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격전지’ 부산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통상 대통령실 인근에서 부부 동반으로 투표하던 전임 대통령들과 다른 모습이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대통령은 투표소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시민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디올백 파문’으로 110일
“정부는 4월 4일(제네바 현지 시각) 제55차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54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결의가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외교부는 4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가 채택된데 대해 대변인 논평을 통해 환영하고 북한에 대해 인권 증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북한인권결의가 지적하고 있듯이 북한내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깊이 우려하며, 동 결의에 따라 북한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및 북한 주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해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투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디올백 파문’으로 100일 넘게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떤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정치권도 사전투표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2년 연속 불참한 것과 관련, 야권이 강하게 비판했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4·3 추념식은 진영을 떠나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는 자리”인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은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4·3 영령과 유족에 대한 도리를 거부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제주도민과 국민은 차갑게 바라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직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선박 2척과 러시아 기관 2개, 개인 2명을 3일자로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이번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선박의 선장은 관리청의 국내입항 허가를 받아야만 입항할 수 있고,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는 개인·기관과 금융거래 및 외환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 허가가 필요하다.우리 정부가 러시아를 주 대상으로 독자제재를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며,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1718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안에 상임이사국 거부권을 행사한 직후 나온 조치여서 더욱 눈길을
한미일 대북대표는 2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정 박(Jung Pak) 미국 대북고위관리 및 하마모토 유키야(濱本幸也)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3자 유선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3국 대표는 이날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다수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
합동참모본부(합참)이 2일 “우리 군은 오늘(4.2) 06:53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하였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1월 중순 이후 두달여만이다. 이 미사일은 6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합참은 “우리 군은 북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미·일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알렸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
‘의과대 정원 증원’ 관련 정부와 의료계 대립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2천 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하여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못박았다.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이태원 참사’, ‘부산엑스포 참사’ 때에 이어 세 번째다.그는 “의사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활동 의사 수는 11만5천 명”인데 “전문의가 10년 후에 나오므로, 20년 후에야 2만 명이 더 늘어난다”면서 “2천 명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
합동참모본부(합참)이 1일 “북한의 위성은 정상적인 정찰 임무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한이 각각 쏘아올린 정찰위성들이 50km 거리를 주기적으로 스치고 있는데 군 당국은 어느 정보의 위협으로 판단하는가’는 질문을 받은 합참 이성준 공보실장은 “(남북의 위성들이) 계획된 주 궤도를 돌고 있다고 알고 있고, 그것이 상호 위협이 되는지는 한번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쏘아올렸으며, 이 위성이 남측에 있는 미군
외교부는 29일 북한의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제1차 북핵 위기’가 시작된 1993년도 중심으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06권, 약 37만여 쪽을 공개했다.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생산후 30년이 경과한 93년도 외교문서 등을 31차로 공개한다”면서 “문서 공개는 약 1년간 장기간 소요되는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연말 외교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문서공개심의회를 최종으로 하는 4단계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이번 공개 문서 중에는 1993년의 주요 외교사안인 △북한의 NPT 탈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부임했던 이종섭 대사가 사의를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를 수용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다.외교부는 이날 “이종섭 주호주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이종섭 대사는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를 통해 사의 표명에 대해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공수처는 아직도
현지 부임 11일만에 급거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8일 ‘방산협력 관계부처 기관장 –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했지만 다음주까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국회의원 선거 전에 귀임할지 주목된다.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준비 업무도 예고해둔 상태이기 때문이다.외교부 등 관련부처는 28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산업통상부 안덕근 장관, 방사청 석종건 청장과 이종섭 주호주 대사,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 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고착된 남북관계 규정을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며 '다음 번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 개정을 심의해야 한다고 한지 두달여가 지났다.김 위원장은 2023년 연말 9차 당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남부문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로선'의 구체적 내용을 개정 헌법에 명시하도록 했다.주요 내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행사령역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령역에 편입시키는 문제 반영 △인민들의 정치사상
“북한의 군사위성 추가 발사를 위한 준비하는 활동은 있으나 현재까지 임박한 징후는 없다.”2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임박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 관련 질문을 받은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군사 활동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선을 그었다. ‘서해 위성발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됐다는데 발사 임박 징후 아닌가’는 의문에 대해서는 “가림막 부분은 제가 아는 게 없는데 그런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대꾸했다.이성준 공보실장은 “북한군은 현재
북한 ‘돈줄죄기’에 주력하고 있는 한미 양국은 28일 IT 분야에서 자금 조달에 관여하고 있는 기관 2개와 개인 4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결의가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에 의해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대북 독자제재를 연발하고 있는 실정이다.외교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의 공동 제재 지정으로 이들과의 거래 위험성에 대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북한 IT 인력의 불법활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기관뿐만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돈줄죄기’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 D.C.에서 26일(현지시간)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가 열려 북한 정제유 반입 차단 등을 논의했다.‘강화된 차단 T/F’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자원과 자금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이번 회의에는 한미 외교·정보·제재·해상 차단 담당 관계부처·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외교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을 방문한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대통령실이 27일 ‘의과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못박으면서 의료계를 향해 대화를 촉구했다. ‘2천 명 증원에 대한 의료계가 백지화 또는 재타협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 숫자 조절할 가능성이 있는가’는 질문을 받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3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은 완료가 되었다”거나 “현재 2천 명에 대해서는 이미 배정이 완료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의료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과감한 재정 투자,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에 계속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
통일부가 27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촉구 관련 대변인 입장을 발표해 북한이 이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는 북한이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함으로써 오랜 기간 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족들은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하면서 "북한이 납북 문제와 관련하여 더 이상 해결할 것도 없고, 알 수도 없다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를
일본 문부과학성이 22일 내년도 중학교 사회 교과서 18종을 확정한 가운데, 외교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 대변인 성명을 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고 천명했다.이날 확정된 내년도 중학교 사회 교과서 18종 중에서 16종의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표기
지난 14일 출입기자들과의 점심 때 ‘1988년 정보사 요원들의 오홍근 기자 회칼테러’를 거론하며 특정 언론사를 겁박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결국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20일 아침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알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짧게 알렸다. 지난 14일 논란이 된 발언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과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언론단체와 야당, 심지어 여당 내 일부의 줄기찬 해임 요구에도 불구하고 ‘네 줄 사과문’으로 김빼기를 하면서 버틴지 엿새 만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