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미답의 혈로(血路)를 걸어온 범민련”분단 이후 최초로 결성된 남북해외 3자연대 조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이 결성 30돌을 맞이하였다. 범민련은 남북해외 동포들의 단일한 민족대단결 조직이며 하나의 강령과 규약을 가지고 활동하는 유일한 거족적인 통일운동 연합체다. 지난 30년간 범민련이 걸어온 노정은 오로지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지키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참다운 애국애족의 길이었다.하지만 이 길은 결코 누구나 쉽게 결심하고 걸을 수 있는 순탄한 길이 아니었다. 통일애국의 투철한 신념과 의지가 없이는 감히 선택할 수도
“신념의 강자로 살아온 통일애국단체 범민련”분단 이후 최초로 결성된 남북해외 3자연대 조직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이 결성 30돌을 맞이하였다. 범민련은 남북해외 동포들의 단일한 민족대단결 조직이며 하나의 강령과 규약을 가지고 활동하는 유일한 거족적인 통일운동 연합체다. 지난 30년간 범민련이 걸어온 노정은 오로지 민족의 자주와 존엄을 지키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참다운 애국애족의 길이었다.하지만 이 길은 결코 누구나 쉽게 결심하고 걸을 수 있는 순탄한 길이 아니었다. 통일애국의 투철한 신념과 의지가 없이는 감히 선택할 수도
“원래 전혀 상상이나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통보를 받고 좀 얼떨떨했다. 조용수 선생은 평화통일과 언론자유를 위해서 큰 이정표를 세우신 분이기 때문에, 그 분을 기리는 상을 받게 된 것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제2회 조용수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승우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당주동 통일뉴스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평화통일운동, 언론의 제역할 찾기를 위해 노력을 하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사)민족일보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통일뉴스가 후원하는 조
“저는 ‘국가보안법 체계’라는 표현을 쓴다. 국가보안법 체계에 있어서는 생소한 일이 벌어진다.”‘새 용어 제조기’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이같이 ‘국가보안법 체계’라는 새로운 용어를 소개했다. 권 명예회장은 일찍이 운동의 발전에 따라 그에 맞는 새로운 용어와 개념들을 만들어 왔다. ‘비전향장기수’와 ‘2차송환희망자’, ‘송환’ 그리고 ‘양심수’ 등이 그것이다.이들 개념들은 당시 기독교인권위원회, 불교인권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등에서 받고, 국제사면위원회에서 따르니까 나중에 유엔인권이사회까지도 인정했다. 정부에서도 일부 인정
지난 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회칙 ‘모든 형제자매들(Fratelli Tutti)’을 발표했다. 교황의 회칙은 가톨릭교회와 가톨릭 신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자 전 세계 인류에게 던지는 시대적 화두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관구장을 역임한 윤종일 신부는 17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재 ‘정하상 바오로 수도원’에서 와 인터뷰를 갖고 “회칙 ‘모든 형제들’은... 인류화합을 위해 공동체적 형제애를 사회윤리로 제시한다”고 해석했다.윤종일 신부는 17일 통일뉴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영어 강론
남북교류 협력을 전면 차단한 2010년 5.24 대북제재조치 이후 처음으로 술, 생수, 과자 등 244개 품목 49만여 달러(약 6억원) 규모의 북한 상품이 남측에 반입될 예정이다.금강산· 백두산 물과 대동강 술을 우리 쌀·약품으로, 현물 대 현물로 교역하자는 이인영 통일부장관의 구상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남북교류협력단체인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통일농협,
3년 3개월 3일에 걸쳐 총 58회 구간을 연인원 7백여 명이 탔고 완주자는 모두 7명 □ 이승현 통일뉴스 기자: ‘통일뉴스백두대간종주대’가 지난 7월 둘째 주 일요일인 12일 남측구간을 완주했다. 완주까지 꽤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전용정 대장(이하 전용정): 3년 3개월 3일 걸렸다. 2017년 4월 9일 첫 산행을 시작해서 2020년 7월 12일 백
□ 최재영: 미국 이민은 몇 년도에 오셨습니까? ■ 박기식: 1972년 4월 19일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이민을 왔지요. 형식상은 이민이었지만 사실상 망명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박정희 5.16정권이 들어선 초창기에 세운 중앙정보부에서 입사해서 10년을 일하다가 사직을 하고 다시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온 날이지요. 그날은 대한항공 여객기가 처음으로 태평양
□ 통일뉴스: 6.15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이합니다. 새삼스럽지만 6.15공동선언의 의미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윤종일 신부: 6.15공동선언은 평화와 통일의 길잡이(GPS)입니다.우리는 6.15공동선언(이하 6.15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 첫걸음은 10.4선언과 4.27판문점선언, 9.19평양선언으로 발전
지난 13일 한국노총은 소속 연맹 및 지역본부에 구성되어 있는 통일위원회 대표자들과 함께 2020년 제1차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통일사업 계획을 확정했다.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회의 개최가 늦어졌지만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인 통일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노총 통일위원회가 올해는 어떤 통일사업을 계획하고 있는지 관심이 쏠렸
서울 시내에서는 그나마 제법 한적한 청와대 가는 길이 기자에게 고역의 기억으로 남은 것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의 해고자 원직복직 농성 텐트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당연히 해결됐을 것’으로 여겨지는 사안들로 싸우는 장면과 맞닥뜨리는 일이었다.올해 1월초 10기 공무원노조 위원장으로 선출돼 지난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전호일 위원장은 “해직 공무
“3시간 동안 고민을 했고 결정했다.”일본군‘위안부’(성노예) 문제 해결에 30년간 힘을 쏟아온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7번 윤미향(55) 후보는 “현장이 국회로 넓어졌다”고 정치권 진출 결단을 간략하게 요약했다.그간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로 더 잘 알려진 윤미향 정의연(일본군성노예제해결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3일
“사람이 모이는 곳에 말이 모이고, 말이 모이면 뜻이 모입니다. 그 뜻이 모이는 곳에 독립의 길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난해 상영된 영화 ‘말모이’의 대사이다. 일제 강점기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처럼, 남북의 통일사전을 만드는 통일일꾼들이 있다. ‘겨레말큰사전’ 편찬에 헌신하는 남과 북의 학자들이 바로 그들이다.2005년 2월 2
“세 번째 간 이유는 찍힌 영상 자체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설명이 돼야만 객관적인 자료가 되는 정도의 영상이다. 그러니까 내 입장에서는 만족을 못했다.”1987년 11월 29일 11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사라진 대한항공(KAL) 858편의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미얀마 안다만해역 해저에서 찾아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근성이 드러난 말
“지금까지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볼 때는 민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해서 한 치의 왜곡 없이 동체의 진실을 다 이번에 밝혀내야 한다.”1987년 11월 29일 11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채 사라진 대한항공(KAL) 858편 진상규명에 앞장서 온 ‘KAL858기 사고 민간수색조사단’ 총괄팀장 신성국 신부는
“정부는 KAL858기 진실을 인양하라! 조사에 즉시 착수하라!”30일 낮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987년 11월 29일 미얀마 안다만 해상에서 115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채 사라진 KAL858기 ‘동체 추정 물체’의 인양과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최 단체는 ‘KAL858기 가족회’(이하 가족회)와 ‘KAL858기 사건 진상
2019년 12월 16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재 ‘정하상 바오로 수도원’에서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관구장을 역임한 윤종일 신부와 이계환 통일뉴스 대표는 통일뉴스 사회로 대담을 갖고 남북 정부와 지도자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초청 등을 제안했다.
연말 시한을 코앞에 두고 북미간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적한 가톨릭 수도원에서 한반도 평화 실현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관구장을 역임한 윤종일 신부와 이계환 통일뉴스 대표는 16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재 ‘정하상 바오로 수도원’에서 대담을 갖고 남북 정부와 지도자들에게
“우리 정부가 좀더 과감하게 나설 필요가 있다. 바로 이것을 촉구하기 위해 비상 시국선언을 조직하게 된 것이다.”지난달 말 ‘2019 유엔 시민평화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다녀온 이창복(82세)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오는 15일 ‘대북정책 전환 촉구 각계 시국선언’ 추진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창복 의장은 1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안국
“별로 한 일도 없는데 상을 받게 된다는 게 부끄럽지만 기쁜 일이다.”통일뉴스 창간 19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진행될 ‘제1회 조용수언론상’ 시상식 수상자로 선정된 민족일보 기자 출신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은 구순을 넘겼지만 소년스런 부끄러움을 내세웠다.조용수언론상심사위원회는 “다방면으로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고 물색해 제1회 조용수 언론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