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5항모강습단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10일 국방부가 발표했다.제5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CVN-76), 이지스순양함 앤티텀함(CG-54), 로버트스몰스함(CG-62), 이지스구축함 슈프함(DDG-8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사용하는 제7함대 소속이다.‘로널드 레이건함’은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으로 역임한 로널드 레이건의 이름을 딴 함정이며, 지난해 9월에도 방한한 바 있다. 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올해 3월 니미츠함 이후 6개월
“최근의 유가 흐름이 아주 높은 수준이지만 그래도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분쟁 발생으로 이번의 불확실성이 분명히 커질 것 같기는 합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9일 오후 출입기자들로부터 ‘지난 7일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출렁일 수 있는데, 우리 경제가 유가에 취약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그는 “유가는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유가 흐름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유류세와 같은 제도적 장치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나 가계에 미치
정부가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한 6명의 장기 억류 국민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 촉구했다.통일부는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10월 8일은 우리 국민 김정욱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며,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서 우리 국민 여섯 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북한에 장기간 억류되어 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정부는 이러한 북한 당국의 불법적,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하며, 국제인권 규약 당사국이기도 한 북한이 하루 속히 북한내 억류 우리 국민들을 사랑하는
외교부는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사태에 대한 안전조치로 우리 국민의 제3국 출국과 신규 입국 자제를 권유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3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격상시켰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장기체류 국민 570여명 및 약 360여명의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관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나 교민 및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도록 안내하고 있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관계자를 만나 북핵 문제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5일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일 단장이 5일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6일 오전 로버트 플로이드(Robert Floyd)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사무총장을 예방했다고 전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 단장은 아파로 IAEA 사무차장과 면담에서 “북한이 불법적 핵 활동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선제 핵사
국회가 6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큰 표차로 부결시켰다.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 당론에다 정의당이 가세한 까닭이다. 1988년 이후 35년 만에 사법부 수장의 장기 공백이 현실화됐다.이에 대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반듯하고 실력 있는 법관을 부결시켜 초유의 사법부 장기 공백 상태를 초래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그 피해자는 국민이고, 따라서 이는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고 정치 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
일본 언론의 ‘주일 한국대사관 외교차량들의 불법 선팅 문제’ 보도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은 6일 정정보도를 요청했다.6일 일본 후지TV 시사프로그램 ‘라이브뉴스잇’은 주일 한국대사관 차량의 불법 선팅을 주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외교 특권의 그림자’라고 비판적으로 보도했다.외교부는 기자들에게 문자를 통해, 주일 한국대사관은 해당 언론사에 정정 보도 요청을 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대사관은 최소한의 안전조치로 대사관 일부 차량에 대해 운전석 및 조수석에 한정하여 썬팅필름을 부착한 바 있으나, 이것이 일본 국내 법률에 적합하
제14차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5일 오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개최돼 북한 핵문제 및 최근의 러‧북 동향 등을 논의했다.외교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마사타카(岡野 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9년 만에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한일 양 차관은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이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견인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한일간 협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지난 3일 독일 함부르크시에서 열린 제33회 독일 통일의 날(Tag der Deutschen Einheit)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통일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호 장관의 독일방문 소식을 알리고는 김 장관이 울라프 숄츠 연방총리, 베르벨 바스 연방 하원의장, 페터 첸처 연방상원의장, 슈테판 하바트 헌법재판소장, 미하엘 브란트 기민당 인권-인도지원위원장(외교위) 등을 만났다고 전했다.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행사를 주관한 첸처 연방상원의장과 별도의 약
한일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9년 만에 개최돼 주목된다. 외교부는 “폭넓은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외교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5일 서울에서 오카노 마사타카(岡野 正敬)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제 14차 한일 차관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양측 간 한일 양자 관계와 함께 지역 정세 및 국제 이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해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독도 영유권 문제 등 과거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잇따라 ‘친여단체’ 행사에서 ‘이념전’을 주문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71주년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식’에서 신상태 회장은 “최근 러시아, 중국, 북한의 밀착 구도가 강화되면서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체제와 대립하는 신냉전 체제가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선배 향군 동지들이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종북 좌파 세력 척결에 앞장서자”고 선동했다.축사에 나선 윤 대통령은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선제
통일부는 4일 별정직 3급 상당의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이성원 국민의힘 홍보국장을 신규 임용한다.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전문위원과 외교통일위원회 전문위원, 정책위의장실 보좌역을 지냈다.통일부는 이날 남북회담본부장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을 지낸 추석용 전 남북출입사무소장을 국립통일교육원 기획연수부장으로 전보 발령한다.
“북한이 우리를 어떻게 부르는가는 북한에서 계속 변화를 줘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지금 하나하나에 대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보지는 않는 것 같다.”지난 2일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을 보도하면서 남측을 ‘괴뢰’(꼭두각시)라 부르고 자막에도 그렇게 표기한 것과 관련, 3일 오후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같이 대꾸했다. 해당 경기는 지난달 30일 치러졌다. 과거 북한은 남측을 ‘남조선’, 또는 ‘남조선 괴뢰’라고 불러왔다. 최근 들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성 유엔 주재 북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인성환(60) 예비역 육군소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인 신임 2차장은 육군사관학교(43기)를 졸업하고 군에 투신해 제2군단 부군단장 등을 지냈다. 국가안보실 2차장은 국방비서관, 사이버안보비서관,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지휘하는 차관급 정무직이다.
헌법재판소가 26일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발전법)의 대북전단살포 규제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선고했다.남북관계발전법의 제24조 제1항 제3호(전단 등 살포) 및 제25조(벌칙) 등을 심판대상조항으로 하여 대북 전단 등 살포 금지·처벌 조항이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2020년 12월 29일 청구된 헌법소원심판(2020헌마1724) 재판에서 재판관 7 : 2의 판결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결정문에서 "심판대상조항이 국민의 생명·신체의 안전을 보장하고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통일을 지향하여야
한중일 외교부 차관보급이 참석한 고위급회의(SOM)가 2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와 정상회의 개최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일중 3국 고위급회의(SOM)가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후나코시 다케히로(FUNAKOSHI Takehiro)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눙룽(NONG Rong)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한중일 SOM에는 이희섭 3국 협력 사무국(TCS) 사무총장도 참석했다.외교부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호텔에서 정부 기념행사가 개최된다.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는 이산가족들과 관련 단체, 국가기념일 지정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산가족의 날은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기념해 왔으며, 올해 3월 '매년 추석 전전(前前)날(음력 8월 13일)을 이산가족의 날로 한다'는 내용의 '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이산가족법) 제12조의 2 발효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이라고 되풀이했다.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며,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
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오후 3시 한중일 고위급회의(SOM) 대표들을 접견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다짐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월 25일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후나코시 다케히로(FUNAKOSHI Takehiro)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눙룽(NONG Rong)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정병원 우리 외교부 차관보 등 3국 고위급회의(SOM) 대표들을 접견하였다”고 밝혔다. 3국 고위급회의 대표들은 26일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박 장관은 약 4년 만에 재개된 3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러시아의 행태를 거듭 비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안보리 상임 이사국이 무력 침공을 감행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고 그들과 거래하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현 유엔 안보리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지적하였다”고 밝혔다.‘안보리 상임이사국’은 러시아를,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은 북한을 가리킨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2024-25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규범과 법치에 기반한 국제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