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8~10일 중국을 방문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사진은 7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가진 한중 외교장관회담 모습. [자료사진 - 통일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8~10일 중국을 방문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사진은 7월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가진 한중 외교장관회담 모습. [자료사진 - 통일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8~10일 중국을 방문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青岛)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외빈들을 베이징이 아닌 지방에서 맞고 있다.

외교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이 왕이 부장의 초청으로 취임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며, △한중관계,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의 금번 방중은 지난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첫 대면회담(7.7.) 후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8월 한중 수교 30주년(8.24.)을 앞두고 그 의미를 돌아보며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가치 외교’에 기반한 한미동맹 일변도로 ‘인도태평양 전략’ 등을 통해 미국 주도의 대중국 포위전략에 편승하고 있어 한중 간 갈등은 폭발이 잠재된 상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한중 양국의 잠재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7월 7일 발리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회담 모습. [자료사진 - 통일뉴스]
윤석열 정부 들어 한중 양국의 잠재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한중 외교장관회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7월 7일 발리에서 개최된 한중 외교장관회담 모습. [자료사진 - 통일뉴스]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외교장관 회의 계기에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 결과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냉전적 사고가 이 지역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막고 강대국의 대결과 집단정치를 끌어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