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사진 제공 -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사진 제공 -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과 관심사를 폭넓게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20일 오후 2시 20분부터 50분간 진행됐다며,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북핵 위협 고도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엄중한 국제정세 하,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한일, 한미일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일간 주요 현안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였다”고 했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문제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계기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사진 제공 -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 계기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양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외교‧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업저버로 참석,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대통령실은 “K-9 자주포를 포함한 방산 협력은 물론, 디지털, 바이오헬스, 우주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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