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D 참가단 판문점 통과, “유엔사가 거부했다”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아 24일 저명한 국제여성평화운동가들이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DMZ)를 가로지르는 ‘국제여성평화걷기’(Women Cross DMZ, WCD)를 진행했지만 판문점이 아닌 경의선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국했다.‘2015 WCD 국제위원회’는 처음부터
북측 태권도 시범단 22명이 사상 최초로 한국 주도의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석, 12일(한국시간) 대회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북측 조선태권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능만 단장이 이끄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은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서 약 20분 동안 대련과 고공
2000년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 발표는 민간통일운동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예전에는 꿈조차 꿀 수 없었던 남북해외 민족공동행사가 6.15공동선언 발표 기념일에 남북을 오가며 열리게 된 것. 이전에도 광복절이나 개천절 처럼 남북이 함께 쇠는 기념일도 있었지만 남북해외가 한 자리에 모여 민족공동행사로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6.15공
'신(新)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존 케리 미 국무부장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나카티니 겐 일본 방위상이 참석한 가운데 확정됐다.이번 미.일 가이드라인은 미국의 국제안보환경 변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내용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리고 아베 정
지난 24일 오전 9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반둥 소재 사보이-호만 호텔 앞에 나란히 선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과 대표들이 '게둥 메르데카(독립청사)'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60년 전 수카르노와 자와할랄 네루, 저우언라이, 가말 압둘 나세르 등이 걸었던 길을 되짚으며, 6일에 걸친 '아시아-
고 김일성 주석은 1912년 4월 15일 평양 만경대 생. 북한은 이날을 ‘민족최대의 명절’, ‘태양절’이라며 기념하고 있다. 태양절을 맞아 북의 4월은 늘 다채로운 기념행사로 가득하다.4월 15일 태양절을 중심으로 22년전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일(9일), 3년전 김정은 당제1비서(11일)ㆍ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일(13일) 등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
지난 4월 1일 북한의 각 급 학교에서 올해 새학년도를 여는 개학식이 일제히 열렸다.소학교 입학생들은 개학식 전날, 교복과 신발은 물론 지우개와 베낭식 가방을 비롯한 학용품을 미리 지급받고 다음날 있을 개학식을 기다렸다고 한다.은 4일자 보도에서 “도시의 공업품상점들과 농촌지역의 상점판매원들은 신입생들에게 나라에서 보내준 새 교복과 학용품들을 공
영국 공영방송인 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VOA), (RFA)과 같은 대북방송을 곧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BBC 대변인은 최근 영국 일간지 와 가진 인터뷰에서 "BBC 월드 서비스의 핵심 원칙 가운데 하나는 언론 자유가 부족한 나라의 청취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며 "인터넷 접속
6.15공동선언이 만들어낸 '감격시대'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 발표는 한반도 분단지형을 크게 뒤흔들었다. 남북정상회담의 여파는 곧바로 민간으로도 파급돼 2001년 6월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 발표 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가 열렸다. 남측은 7대종단과 민화협, 통일연대 등으로 ‘6.
남측과 달리 북측에서는 3월 1일을 국경일이나 공휴일로 지정하지는 않고 있으나 올해 96주년을 맞아 여러 단체들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매체들은 논설, 사설 등을 게재했다.1949년 남북의 전선조직을 통합해 만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이날 3.1운동 96주년을 맞아 '남녘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평화를
을미년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은 홍용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신임 통일부장관 내정자로 확정, 발표했다.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내정자 꼬리표를 떼게되면, 홍용표 내정자는 지난 1969년 국토통일원이 설립된 이후 38번째 장관이자, 류길재 장관에 이어 박근혜 정부들어 두 번째 통일부장관이 된다.류 장관이 지난 2013년 3월 11일 장관직에 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 11일 '조국해방 일흔돌과 조선노동당 창건 일흔돌에 즈음하여' 310개의 공동구호를 발표했다.이에 앞서 10일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열어 '조선노동당 창건 일흔돌과 조국해방 일흔돌을 위대한 당의 영도에 따라 강성번영하는 선군조선의 혁명적 대경사로 맞이할 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결정서를 채택했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평양 김일성화김정일화전시관에서 제19차 김정일화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6일 은 '심장속에 먼저 피어난 불멸의 꽃'이라는 제목으로 채취공업성 김일성화김정일화온실에서 김정일화를 가꾸기 위한 온실 재배공들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백옥같은 충정속에 태양의 꽃 김정일화는 무궁토록 만발할 것"이라고
지난달 20일 북한 국립교예단이 모나코에서 열린 제39차 몬테카를로 국제교예축전에서 체력교예에 해당하는 '쌍그네비행'과 '중심조형'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는 발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당시 보도에서 축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의 공중교예는 어느 나라도 따를수 없다"며, "특히 김명진 배우의 기술동작은 세계적으로 그 누구도 수행하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올해 육성 신년사 이후 북측은 지난 20일 정부·정당·단체 연합회의를 진행, '전체 민족에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했다.북측은 다음날인 21일 오후 판문점 채널을 통해 청와대, 국회의장,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대한적십자사 등 5개 기관에 연합회 명의의 호소문을 전달했다. 호소문에는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과 한미 합동군사연습 중지 촉
최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를 담은 선전화가 공개됐다. 통상적으로 조선노동당출판사는 매년 신년사 발표 열흘 뒤 선전화를 공개한다. 그리고 조선화전람회를 열고 한 해 당 노선과 정책을 홍보한다.구호의 나라, 선전의 나라로 대표되는 북한에서 선전화는 무엇일까? 김일성-김정일 시대를 거쳐 김정은 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전화는 어떻게 변화해왔을까.
지난 8일 태국 일간지 는 문성모 태국 주재 북한대사가 위싸누 끄레아응암 부총리를 만나 평양에 태국 대사관 개설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사는 수교 4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주말에는 북한 측 6자회담 단장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미국 측 스티븐 보즈워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미 '1.5 트랙(반관반민)
지난 1일 북한 은 "얼마전에 쿠바는 중단했던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회복할 데 대한 결정을 발표했다"며, "이것은 쿠바외교의 승리이며 쿠바인민이 장구한 투쟁속에서 이룩한 역사적 승리"라고 밝혔다.이날 신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쿠바혁명 승리 56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는 별도의 보도와 함께 "라
2015년 1월 1일, 북한 에서 나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육성 신년사에 국내외의 많은 눈과 귀가 쏠릴 것이다.북한 당국의 그해 대내·외 정책기조가 최고지도자의 신년사에 담겨서 발표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비롯해 6.15공동선언 15주년 등 이른바 '꺾어지는' 행사가 연중 이어짐에 따라 4년
갑오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1894년 우금치 전투에서 스러져간 농민군의 장엄한 패배 이후 120년, 2주갑이 지난 갑오년 막바지의 칼바람이 매섭기 짝이 없다.보국안민(輔國安民)과 척양척왜(斥洋斥倭)를 기본이념으로 내세우면서 봉기한 동학농민혁명(갑오농민전쟁)이 벌어진 지 120년.몇년전 프랑스대혁명 시기를 다룬 영화 '레미제라블'이 상영됐을 당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