 합동브리핑을 관련 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가졌다.박구연 1차장은 “현재까지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총 5차례에 걸쳐 검증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고, 5월 중 오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앞두고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교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측은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측 관계부처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 측은 국무조정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태스크포스(TF)’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정부는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지원해 온 북한 국적 개인 ‘심현섭’을 24일 미국과 동시에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심현섭’에 대한 제재 지정은 사이버 분야에서 한미가 동일한 대상을 동시에 제재하는 첫 사례로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에 기반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심현섭은 이미 유엔 안보리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조선광선은행 소속으로 “차명계정 생성, 자금세탁 등 불법 금융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했다고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의 이슈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오는 19-25일 미국을 방문, 민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19-25일 미국 국무부와 북한인권 개선 방안 등을 협의하고, 북한인권 국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및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5년간 공석이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지난해 7월 임명된 이신화 대사는 취임 일성으로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를 주요 의제로 거론한 바 있다.외교부는 “이 대사는
정부가 5년 만에 열린다며 나름 의미를 부여했던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17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개최됐지만 뚜렷한 회의 결과를 내놓지 못 했다.외교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16일 한일 정상회담 결과 후속 조치로서 약 5년 만에 개최된 금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 환경,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또한 “양측은 금번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통해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동북아 안보 환경에 대한 인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배상안에 따라 15명의 대법원 승소 피해자 중 10명 피해자 유가족들이 배상금을 수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3일 오후 긴급하게 기자들과 만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4월 14일 기준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힌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 열 분의 유가족들에게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확정판결 피해자 10명의 유가족들은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정부 해법에 따른 판결금 지급을
13일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은 즉각 유선협의를 갖고 강력 규탄했다. 특히 해외에 체류 중인 북한 노동자 모두를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된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오늘 발사가 다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지적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합참)은 11일 오전 “우리 군은 오늘(4.13) 07시 2
일본 정부가 11일 발표한 『2023 외교청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데 대해 우리 외교부는 항의하고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했지만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이 누락된데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1일 오전 우리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각의(閣議)에서 『2023 외교청서』를 보고했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3월 6일 한국 정부는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관한 자신의 입장(제3자 대위 변제 해법)을 발표했다”고 기술했지만 일본측의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계승’ 내용은 포함되지
윤석열 대통령의 오는 26일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타임스]가 유출된 미국 국방부(펜타곤) 비밀문서에 미국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을 염탐한 정황과 미국의 탄약 요청이 결국 우크라이나에 사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담긴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신문은 8일자(9일 업데이트) 기사를 통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국방부 비밀문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외교비서관 이문희는 상사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게 “한국이 미국의 탄약 요청에 응한다면 미국이 최종 사용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며 “비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해법을 제시하고 일본측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열려 관심을 모았지만 특별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외교부는 7일 오후 서민정 외교부 아태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일 국장 협의를 실시했다며 “양 국장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양국관계 발전 방향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그러나 “양 국장은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고위급을 포함한 각 급에서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