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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확장사업을 두고 해당주민과 정부가 6개월 여만에 공식대화를 재개하고 '협상과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라는 원칙에 합의했다. 그리고 벌써부터 대부분의 언론은 '주민이주가 합의됐다', '평택미군기지싸움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오해가 있다. 오해의 발단은 대화 첫날인 2일, 양측이 합의한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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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기자
2007.01.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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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조배숙)의 국정감사 현장에서, 미 정보기관의 끄나풀이 된 국내 지도층 인사의 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에 따르면, 증인으로 출석한 경인방송 신현덕 공동대표는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국내 정치상황과 북한 관련 정보 등을 수집해 미 정보기관에 전달하고 있다”면서 ‘D-47’이라는 관련 문건을 공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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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06.10.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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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제주도가 한미FTA 4차협상을 저지하고자 하는 원정시위에 대한 경찰의 폭력진압으로 물들고 말았다. 24일, 협상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시위대를 경찰이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10여분간 무차별적인 진압이 벌어졌다. 이날 충돌로 시위대 8명, 경찰 4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이날 경찰의 진압방식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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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기자
2006.10.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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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실험(10.9) 정국과 맞물린 올해 정기국회에서, '대북정책 물어뜯기'로 한 몫 챙기겠다는 의원들의 활약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히트작은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터트렸다.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현 정부가 "'묻지마 대북지원'으로 남북협력기금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면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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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06.10.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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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주류를 자처하는 '보수우파'의 대표적 논객이라는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가 29일 국가보안법 개정론을 전개했다.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겨레통일문화재단 등이 주최한 '한반도 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 학술회의에 발제자로 나서 남북간의 관계를 "민족내부 관계로 보는 것에 대반대한다"면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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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06.09.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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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9.19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1년이 되는 19일. 일본과 호주가 대북 추가제재에 나서고 미국도 추가적인 제재를 언급함으로써 9.19공동성명의 장래가 밝아 보이지 않는다.19일 오전 일본 각료회의는 '북한 관련 15개 단체와 개인 1명'을 대상으로 금융제재안을 의결했고, 호주 역시 비슷하게 '12개 기업과 개인 1명'을 대상으로 금융제재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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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6.09.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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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익세력이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두고 총궐기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 8월 2일 전직 국방부 장관 13명 등 군 원로들의 입장발표를 필두로 각종 군 관련 단체들은 물론 대학교수, 변호사, 전직 외교관, 전직 경찰총수 등이 일제히 성명을 내고 시위에까지 나서고 있다.일부 언론에서는 마치 기존 진보세력의 연대 행동을 연상케 하는 이들의 행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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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6.09.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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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도중에 결렬된데 이어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했다. 바야흐로 남북관계는 ‘냉각기’에 들어선 형국이다.지난 11일 장관급회담 환영연회에서 북측 권호웅 단장이 “북남 쌍방은 정세가 어떻게 변하건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건 이 궤도에서 절대로 탈선하지 말고 우리 민족이 선택한 6.15의 길을 끝까지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상기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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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6.07.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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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이광길 기자 (tongil@tongilnews.com)6.15남측위는 16일,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6.15민족통일대축전의 취지와 의미를 왜곡하는 "일부 언론의 '의도적 과장' 보도"에 대해 "지극히 유감스럽다"는 논평을 냈다."본 대회와 무관한 일부 단체 행사의 유인물과 현수막 내용을 제시하면서 6.15민족통일대축전이 '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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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광길 기자
2006.06.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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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보도할 때 용어선정에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납북이다 아니다 상반된 입장이 대립돼 있고 또 확실한 근거도 없다면 꼭 그 사람들이 납북자라고 단정할 근거도 없습니다. 수십 년 세월이 흘러서 사실 확인도 불가능하다면 아마 우리는 적절한 대체 용어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런 선입관이나 편견없이 위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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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6.04.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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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오전 8시.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서해상에 떠있는 20여 척의 군함. 4000야드의 바다를 헤치고 몰려오는 수륙양용상륙장갑차.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묵직한 궤도로 짓이기며 위용을 내뿜는 탱크. 한 컷의 사진을 찍기 위해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RSOI) 및 독수리연습(FE)에 대해 '가급적 알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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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기자
2006.04.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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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이태식 주미대사의 이른바 '북한의 위폐제조' 관련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태식 대사는 지난 15일 외교통상부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미국에서는 위폐가 북한산이라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그 부분에 관해서 한미간에 정보를 교류하고 계속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내 판단은 유보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미국이 요구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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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관 기자
2006.02.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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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1천만명 돌파의 한국영화, 그러나 '한국 영화는 돈 주고도 안 본다'는 시절이 분명히 있었다. 도로를 달리던 그랜져 승용차가 추격전 끝에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 '티코로 변하더라'는 웃지 못할 '옥의 티'가 사라진지 사실 몇 년 안됐다. 당시에는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일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동안 한국 영화는 눈부신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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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기자
2006.02.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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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민 시위대에 대한 홍콩 경찰의 연행이 모두 끝난 18일 저녁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회원들의 숙소인 ‘우카이샤 유스호스텔’에는 10여명의 농민이 남아 연행된 동료들의 짐을 꾸리고 있었다. 농민들은 “동지들을 남겨두고 어떻게 돌아갈 수 있느냐”고 말끝을 흐렸다. 숙소에 남아있는 농민들은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전원 연행하기 전, 집회 장소를 미리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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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기자
2005.12.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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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대사 등 미국 정부관계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북한인권국제대회’(12.8-10)가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를 주도한 프리덤하우스는 미 국무부로부터 올해 ‘북한인권활동자금’으로 200만 달러를 받아 지난 7월19일 워싱턴에서 열린 1차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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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05.12.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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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4월 9일은 박정희 독재정권이 대법원 확정 판결 18시간만에 인혁당 사건 관련자 8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함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지탄받은 날이다.7일 '국가정보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과거사위, 위원장 오충일) 발표에 따르면, 인혁당사건 처리와 관련해 박 전대통령은 1975년 2월21일 문화공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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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05.12.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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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사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주장도 중요하지만 계속되는 집회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생각해 주십시오", "이 시간부터 여러분의 시위는 불법시위입니다. 해산하지 않으면 공권력을 투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즉시 살수차로 살수하겠습니다"1시간이 넘게 경찰의 선무방송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그 서슬퍼런 경고처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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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기자
2005.12.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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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그의 화려한 변신. 드디어 ‘색깔공주’로 ‘커밍아웃’ 했다. 18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밝히라는 기자회견에서 도리어 자신의 정체성이 그만 탄로나고 만 것이다.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주장이 “색깔논쟁이 아니다”고 했는데, 4.19정신과 광주 5.18정신에 ‘만경대 정신’을 연결시키는 것이 색깔론이 아니고 무엇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나라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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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기자
2005.10.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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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화장발'로 다소간 감춰졌던 한나라당의 정체가 최근 '강정구 교수 사건'을 계기로 다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천법무 지휘권행사, 헌정질서 파괴행위?이 당은 13일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천정배 법무장관이 전날 검찰청법 8조에 따라 검찰총장에게 '강정구 교수 불구속 수사' 지시를 내린데 대해 '장관 해임'을 촉구하며 "당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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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05.10.14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