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 방한 중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Linda Thomas-Greenfield) 주유엔 미국대사를 면담,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 이행감시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외교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과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유엔 북한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무 연장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데 대해 깊은 실망감을 표명하고,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 이행감시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16일 오후 기자들의
일본이 『2024 외교청서』에 독도를 고유영토로 주장한데 대해 외교부는 16일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항의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4월 16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또한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의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
외교부는 이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15일 발령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후 3시 30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관련 향후 중동 정세 분석 및 재외국민안전 보호대책 점검을 위해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오늘 회의에선 최근 중동 정세·치안 동향과 향후 전망을 논의하고, 우리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대책을 점검했으며, 조 장관은 현지 정세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오는 17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6번째 비준국으로, 지난 2월 24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 등에 대해 먼저 발효된 바 있다.공급망협정은 평시에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협력을 추진하며,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네트워크(Crisis Response Network)를 운영할 예정이다.위기대응네트워크는 공급
“정부는 4월 4일(제네바 현지 시각) 제55차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54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외교부는 4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가 채택된데 대해 대변인 논평을 통해 환영하고 북한에 대해 인권 증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북한인권결의가 지적하고 있듯이 북한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깊이 우려하며, 동 결의에 따라 북한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및 북한 주민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선박 2척과 러시아 기관 2개, 개인 2명을 3일자로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이번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선박의 선장은 관리청의 국내입항 허가를 받아야만 입항할 수 있고,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기관과 금융거래 및 외환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우리 정부가 러시아를 주 대상으로 독자제재를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며,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1718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안에 상임이사국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나온 조치여서 더욱 눈길을
한미일 대북대표는 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정 박(Jung Pak) 미국 대북고위관리 및 하마모토 유키야(濱本幸也)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3국 대표는 이날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다수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외교부는 29일 북한의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제1차 북핵 위기’가 시작된 1993년도 중심으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06권, 약 37만여 쪽을 공개했다.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생산후 30년이 경과한 93년도 외교문서 등을 31차로 공개한다”면서 “문서 공개는 약 1년간 장기간 소요되는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연말 외교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문서공개심의회를 최종으로 하는 4단계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이번 공개 문서 중에는 1993년의 주요 외교사안인 △북한의 NPT 탈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부임했던 이종섭 대사가 사의를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를 수용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외교부는 이날 “이종섭 주호주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이종섭 대사는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를 통해 사의 표명에 대해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현지 부임 11일만에 급거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방산협력 관계부처 기관장 –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했지만 다음주까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국회의원 선거 전에 귀임할지 주목된다.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준비 업무도 예고해둔 상태이기 때문이다.외교부 등 관련부처는 28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안덕근 장관, 방사청 석종건 청장과 이종섭 주호주 대사,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 대
북한 ‘돈줄죄기’에 주력하고 있는 한미 양국은 28일 IT 분야에서 자금 조달에 관여하고 있는 기관 2개와 개인 4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결의가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에 의해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대북 독자제재를 연발하고 있는 실정이다.외교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의 공동 제재 지정으로 이들과의 거래 위험성에 대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 IT 인력의 불법활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기관뿐만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돈줄죄기’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 D.C.에서 26일(현지시간)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가 열려 북한 정제유 반입 차단 등을 논의했다.‘강화된 차단 T/F’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자원과 자금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이번 회의에는 한미 외교·정보·제재·해상 차단 담당 관계부처·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외교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을 방문한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일본 문부과학성이 22일 내년도 중학교 사회 교과서 18종을 확정한 가운데, 외교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 대변인 성명을 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고 천명했다.이날 확정된 내년도 중학교 사회 교과서 18종 중에서 16종의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표기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이 서해 국경선 수호를 다짐하고 나선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긴밀한 공조를 해나가기로 했다.외교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4개월 만에 다시 방한한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국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외교장관은 “자유·민주주의 협력, 북핵·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심도있고 전략적인 논의를 했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특히 “북한에
한국 국적의 백원순(53) 씨가 러시아 블로디보스톡에서 체포돼 모스크바에 구금된 가운데, 외교부는 12일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 현지 공관에서는 해당 우리 국민의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건과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고 답했다.러시아 국영매체 은 12일 백씨의 이름과 나이를 적시하고 경찰 관계자를 인용, “백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전담해온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신 외교전략정보본부로 재편된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직개편 등을 담은 ‘2024년 외교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한 뒤 오후 7시 그 결과를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밝혔다. 당초 외교부 업부보고는 2월 2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대통령실이 갑자기 연기한 바 있다.조태열 장관은 “오늘 오후 대통령께 금년도 외교부 업무 주요 추진계획을 보고드렸다”며 “구체적 실천 과제로는 첫째, 튼튼한 안보외교, 둘째
“이종섭 대사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수사상의 비밀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외교부 차원에서 별도로 말씀드릴 사항이 없습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출국금지된 신분이어서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4일 임명된 이종섭 임명자는 호주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를 받은 상태다.외교부 관계자는 7일 오후 기자들에게 “여권법 12조에 따르면 징역 장기 2년 이상의 형에 해당되는 죄로 인해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위한 한미 협상대표가 5일 양국의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다.우리측 방위비분담 협상대표는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가 맡았고, 외교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소속 관계관들이 협상대표단에 포함된다. 미측은 린다 스펙트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 겸 미국 안보협정 수석대표가 국무부・국방부 관계관들이 포함된 협상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다.이태우 협상대표는 5일 오후 외교부 기자실을 찾아 “막중한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있을 협상을 통해 한미연합 방위태세의 중요한 축인 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이 28일 퇴직하고 29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의 외교안보 분야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된 것으로 보이지만 현직 대북정책 수석대표의 여당 직행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건 본부장은 29일 오전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 등과 함께 국민의힘 인재영입식에 참석했다. 등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영입식에서 “새로운 위치에서 국민과 국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의힘과 국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한미 외교장관은 28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 방안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2월 28일 후(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고 밝히고 “한미일 외교장관회의(2.22) 후 6일 만에 다시 만난 양 장관은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북핵‧북한 문제, 정보협력,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유익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하였다”고 전했다.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