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들을 만나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현재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조속히 강제징용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생존자들과 피해자 유족들의 의견을 경청했다.이날 면담에는 대법원 배상 판결을 받은 일본제철, 히로시마 미쓰비시 중공업 피해자 유가족과 대법원에 소송이 계류 중인 후지코시 강제징용 피해자 유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의 대규모 유가족 면담은 처음이다.외교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21,22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 대북 정책 및 북한 인권 관련 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단장은 2월 21일 오후(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정 박(Jung PAK)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겸 대북특별부대표를 2주 만에 다시 만나 대북 정책 관련 긴밀히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2월 6일 서울 협의에 이어 2주 만이라는 것.전 단장과 정 특별부대표는 북한이 지난 18일과 20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소위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데 대해 외교부는 강력 항의하고 행사의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또한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시마네현은 22일 오후 제18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했고, 이 행사에 일본 정부에서는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20일 추가 지정했다.이번 독자제재는 윤석열 정부 들어 4번째로, 지난해 10월 이후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는 총 개인 31명과 기관 35개에 달한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독자제재 사유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의 2월 18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및 2월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밝혔다.독자제재 대상인 개인 북한 정부를 대리하여 제재물자의 운송
한일 외교장관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에 만나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지만, 관심을 모은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서는 진전된 결과를 내놓지 못 했다.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2월 18일 오후 19:10-19:45 (현지시간) 간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회담에서 양 장관은 당일(18일) 발생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는 다수 유엔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2-15일 간 미국을 방문 한미일-한일-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을 협의했다.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현동 1차관은 14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Wendy Sherman)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및 확장억제 △경제안보⸳기술협력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는 “양 차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확고한 목표와 북핵문제는 한미의 우선순위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정부는 10일 북한 개인 4명과 기관 7개를 독자 금융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홍보소책자 「북한 가상자산 탈취 바로알기」와 「북한 IT 인력 바로알기」를 발간하는 등 북한의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외화벌이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2월 10일 해외 IT 일감 수주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북한 개인 4명과 기관 7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우리 정부의 첫 사이버 분야 대북 독자제재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개인 4명은 △박진혁
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담당자들은 잇단 협의를 갖고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돈줄죄기와 인권문제 쟁점화를 강화키로 했다.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은 박진 외교부장관의 방미 일정(2.1-4) 계기에 워싱턴에서 지난 2일 성 김(Sung Kim)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협의를 갖고, 앤 뉴버거(Anne Neuberger) 미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이버·신흥 기술 담당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면담했다.외교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성김 대북수석대표 협의 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박진 외교부 장관은 3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7차 핵실험 문제 등을 협의했다.블링컨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 결과를 밝히는 공동기자회견에서 5,6일로 예정된 중국 방문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박진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한반도의 진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외교부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에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등에 대해 협의했다.외교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만남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동맹 강화, 한반도 문제, 경제안보ㆍ첨단기술 협력, 지역ㆍ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특히 박 장관은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적 방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했고,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윤 대통령의 방미가 동맹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미국 NSC(국가
외교부는 3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최영삼 차관보 주재로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TF를 정식 발족,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 TF는 지난 12월 28일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발표에 따른 이행체계 마련과 구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내부 협의체로서, 9대 중점 추진과제 이행을 위한 주요 지역 및 분야 유관부서 국장급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9대 중점 추진과제는 ①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②법치주의와 인권 증진 협력, ③비확산·대테러 협력 강화, ④포괄안보 협력 확대, ⑤경제안보 네트
1-4일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뉴욕에서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 안보리 선거 리셉션 등 일정을 진행했다.외교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은 구테레쉬 사무총장과 △한-유엔 협력,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일관된 메시지를 지속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 3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블링컨 장관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장관이 갖는 첫 번째로,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 방안과 긴밀한 대북 정책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미 국가항공우주청(NASA)의 고위관계자도 만나서, 우주동맹으로의 발전 방안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30일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에 이르지는 못했다. 우리 정부는 고위급 협의와 피해자 설득작업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서민정 아태국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예정된 시간을 1시간 가량 넘겨 가며 약 3시간에 걸쳐 협의를 진행한 뒤 외교부 기자실에 들러 “이번 협의에서 나와 후나코시 국장은 강제징용 문제를 비롯한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휴일인 29일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NATO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박 장관을 오는 4월 개최되는 NATO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하겠다고 밝혔다.외교부의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복잡한 국제 정세 하에서 자유와 민주,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긴밀한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NATO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가치 외교
일제시기 강제동원 문제 등을 다룰 한일 국장급협의가 30일 외교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27일 오후 “1월 30일 오후 외교부에서 한일 국장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지난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 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협의를 가진 바 있다.지난 16일 협의에서 서민정 국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관련 공개토론회’ 분위기를 전하고 일본측의 “사과와 기여 측면에서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독자적 해법을 발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방한 중인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 사무차장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7차 핵실험시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를 주문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본부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IAEA 차원의 강력한 대북 규탄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사무국의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였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아파로 사무차장은 북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IAEA가 북한 핵시설 모니터링, 검증 준비태
제11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26일 오전 외교부에서 열려,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안전조치 이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마시모 아파로(Massimo Aparo)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연례적인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전했다.외교부는 “양측은 이번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한국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관련 평가 및 협력 강화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오는 20~30일 방한, 박진 외교부 장관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1월 29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 등 주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NATO(나토) 간의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 안보 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석열 정부는 이른바 ‘가치 동맹’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나토와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고 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
외교부는 23일 일본 외무상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데 대해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내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이 10년 연속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임수석 외교부는 대변인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