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2.14) 09:00경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알렸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북한이 실시한 순항미사일 '화살' 테스트.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지난해 2월 북한이 실시한 순항미사일 '화살' 테스트. [사진 갈무리-노동신문]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서해상과 동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시험발사했다. 지난달 30일 서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으며, 지난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 등을 실시했다.

대량파괴무기(WMD)인 탄도미사일과 달리 정밀타격무기인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의한 금지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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