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4일 데이먼 윌슨(Damon Wilson) 전미민주주의기금(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NED) 소장, 마이클 아브라모위츠(Michael Abramowitz)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 회장 등 미국 민주주의 관련 기구 대표단과 면담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4일 데이머 윌슨 NED 소장을 비롯한 미국 민주주의 관련 기구 대표단과 만났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4일 데이머 윌슨 NED 소장을 비롯한 미국 민주주의 관련 기구 대표단과 만났다. [사진 제공 - 외교부]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민주주의 기반 증진’ 이니셔티브에 따라 1983년 설립된 초당적 비영리 단체 NED는 대북전단 살포에 앞장서고 있는 탈북자단체 등에 북한 민주화 명목으로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차관은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달성한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민주주의·인권 증진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 차관은 우리 정부는 미국이 내년에 개최 예정인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준비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과정에서 전미민주주의기금(NED) 등 다양한 관계자와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윌슨 소장 등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발전 모델이라 평가하고 전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하였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금번 이 차관의 미국 민주주의 관련 기구 대표단과의 면담은 역내 민주주의 선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과 기여에 대한 미 조야의 이해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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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전세계 민주주의·인권 증진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외교부]

윌슨 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3~5일간 한국에 머물며, 대표단은 Damon Wilson 전미민주주의기금(NED) 소장, Brian Joseph NED 부소장, Shanthi Kalathil NED 선임국장, Lynn Lee NED 부국장, Michael Abramowitz 프리덤 하우스 회장, Derek Mitchell 전미민주주의연구소(NDI) 소장, Manpreet Singh Anand NDI 국장, Johanna Kao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 국장, 이숙종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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