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최근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주변 시설물을 철거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도로의 가로등 수십개를 철거했다는 보도가 맞는지, 저의는 무엇인지’ 질문을 받은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이같이 확인했다. “철거된 시점은 지난달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에 대량으로 지뢰를 매설하고 통행을 완전 막은 정황이 있는데 그와 같은 조치의 연장선인가’는 지적에 대해, 이성준 실장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7일 “북한이 오히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한반도에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면서 전쟁 기도 이것을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고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6일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사소한 전쟁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미 연합연습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합연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우리 군은 확실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해 해상국경선’을 거론한데 대해, 합동참모본부(합참)이 15일 “NLL(북방한계선)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이라고 확인했다.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합참 이성준 공보실장이 이같이 대답하면서 “우리 군은 대비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거론한 ‘서해 해상 국경선’이 어딘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북한은 과거 유엔사 사령관이 그어놓은 북방한계선(NLL)을 일관되게 인정하지 않아 서해 5도가 늘 화약고가 되어 왔다
합동참모본부(합참)가 7일 “김여정 담화문은 우리 군의 탐지능력에 대한 수준 낮은 대남 심리전일 뿐”이라고 발끈했다.“우리 군 정보당국은 북한의 군사 활동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접적해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군사활동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7일 별도 자료를 통해 “북한군은 오늘(1/7) 16:00경부터 17:10경까지 연평도 북방에서 9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하였다”면서 “오늘 김여정이 발표한 담화문은 코미디 같은 저급한 선동으로 대군신뢰를
“국방부는 군사합의가 군사작전에 여러 가지 제한사항을 준다고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설명드려왔고, 필요하다면 전면적인 효력정지도 필요하다 하는 것을 유관기관에 의견을 전달해온 바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30일 정례브리핑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전면 파기가 바람직하다는 게 국방부의 입장인가’는 질문에도 “네,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그에 따른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미 북한이 ‘전면파기’를 선언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있으므로, 따로 전
22일 새벽 북한이 3차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성공적으로 발사하였다.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하여 발사후 705초만인 22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정찰위성발사는 자위권강화에 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합법적 권리이며 적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31일 “표류했던 어선은 북한으로 다시 예인해서 갔고 그 이후 해상에서 특별한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16분께 동해 제진 동쪽 200km, 북방한계선(NLL) 북쪽 3km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선박이 해상초계기에 포착됐고 연락을 받은 경비함이 출동했다. 해당 선박으로부터 ‘구조 요청’ 신호를 받은 경비함이 확인한 결과 북한 선박이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선박은 “10일간 표류 중”이라며 “식량과 식수 지원”을 요청했고, 경비함이 NLL을 넘어가 ‘인도적
김여정 조선로동당 부부장이 17일자 담화를 통해 “힘의 지위에서, 충분한 실력행사로 그들의 강권과 전횡을 억제”하겠다고 천명한데 대해 이례적으로 외교부가 나서 북한이 “변명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외교부는 18일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를 거부하며 전례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 특히 최근 아세안까지 비판적인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변명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반격했다. 일종의 ‘명분 싸움’으로 본 것.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오후 정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3.22) 10시 15분경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였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알렸다.“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한 연합연습(자유의 방패, Freedom Shield)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진행 중인 연합(야외기동)훈련(전사의 방패, Warrior Shield)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정밀타격무기인 순항미사일은 유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정부에 ‘9.19 남북군사합의서’(2018) 효력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로부터 무인기 대응전력 관련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북한이 다시 이같이 우리 영토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검토하라”고 국가안보실에 지시했다.“다시 우리 영토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극한대결로 치닫는 현재 남북관계로 보아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산물인 ‘9.19
26일 오전 북한 무인기 여러 대가 남측 수도권 상공에 진입해 정찰활동을 한 뒤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군은 26일 오전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항적을 포착했다. 북한 무인기는 2m 이하 소형이다. 1대는 수도권 북부지역까지 비행하였고,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일대에서 비행했다.군은 최초 미상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민항기 이륙이 한때 중단됐다. 작전을 위해 출격하던
한국과 미국이 내년 하반기에 대규모 ‘연합 합동화력시범’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내년 한반도 정세도 ‘북한의 도발’과 ‘한미(일) 연합군사훈련’으로 점철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내년도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며 “그런 계기로 우리 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또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북억제력을 현시하는 다양한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대답했다.“연합 합동화력시범도 그런 방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통합화력 격멸훈련이라는 명칭으로 지금까지 9차례
북한이 6일 동해 해상완충구역 내에 100여발의 포 사격을 실시했다. 전날에도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에 130여발의 포탄을 퍼부은 바 있다. ‘9·19 남북군사합의’(2018)에 의해 금지된 행위다. 6일 낮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12.6) 10시경부터 북한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사격을 포착하였으며, 탄착지점은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라고 발표했다.이날 저녁에도 “우리 군은 오늘(12.6) 18시경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0여발의 방사포로 추
북한이 17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숙천 일대에서 발사 이후 8일만이다.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11.17) 10시 48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40km, 고도는 약 47km, 속도는 약 마하 4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는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오늘(11.17) 실시한 한미 연합
북한이 9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5일 발사 이후 나흘만이다.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11.9) 15시 31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다.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90km, 고도는 약 30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합참은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한·미 공군이 3일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한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이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3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정천 비서가 ‘담화’를 통해 “미국과 남조선이 련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며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련합군의 도발적군사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한반도 동서해역에서 남북의 미사일 대응사격이 벌어지면서 군사적 긴장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우발적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도 높아가고 있다. 북한은 2일 오전 6시 51분부터 9시 12분까지 동해와 서해상으로 최소 17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하고 오후 1시 27분께에는 동해상 NLL(북방한계선) 북방해상 완충구역을 향해 100여발의 포사격을 진행했다.이날 합동참모본부 발표를 종합하면, 오전 6시 51분부터 7시 40분까지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항적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이
북한이 2일 내내 동·서해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0여발과 방사포 10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06시51분께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08시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3발을 발사했다. 1발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에 떨어졌다.해당 미사일이 떨어진 지점은 NLL 남쪽 26km, 속초 동북쪽 57km, 울릉도 서북쪽 167km이라고 알렸다. 비록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총·포탄이 아닌 미사일이 NLL을 넘어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줬다. 09시1
28일 낮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이후 2주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10.28) 11시 59분경부터 12시 18분경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30km, 고도는 약 24km, 속도는 약 마하 5로 나타났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고 “‘유엔 안보리 결’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북한군이 18일 밤부터 19일 낮까지 세 차례에 걸쳐 동·서해 완충구역에서 350여발의 포사격을 실시했다. 19일 새벽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어제(10.18) 22시경부터 북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과, 23시경부터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하여 조치하였다”고 발표했다.이날 오후에도 “우리 군은 오늘(10. 19) 오후 12시 30분경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하여 조치하였다”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