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이 28일 퇴직하고 29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의 외교안보 분야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된 것으로 보이지만 현직 대북정책 수석대표의 여당 직행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건 본부장은 29일 오전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구홍모 전 육군 참모차장 등과 함께 국민의힘 인재영입식에 참석했다. 등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영입식에서 “새로운 위치에서 국민과 국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의힘과 국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한미 외교장관은 28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회담을 갖고 대북 공조 방안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2월 28일 후(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고 밝히고 “한미일 외교장관회의(2.22) 후 6일 만에 다시 만난 양 장관은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북핵‧북한 문제, 정보협력,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유익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하였다”고 전했다.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 2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8일 아침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정세,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북정책과 관련하여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최근 북한의 수차례 미사일 발사, 해상에서의 각종 도발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무분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아울러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국제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2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열려, 대북 압박책 등을 논의했다.외교부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 및 가미카와 요코(上川 陽子) 일본 외무상과 22일 오후 1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취임 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한미일 협력과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3국 장관은 북한의 고도화되고 있는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
제17차 한일 군축비확산협의회가 16일 일본 외무성에서 열려 북핵 문제 등을 협의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여 만이다.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기타가와 가쓰로(KITAGAWA Katsuro) 일본 외무성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대표로 협의회가 개최됐다고 전했다.한일 양국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 무기 거래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엔 등 다양한 다자·소다자 기구에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15일 오후 “이번 (한-쿠바) 수교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정치적 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1986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일성 주석과 ‘북한-쿠바 사이의 친선·협조에 관한 조약’을 체택했는데 그 조약 서문에 ‘두 나라 사이는 형제적 연대성의 관계’라고 명시한 점을 들어 이같이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쿠바가 한류라든가 여러 가지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교에 선뜻 응하지 못했던 것은, 결국은 북한과의 (특수)관계 때문인데 이번
조태열 외교장관은 15일 오전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접견하고,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은 북핵 등 안보 문제와 북한인권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연계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며, 북한의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규명 방안도 계속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고 전했다.또한 “조 장관은 탈북민·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 공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국가 쿠바공화국(Republic of Cuba)과 14일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쿠바는 ‘반미’ 국가로 북한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외교부는 14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와 쿠바는 2024년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이로써 쿠바는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으며,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 만 남게 됐다. 또한 남한과 수교하지 않고 북한과 단독 수교한 국가는 팔레스타인, 시리아
외교부는 14일 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리와 함께 활동을 개시한 국가들의 주한대사들을 초청, 유엔 대북제재 간담회를 개최했다.윤종권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주한 시에라리온대사, 알제리대사, 슬로베니아대사가 참석했다.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유엔 회원국 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되며, 비상임이사국의 임기 2년으로 매해 절반씩 교체된다.우리나라와 시에라리온, 알제리, 슬로베니아 등은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2.14) 09:00경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알렸다.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서해상과 동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지난해 8월 통일부 조직개편 이후 공석으로 있던 북한인권기록센터장에 김선진 전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임용됐다. 통일부는 14일 김선진 전 대통령기록관장을 북한인권기록센터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직급은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급.통일부 홍보기획팀장과 대통령실 홍보기획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을 거쳐 (사)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공공외교위원장을 지냈다.북한인권기록센터는 △탈북민 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을 통한 북한 인권 실태 조사·기록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의 인권 관련 사항 수행 △북한인권 관련 국내외 문헌자료,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윤오준(57)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발탁했다. 윤 내정자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숭실대학교에서 IT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IT 정책학 박사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하여 국정원의 과학 사이버 첩보 업무를 총괄할 적임자로 판단하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63)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임위원에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올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讀賣新聞)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향후 탈북민 조사과정에서 일본인 납치 피해자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해 일본 정부와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요미우리신문]은 9일 조간 3개 지면에 '납치정보 일본과 공유', '납치문제로 북에 압력', '경제난 북에서 「민심이반」' 등의 제목으로 김 장관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통일부가 9일 기자들에게 공유한 인터뷰 번역본에 따르면, 김 장관은 탈북민 인권상황 실태를 조사하는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 지금까지는 한국인 납북자 조사에 역점을 두었지만 "
“아버지와의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를 하면서 왔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또 저도 마찬가지고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밤 공개된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같이 변명했다. “제가 보기에는 그거를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시계에다가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
통일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캐나다 거주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이산가족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조사결과 북미지역 이산가족의 19.3%가 생사확인 경험이 있었으며, 생사확인 방법으로는 민간교류 단체 또는 개인을 통한 방법(52.2%)이 가장 많았고 당국을 통한 생사확인은 13%에 그쳤다.80.7%는 아직 북측 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이중 90%는 생사확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선호하는 생사확인 방법은 민간교류 주선 단체나 개인을 통한 방식(13.8%)보다는 통일
7일 야권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설 특별사면을 맹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별사면 명단은 ‘국정농단’, ‘댓글공작’도 모자라 ‘불법 사찰’, ‘노조 부당 개입’까지 그 면면에 입을 다물 수 없다”고 질타했다.“더욱이 사면 여부가 불투명했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대열·지영관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이 사면을 닷새가량 앞두고 동시다발적으로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또한 김관진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형이 확정되고 사면
한중 관계가 원활치 않은 가운데, 한국과 중국 외교부 장관이 6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공급망 협력 등 양국 현안과 북한 문제를 협의해 주목된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월 6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견례를 겸하여 50분간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특히 “조 장관은 북한이 연초부터 각종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에 관여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특별사면했다.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한다”면서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우현 전 의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들인 김대열, 지영관 씨가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됐다.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과 전 MBC 사장
통일부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탈북민 6,300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북한 경제사회 변화와 주민의식 실태에 대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6일 공개 발간했다.탈북민 대상 조사결과는 그동안 3급 비공개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0년 1년치 조사결과를 발표한 적은 있으나 전체 10년 조사를 모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보고서는 전문연구자와 리서치기관을 통해 지난 10년간 탈북민 6,351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1,100여개의 문항을 누적 조사한 결과를 △
“합참은 북한의 그러한 순항미사일 발사가 무기 개발을 위한 성능시험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최근 수차례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그것을 공개해 왔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과거에 그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서해상과 동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시험발사했다. 30일 서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으며,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