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29일 오전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바트뭉흐 바트체첵(Batmunkh Battsetseg) 몽골 외교부 장관과 회담 및 오찬을 갖고 ‘가치 연대’에 방점을 찍으면서 몽골측이 제안한 ‘한‧몽‧미 3국 협의’를 추진키로 했다.바트체첵 장관은 한몽 외교장관 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몽골과 한국은 민주주의 인권 자유 시장경제의 공동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몽‧한‧미 3자 협의를 개최하자는 몽골측 구상에도 양국이 지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박진 장관도 “한몽 양국은 상호간 가치 연대를 강화해 나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으로 국내산 전기차의 대미 수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이를 협의하기 위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29~31일 미국을 방문한다.외교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기획재정부 손웅기 통상현안대책반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워싱턴 D.C.를 방문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6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는 ①전기차가 북미지역(미국,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7일 오전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Daniel Kritenbrink)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조찬 협의를 갖고 북한‧북핵 문제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북한·북핵 문제 관련 한미 양국간 각급에서 긴밀한 공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였다”면서 “미측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하였으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한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Daniel Kritenbrink)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26일 오후 외교부에서 한미 차관보 회담을 갖고 ‘가치 외교’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을 논의했다.외교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대화 복귀를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미측은 우리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하였다”고 밝혔다.한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오후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26일 오전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 협의를 갖고, 강제징용 문제 등 현안을 조율했다.외교부는 26일 “이번 국장 협의는 양국 외교당국이 현안의 합리적 해법 모색을 위해 지속해 온 소통의 일환으로, 양 국장은 현안 및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면서 “이 국장은 한일관계 개선 및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우리측 노력을 설명하면서 동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일측이 성의 있는 호응을 보일 필요가 있음을 재차 강조하였다”고 전했다.일본 [산케이신문]은 2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28~30일 2박 3일간 몽골을 공식 방문, 한몽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후렐수흐(KHURELSUKH) 몽골 대통령을 예방한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의 이번 몽골 방문은 2014년 이래 8년 만에 이루어지는 우리 외교장관의 양자 방문으로서, 2021년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첫 방문”이라며 “박 장관은 바트체첵(BATTSETSEG) 장관과의 한-몽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몽골 양국 관계 및 한반도·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협의를
“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하며 중국 측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해 주기를 희망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진 외교부장관이 대독한 축하 서한에서 “앞으로 한중 양국이 상호 존중의 정신에 기반하여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하면서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기념행사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17호각에서 이날 오후 7시(베이징 오후 6시)에 각각 개최됐으며,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축하 서한은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오는 29일 방한, 다음달 3일까지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유엔인권이사회가 임명한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은 이달 1일부터 6년 임기가 시작됐으며, 공식 방한은 처음이다.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하여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올해 10월 유엔 총회에 첫 번째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은 외교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 인사와 시민사회 관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21~25일 유엔을 방문,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외교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다음달 뉴욕에서 개최될 제77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준비,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설명 및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 등 협의를 위해 8.21~25 간 유엔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담대한 구상’ 대북정책을 추진하면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들의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임할 경우 ‘제재 면제’ 조치를 활용,
한일 간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두고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문제제기는 먼저 일본 쪽에서 나왔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1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지난 4일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백색국가 복귀를 요청했다”, “일본이 반도체 재료 3개 품목의 수출관리를 엄격화한 것에 대해서도 해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아세안(ASEAN) 관련 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외무상과 만나 현안들을 논의한 바 있지만 상세한 내
한미 외교장관은 19일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담대한 구상’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비판적 담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였으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대화 복귀를 견인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담대한 구상’ 관련 후속 협의를 가졌으며, 블링컨 장관은 이에 대한 미측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외교부는 18일 적극적인 원전 수출 지원 외교 전개를 위해 총 8개 ‘원전수출지원공관’을 지정했다고 발표했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오늘 주체코, 폴란드, 네덜란드, 남아공, 필리핀, 카자흐스탄, 영국 및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등 총 8개 공관을 원전수출지원공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 중 입찰이 임박하고 규모가 큰 체코와 폴란드 대사관은 중점교섭대상국으로 분류했다.최 대변인은 “지원공관을 지정할 때 크게 세 가지 기준에 의해서 지원공관 지정했다”며, 먼저 입찰 시한 등 시급성을 먼저 고려했고,
외교부는 17일, 미‧중‧일‧러 등 4강 대사 인사에 이어 올해 추계 1차 재외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주유네스코 대사에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가, 주밴쿠버 총영사에 견종호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이, 주오사카총영사에 김형준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주후쿠오카 총영사에 박건찬 전 경북경찰청장이 내정됐다.특명전권대사(이하 대사)들은 주재국의 아그레망(Agrément, 주재국의 부임 동의)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추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외교부 관계자는 11일 오후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 내정자에 대해 “훌륭한 영어 실력 그리고
한중 외교부장관 회담 이튿날인 10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대외적으로 사드 문제와 관련한 ‘3불1한(3不1限)’을 정식으로 선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 문재인 정부가 천명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不)은 사드를 추가배치하지 않고,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체계(MD)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을 하지 않겠다는 대중국 약속이다. 여기에 처음으로 추가된 1한(限)은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뜻한다.왕원빈 대변인은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 것
한미 양국은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외교부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5.21.) 후속조치 차원에서 개최”됐다며, 우리 측에서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미측에서 정 박(Jung Pak)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했고, 북핵 문제 및 사이버‧가상자산 분야 담당 양국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양국은 이번 실무그룹 회의에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9일 오후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한중관계에서 마땅히 견지해야 할 5가지 사항을 제시했고, 박진 장관은 북한이 대화를 선택하도록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올해가 한중수교 30주년이라며 공자의 ‘삼십이립’(三十而立)을 인용한 뒤 “중한 관계는 시련과 역경을 겪었고 더욱 성숙하고 자주적이며 안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왕 부장은 "앞으로 30년을 맞이하여 쌍방이 유익한 경험을 종합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과 안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8일 오후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대북정책 수석대표 협의를 유선으로 갖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대북정책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최근 박진 외교장관의 방일 및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 회의 계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 간 북핵 문제 관련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각급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박진 장관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8~10일 중국을 방문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외빈들을 베이징이 아닌 지방에서 맞고 있다.외교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이 왕이 부장의 초청으로 취임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며, △한중관계,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외교부는 “박 장관의 금번 방중은 지난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첫 대면회담(7.7.) 후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지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4일 데이먼 윌슨(Damon Wilson) 전미민주주의기금(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NED) 소장, 마이클 아브라모위츠(Michael Abramowitz)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 회장 등 미국 민주주의 관련 기구 대표단과 면담했다.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민주주의 기반 증진’ 이니셔티브에 따라 1983년 설립된 초당적 비영리 단체 NED는 대북전단 살포에 앞장서고 있는 탈북자단체 등에 북한 민주화 명목으로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고,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비롯한 양자회담을 이어갔다.외교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35분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점증하는 아세안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인‧태 지역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