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7일 공개한 최근 미사일 발사 광경.
북한 노동신문이 7일 공개한 최근 미사일 발사 광경.

북한이 9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5일 발사 이후 나흘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11.9) 15시 31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90km, 고도는 약 30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

합참은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난 7일 시작된 한국군의 연례지휘소연습인 “2022 태극연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8일 “컴퓨터 모의훈련이라고 하여 그 침략적, 공격적 성격과 위험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비난했다.

“2022 태극연습”은 10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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