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오후 3시 한중일 고위급회의(SOM) 대표들을 접견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다짐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오후 3시 한중일 고위급회의(SOM) 대표들을 접견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다짐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오후 3시 한중일 고위급회의(SOM) 대표들을 접견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다짐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월 25일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후나코시 다케히로(FUNAKOSHI Takehiro)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눙룽(NONG Rong)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정병원 우리 외교부 차관보 등 3국 고위급회의(SOM) 대표들을 접견하였다”고 밝혔다. 3국 고위급회의 대표들은 26일 오전 10시부터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 장관은 약 4년 만에 재개된 3국 고위급회의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고위급회의 대표들이 합심하여 세 나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의장국인 한국에서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데 대한 3국 간 공감대가 있었음을 환기하고, 우리는 의장국으로서 제9차 3국 정상회의가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아시안게임이 열린 중국 항저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하고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중국 외교부 발표문에는 시 주석의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후나코시 외무심의관과 눙룽 부장조리는 한중일 협력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후나코시 외무심의관과 눙룽 부장조리는 한중일 협력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했다. [사진 제공 - 외교부]

후나코시 외무심의관과 눙룽 부장조리는 박 장관이 일·중 대표단을 환영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이번 고위급회의에서 한일중 협력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유익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3국 협력의 제도화를 뒷받침하고 있는 3국 협력 사무국(TCS)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협력 사무국이 지난 9월 1일 취임한 이희섭 신임 사무총장 리더십 하에 3국 협력 증진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3국 고위급대표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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