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출처-노동신문]
지난 7일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출처-노동신문]

북한이 17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숙천 일대에서 발사 이후 8일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11.17) 10시 48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40km, 고도는 약 47km, 속도는 약 마하 4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는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오늘(11.17) 실시한 한미 연합 미사일 방어 훈련을 통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고 알렸다.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 최선희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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