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만난다. 대통령실은 6일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이슈, 글로벌 현안, 경제안보 등에 관한 한미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아울러 9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하는 ‘제1차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도 열린다. 대통령실은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는 지난 4월 한미 정상
6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67)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국회의 탄핵을 앞두고 자진사퇴한 이동관 전 위원장의 후임자로 결국 ‘특수부 검사 출신’을 선택한 것이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2013년 부산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 국민권익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 두루 거쳤다”면서 “어린 시절 부모 여윈 후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치
“북한이 핵무력 강화를 통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허황된 꿈에서 하루 속히 깨어나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였다.”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일본 대북수석대표를 맡고 있는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협의를 갖고 “수 만기의 핵무기도 소련의 붕괴를 막지 못했음을”적시하며 이같이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일 대북수석대표가 “북한이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 및 추가 ‘위성’ 발사 공언, 「9.19 군사합의」 미구속 선언과 대남 도발 위협 등을
외교부는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재외공관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기니, 네팔, 방글라데시, 세네갈, 스페인, 방글라데시, 우간다에서 공관을 철수했다는 것.외교부 관계자는 5일 오후 기자들에게 “이번에 감축된 북한 공관 수는 전체의 10%가 넘는 큰 비중”이라며 “기니와 세네갈은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가 언론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철수 여부를 △주재국에 철수 의사 공식 통보 △공관 건물에 국기와 현판 제거 △공관원 출국 등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경우로 판단했다.일부 공관은 이같은 기준을 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최상목(60)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최 후보자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정통 경제관료로서 경제수석비서관 했고 기재부 1차관 거치면서 거시금융 등 경제전반 걸쳐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갖고 있는 경제정책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물가와 고용 등 당면한 경제 민생 챙기면서 경제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6
중국이 ‘요소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가 ‘제2의 요소수 대란’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중국 통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요소 수출을 돌연 막으며 국내 요소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4일자 [매일경제] 기사에 대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에서 차량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기업으로부터 접수”했다고 확인했다.정부는 지난주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했고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중국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민간 재고 및 정부 비축을 통해 국내에 적
지난달 21일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한데 대해 정부는 1일 북한 개인 11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발표했고 미국과 일본, 호주도 독자제재를 발맞춰 지정했지만 실효성은 거의 없는 조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외교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12월 1일 북한의 위성 개발 및 관련 물자 조달, 탄도미사일 연구·개발 등에 관여한 북한 개인 11명을 대북 독자제재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정책실장직을 신설하는 등 대통령실을 개편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신임 정책실장에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다”면서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정책실장직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 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이고, 경제정책을 보다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이었던 국정기획, 정책조정, 국정과제, 국정홍보
「2030 엑스포」외교전에서 참패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 모든 것은 저의 부족”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11시 55분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030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으며 “저희들이 어떤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저 자신도 150개 이상의 국가 정상들과 일일이 양자 회담으로 접촉하면서 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며 “그야말로 글로벌 중추 외교의 기조를 제대로 수행했다”고 호언장담한 것
결국 부산시가 「2030 엑스포」에 실패했다. ‘박빙열세이며 2차 투표에서 역전을 기대한다’던 윤석열정부의 공언과는 달리 1차 투표에서 승패가 갈렸다.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 1차 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119표, 한국 부산 29표, 이탈리아 로마가 17표를 얻었다. 리야드가 투표에 참여한 165개국 회원국 2/3 이상의 지지를 획득해 2차 투표 없이 승자가 됐다.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9일 새벽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지난 21일 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군이 탐색작업을 벌였으나 잔해물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27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지난 11월 21일부터 시작한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을 11월 26일부로 종료하였다”고 알렸다. “우리 군은 발사 직후부터 잔해물 낙하구역을 설정하고 해군 함정, 항공기, 심해잠수사 등을 투입해 6일간의 탐색 및 인양작전을 수행하였으나 작전 간 유의미한 잔해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26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간 부산에서 열려, 한중일 정상회의 준비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 의장국인 한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의 주재로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대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며, 2019년 8월 이후 4년여 만이라고 덧붙였다.외교부는 “3국 외교장관들은 코로나 등 여러 여건으로 인해 정체되어온 3국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면서 “3국 장관들은 한일
제10차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가 코로나 등으로 인해 4년만에 2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이번 회의는 의장국인 한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진행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염두에 둔 장소 선택으로 보인다.외교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정치국 위원,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과 26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회의 계기에 한중, 한일 등 양자회담도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3국 외교장관회의에 첫 출석한다.외교부는 “이번
23일 새벽 합동참모본부(합참)가 “어제(11.22) 23:05경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오전 국방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지구 곡률로 인해서 미상 발사체가 공중으로 수 ㎞ 오기 전까지는 탐지가 어렵다”면서 “이번 건도 초기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라고 설명했다. “사거리와 기종, 또 그 의도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2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한 9.19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효과’에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데 대해 국방부는 22일 “오늘 15:00부로 「9·19 군사합의」 1조 3항을 효력정지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공중 감시·정찰활동이 「9·19 군사합의」 이전으로 복원된다.‘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 제1조는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이고, 3항은 “쌍방은 2018년 11월 1
“북한이 예고한 발사 기간을 한 시간 이상 앞두고 기만적인 발사를 감행함으로써 지난 두 차례의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항공기, 선박들의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였다.”한미일 대북정책 수석(차석)대표들은 22일 오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기만적인 발사’라며 강력 규탄했다.앞서, 에 따르면 북한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고, 발
21일 밤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이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22일 0시~다음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쏜다며 위험구역 3곳(서해, 제주도 서남쪽, 필리핀 동쪽 해상)을 통보했다. 예고한 시점보다 빨리 발사한 셈이다. 일본 [NHK]도 방위성을 인용해 밤 10시46분께 북한의 위성 발사에 따라 오키나와현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내일(22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외교부는 북한이 발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한미일 대북수석(차석)대표 유선협의를 갖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으나 뾰족한 수를 내놓지는 못했다.북한은 올해 5월 31일, 8월 24일 두 차례에 걸쳐 신형운반로켓으로 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궤도에 올리는 데 실패했고, 10월 중 3차 발사를 예고했으나 11월 하순 발사를 국제해사기구의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 측에 통보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오후 2시 30분 외교부 브리핑
지난 7월 18일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판문점 견학 도중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사건을 계기로 지금까지 4개월간 중단되었던 판문점 견학이 22일부터 재개된다.당장은 국민들이 참가하는 일반견학이 아니라 통일부 정책고객들이 참여하는 특별견학으로만 진행된다.통일부는 21일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전날 유엔사를 방문해 판문점 견학 재개 등 협력제안을 한데 대해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이 필요성에 공감해 22일 오후 특별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9월 8일 조직개편 이후 기존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 견학 업무를 이관받은 국립통
한미 양측은 20일 오후 제204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이하 합동위)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 용산기지를 포함한 주한미군기지 이전・반환 추진 문제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20일 한미 공동보도문을 통해 김준표 외교부 북미국장과 스콧 플로이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각각 합동위원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합동위를 개최했고, “양측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우리 정상의 최근 국빈 방미 등으로 양국 관계가 최고의 시기에 있다고 하였다”고 전했다.특히 “합동위는 마약 관련 인식⸱예방에 관한 한미 간 협력 필요성을 인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