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김태임 통신원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언론홍보팀

 

어느덧 대행진 5일째에 접어들었다. 절반의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많이 지치고 힘든 단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615시민합창단 김창배‧이은영 부부가 보양식으로 민어탕을 준비해서 직접 아침상을 차려줬다.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 5일차이자 일요일인 7일 아침,  615시민합창단 김창배‧이은영 부부가 보양식으로 민어탕을 준비해서 직접 아침상을 차려줬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 5일차이자 일요일인 7일 아침, 615시민합창단 김창배‧이은영 부부가 보양식으로 민어탕을 준비해서 직접 아침상을 차려줬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아침 식사 후 화천 평화의 댐에서 오늘의 행진을 시작했다. 평화의 댐은 전두환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유명한 곳이다. 북의 임남댐의 수문이 열리면 서울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다는 전두환의 국민을 상대로 한 불안감 조성에 화가 났다.

행진단은 평화의 댐을 지나가면서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손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행진단은 평화의 댐을 지나가면서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손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행진단은 평화의 댐을 지나가면서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손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행진단은 평화의 댐을 지나가면서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손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행진단은 평화의 댐을 지나가면서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손피켓을 들고 행진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곳은 아니었지만 터널은 행진하기엔 매우 위험하고 불편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곳은 아니었지만 터널은 행진하기엔 매우 위험하고 불편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다음 코스인 해산령을 가기 위해서는 평화의 댐 바로 앞에 있는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곳은 아니었지만 터널은 행진하기엔 매우 위험하고 불편했다.

터널을 지나와서 해산령을 오르기 시작했다. 해산령의 ‘해산’은 화천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맞는 곳이라고 한다. 굽이굽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점심 무렵 해산령 휴게소에 도착했다.

해산령의 ‘해산’은 화천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맞는 곳이라고 한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해산령의 ‘해산’은 화천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맞는 곳이라고 한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해오름 휴게소 식당에서 나온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으며 힘든 오전 여정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해오름 휴게소 식당에서 나온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으며 힘든 오전 여정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생각보다 힘든 코스에 대부분 지친 상태였지만 해오름 휴게소 식당에서 나온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으며 힘든 오전 여정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인 해산령 하산길에 올랐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굽은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만나는 차량들이 지지를 보내는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한다. 잠시 쉬는 도중에 자전거로 하산하는 팀을 만나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외쳤다.

 잠시 쉬는 도중에 자전거로 하산하는 팀을 만나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외쳤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잠시 쉬는 도중에 자전거로 하산하는 팀을 만나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외쳤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강원도 산속의 날씨는 참 변화무쌍하다. 급기야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강원도 산속의 날씨는 참 변화무쌍하다. 급기야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강원도 산속의 날씨는 참 변화무쌍하다. 아침부터 흐리긴 했지만 행진하면서 하늘이 맑았다가 구름이 해를 가렸다가를 반복하더니 급기야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준비한 비옷을 입고 다시 걷기 시작했지만 비옷도 별 소용이 없었고 신발에 물이 다 들어와서 걷기가 힘들었다.

비를 맞으며 행진을 계속하면서도 우리의 주장을 계속해서 알리면서 걸었다.

비를 맞으며 행진을 계속하면서도 우리의 주장을 계속해서 알리면서 걸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비를 맞으며 행진을 계속하면서도 우리의 주장을 계속해서 알리면서 걸었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우중 행진 속에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인 쉬리캠핑장에 도착했다.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가 준비되었다.

대행진단이 아직 강원도길을 걷고 있다 보니 며칠 전에 한우 불고기를 대접해준 춘천 농민한우 대표가 신선한 한우육회를 직접 포장해 오셨다. 함께 걷지 못하는 대신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하였다.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사진 - 2022 DMZ 국제평화대행진단]

오늘 힘든 해산령을 넘어 폭우를 뚫고 걸으며 지치고 힘든 행진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연대의 마음을 보내주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해 주고 있다.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받아 대행진단도 내일은 더 뜨거운 마음으로 한 걸음 더 걸어가 보자.

 

행진코스 안내 5일차 8/7(일)

(화천/철원) 평화의댐~쉬리캠핑장 구간

도보 거리 23.5Km

웅진숲계곡야영장→평화의댐

버스

평화의댐→해산령→풍산초등학교

도보

풍산초등학교→쉬리캠핑장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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