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e브리핑]
22일 오전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e브리핑]

한국과 미국이 내년 하반기에 대규모 ‘연합 합동화력시범’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내년 한반도 정세도 ‘북한의 도발’과 ‘한미(일) 연합군사훈련’으로 점철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내년도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며 “그런 계기로 우리 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또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대북억제력을 현시하는 다양한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대답했다.

“연합 합동화력시범도 그런 방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통합화력 격멸훈련이라는 명칭으로 지금까지 9차례 실시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절한 명칭을 그때그때 선정해서 했었고, 또 화력시범을 보이는 규모나 대상 이런 것들도 해마다 좀 달라지긴 했다”고 대답했다.  

‘지난 15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신형 지대지 미사일을 천무발사차량에 실어서 쏘는 데 성공했다’는 보도에 대해, 전 대변인은 “지난주에 해외 군 관계자들이 참여를 해서 우리 무기체계 시연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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