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 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Elizabeth Silvia SALMON Garate)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8.29~9.3 간 공식 방한한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엘리자 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Elizabeth Silvia SALMON Garate)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8.29~9.3 간 공식 방한한다. [자료사진 - 통일뉴스]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오는 29일 방한, 다음달 3일까지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엔인권이사회가 임명한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은 이달 1일부터 6년 임기가 시작됐으며, 공식 방한은 처음이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하여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올해 10월 유엔 총회에 첫 번째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은 외교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 인사와 시민사회 관계자, 탈북민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한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9월 2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박진 외교장관은 이번이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의 첫 방한인 점을 감안, 특별보고관을 접견하여 특별보고관의 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왼쪽)는 22일 저녁 로버트 킹 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화상통화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한편,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왼쪽)는 22일 저녁 로버트 킹 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화상통화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한편,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22일 저녁 로버트 킹 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화상통화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사는 그간 King 前 특사의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을 평가하고,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조기에 임명되어 북한인권 문제 관련 한·미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킹 전 특사는 이 대사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축하하고 미 북한인권특사 임명 필요성에 공감하며, 북한인권 증진 임무는 쉽지않은 과제이지만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간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주요한 대북정책의 한 축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향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보폭이 빨라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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