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2일 동해 신포 일대에서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사진출처-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12일 동해 신포 일대에서 발사한 전략순항미사일. [사진출처-노동신문]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3.22) 10시 15분경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였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알렸다.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한 연합연습(자유의 방패, Freedom Shield)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진행 중인 연합(야외기동)훈련(전사의 방패, Warrior Shield)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정밀타격무기인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이 아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우선 지난 13일 시작해 23일 끝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천안함 사건 8주기 서해 수호의 날’(3.24) 행사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 

21일 해군은 “3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한다”면서 “제2연평해전 교전 시간인 오전 10시 25분에 대함사격을, 천안함 피격 사건인 저녁 9시 22분에는 대잠사격을 동시에 실시해 필승의 결전태세 의지를 보여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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