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6일 ‘상식’란에서 “성격은 사람들의 심리적 특성으로서 주로 그 사람의 습관과 행동에서 표현된다”면서 이같이 질문했다.이에 신문은 “사람의 성격이 질병과 일정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이미 여러 가지 연구사업으로 증명되었다”며 답하고는, 성격과 건강의 상호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사례를 들었다.즉, 성미가 조폭하고 성을 잘 내거나 우쭐대기 좋아하고 인내성이 없으며 우울하고 사심이 센 것과 같은 나쁜 성미는 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항상 우울하거나 억제상태에 있으
지난 4일 시작한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실드’를 겨냥해 북한 국방성 대변인이 “응분의 대가”를 경고한 것과 관련, 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우리가 북한 당국자들의 선동적인 수사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불행한 일이지만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대꾸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계속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함께 서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되풀이했다.‘미라 랩-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
북한에서 민족타현악기로 불리는 양금. 최근 양금 제작방법이 국가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 새로 등록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양금은 18세기에 널리 보급되었으며 그때 악기이름을 철줄로 된 금이라는 뜻에서 구라철사금, 서금, 서양금이라고 하였다.당시의 양금은 크기가 매우 작았으며 네모난 나무통 위에 줄받치개를 세워놓고 거기에 쇠줄을 메운 것을 왼손에 받쳐 들고 오른손으로는 참대로 만든 채를 잡고 한 줄씩 두드려 연주하였다고 한다.양금은 악기줄이 강선으로 되어 있어 맑고 처량하면서도 독특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량강도 시,군에 보내는 트랙터(뜨락또르) 전달모임이 4일 혜산시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리태일 량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는 트랙터 전달모임 연설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랑과 은정'에 대해 언급하고는 "(트랙터 전달에는)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발전을 실현해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량강도가 앞장서기를 바라는 당중앙의 각별한 믿음과 기대가 깃들어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전달모임에 참석한 량강도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도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간부들과 근로자들은 "
한미 합동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가 내외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4일 시작됐다.일본 시민단체인 동아시아 시민연대가 주최한 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주일 미대사관과 주일 한국대사관에 대한 항의행동이 5일 도쿄에서 진행됐다.이날 항의행동에는 차가운 비가 내리는 속에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에 분노한 일본 시민과 재일동포 50명이 참가했다.출발모임에서는 먼저 후지모토 야수나리(藤本泰成) ‘포럼 평화・인권・환경’ 공동대표가 인사말에서 “우리는 군사연습이 있을 때마다 군사연습을 중지하고 대화에 나서라라고 촉구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전국 각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으로 시작한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이 이스라엘의 민간인 및 아동에 대한 비인도적 집단학살행위로 치달아가고 있다. 그래서 작년 12월 29일 남아공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이 전쟁으로 생길 대량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서 즉시 휴전 및 인도적 구호품 제공 방해 제거라는 2가지 요구 내용으로 긴급 잠정조치(provisional measures) 명령을 내려줄 것을 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ICJ)에 고발했다.이에 대해서 ICJ는 올해 1월 26일 긴급 휴전 및 인도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위한 한미 협상대표가 5일 양국의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됐다.우리측 방위비분담 협상대표는 이태우 전 주시드니총영사가 맡았고, 외교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소속 관계관들이 협상대표단에 포함된다. 미측은 린다 스펙트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 겸 미국 안보협정 수석대표가 국무부・국방부 관계관들이 포함된 협상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다.이태우 협상대표는 5일 오후 외교부 기자실을 찾아 “막중한 책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있을 협상을 통해 한미연합 방위태세의 중요한 축인 주
“‘붉은 응원단’은 우리의 긍지이며 자랑이다.”재일 [조선신보]는 5일 ‘붉은 응원단’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재일동포들의 응원단을 뜻하는 ‘붉은 응원단’이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북한팀과 일본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응원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신문은 “3,400명 규모의 동포응원단이 국립경기장의 일각에 진을 쳤다. 특대형 공화국 국기를 펼치고 구호와 노래를 불렀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하고는 “우리 학교 학생들과 함께 성원을 보낸 학부모는 ‘이곳은 아이들이 조국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마당’이라고 하였다”
북한에서 3.8국제부녀절을 맞아 온 나라 여성들에 대한 따뜻한 축복과 존경심, 사랑과 정이 담긴 축하장들이 새로 나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축하장에는 ‘3.8국제부녀절’, ‘축하합니다’ 등의 글발이 새겨져 있다.통신은 “축하장들마다에는 마를 줄 모르는 샘처럼 무한한 헌신으로 부흥번영의 성스러운 여정 위에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겨가는 우리 여성들에게 드리는 뜨거운 감사의 마음이 넘치고 있다”고 평했다.통신은 “열렬한 애국심을 지닌 여성혁명가들의 훌륭한 모습이 반영된 축하장에는 우리 사회에 청신함과 아름다움을 더해가는 여
독일과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에 이어 인도주의 업무를 담당하는 유엔 기구들도 속속 평양으로 복귀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실은 1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탈리아 국적 조 콜롬바노를 유엔 북한 상주조정관(UN Resident Coordinator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으로 임명했다”고 알렸다. 콜롬바노는 세계보건기구(WHO) 선임 고문, 베이징 주재 유엔상주조정관 등을 거쳤다. 북한 상주조정관은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보건기구(WHO)
북한이 4일부터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FS)에 대해 절대로 '방어적'인 훈련이 아니라며, 증각 중단을 촉구했다.북한 국방성은 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한점의 불꽃으로도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발화조건이 성숙된 조선반도지역에서 일개 국가를 상대로 세계최대의 핵보유국과 10여개의 추종국가들이 결탁하여 전개하는 대규모전쟁연습은 절대로 《방어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하면서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위협과 침공기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군사연습소동을
이상학 / 통일뉴스백두대간종주대 대원 산행일자 : 2024년 2월 25일(일)산행구간 : 큰넓고개-죽엽산-노고산-축석령거리 : 14km참여인원 : 18명“조그만 산길에 흰 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국을 영원히 남기고 싶어...”노래 가사가 절로 흘러나온다. 버스에서 내려 산길로 접어들 때부터 산발적으로 날리던 ‘님의 손길’이 나뭇가지 위에, 내 마음에, 간혹 오가는 대화 속에 소복히 쌓인다. 길이 오르막이어서 그럴까? 아니면 님이 펼친 흰색의 향연에 말을 잊은 것일까? 우리 팀 외에는 아무도 없는 산길에 눈과 종주대가 어느 것
시대는 여전히 암울했다. 전두환의 폭정에 맞서 대학생들의 투쟁은 갈수록 고조됐다. 감옥은 잡혀온 학생들로 넘쳐났다. 재야에서도 구속자 석방투쟁을 활발하게 벌여 나갔다. 특히 1985년 2월 12대 총선에서 김영삼, 김대중 두 사람이 손잡고 만든 신한민주당이 돌풍을 일으켰다. 전두환 독재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터져 나온 것이다. 총선 결과 민주화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구속자 석방 요구도 높아갔다.어머니도 마음이 급했다. 그동안은 기약 없는 무기수 신세라 석방운동은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민주화의 기운이 고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재일 한통련)은 3일 일본 나고야 시내에서 ‘한미 연합군사연습 반대! 한통련 전국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송세일 재일 한통련 위원장은 주최자 인사말을 통해 “내일부터 한미 연합군사연습 ‘프리덤 쉴드’가 강행된다. 지난해에는 연간 250회부터 260회나 되는 연습이 실시돼 한반도의 군사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연습에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자산을 동원하고 있어 한반도는 이제 핵전쟁도 상정한 군사긴장에 도달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송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완전한 대미추종, 동족
원제 : 为何越来越多美国“Z世代”开始“啃老” (환구시보 게재)저자 : 위펑 (俞凤 /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학자)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joUx3mVfu (2024-02/26)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미국 문화에서 성인 나이가 된 후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캥거루(啃老)’ 같은 삶은 통상 ‘치욕’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날은 이게 점점 더 ‘일상적인 것’으로 바뀌었다.미국의 퓨 연구센터의 얼마 전 보고서는, 미국에서 성인이 된 후에도 약 1/3이 여전히 부모와
짧게, 자주“싸게 팔 테니, 짧게 입고 자주 사라”는 구호에 열광하며 빠져들었던 패스트패션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탄소배출 10%를 점하며 항공과 해양운송 분야 탄소 배출량을 뛰어넘었다.한두 번 입고 버릴 값싼 옷들을 위해 봉제공장이 무너지도록 미싱을 밟아댄 최저시급 260원의 어린 노동자 1,000여 명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2,000여 명이 다친 2013년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봉제공장 붕괴사건 또한 패스트패션의 결과다.한 장에 1만 원도 안 하는 티셔츠, 3만 원짜리 재킷, 3천 원짜리 스카프의 비밀은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
한국과 미국이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연합군사연습인 '자유의방패'(프리덤실드, FS)를 시행한다.전국민중행동,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겨레하나 등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집무실과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 등에서 일제히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FS연습이 '대북 선제공격훈련'이자 '핵 대결이 일상화된 한반도를 언제든지 핵전쟁의 무덤으로 만들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전쟁연습'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중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4년들어 한미 양국의 군사연습이 없던 날은 단 5일에 불과할만큼 여러 형태의 선제
남북-북미대화가 완전히 단절되고 강대강 대치가 심화되는 가운데, 4일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실드’가 시작됐다. 14일까지 남한 전역에서 실시된다.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합참)은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3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 간 FS(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 연습을 시행하기로 하였다”고 예고했다.합참은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프리덤쉴드’중단을 요구하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본부’(이하 6.15서울본부) 기자회견이 지난 2월 29일 오후 5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었다.참석자들은 9.19 군사합의 파기와 ‘즉강끝’을 이야기하며 북진통일의 또 다른 말인 ‘자유의 북진’ 정책을 공식화 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대결정책에 분노를 표하며 전쟁 대결정책의 배후인 미국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첫 번째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장희 6.15서울본부 상임대표가 발언했다. 이장희 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