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부산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 [사진-미 인태사령부]
지난해 9월 부산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 [사진-미 인태사령부]

미국 제5항모강습단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10일 국방부가 발표했다.

제5항모강습단은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CVN-76), 이지스순양함 앤티텀함(CG-54), 로버트스몰스함(CG-62), 이지스구축함 슈프함(DDG-8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사용하는 제7함대 소속이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으로 역임한 로널드 레이건의 이름을 딴 함정이며, 지난해 9월에도 방한한 바 있다. 미국 항공모함의 방한은 올해 3월 니미츠함 이후 6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이번 제5항모강습단의 방한은 제54차 SCM(’22.11.3.), 한미 정상회담(’23.4.26.) 및 제1차 NCG(’23.7.18.)등을 통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 협의·결정·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국 율곡이이함(DDG-992), 천지함(AOE-57), 미국 제5항모강습단, 일본 해상자위대의 휴가함(DDH-181)이 해양차단훈련, 대해적훈련 등 한미일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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