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및 의회 대표단과 전화통화를 갖고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전화통화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0분에 걸쳐 펠로시 의장과 배석한 하원 의원 5명, 주한미국 대사가 참여한 1+6 형식의 전화 회담으로 진행됐고, △외교, △국방, △기술협력, △청년, △여성, △기후변화 이슈 등을 다뤘다.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 일행의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구역 방문 일정에 대해 “이번 펠로시 일행의 방문이 한미 간에 강력한 대북 억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4,5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아세안대표부 대사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4일 오전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는 그간 한-아세안이 추진해온 분야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역시 4일 오전에 개최될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0차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외교부는 프랑스 외교부와 공동으로 1일(현지시간) 북한 핵문제를 다루는 부대행사를 진행,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했다.외교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8월 1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10차 핵무기비확산조약 평가회의 첫 날인 1일,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각국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핵 관련 부대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 프랑스 외교부 전략문제‧안보‧군축국장이
“진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얘기는 북한 인권은 탈북자 그다음에 북한의 인권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북한 인권대사로서의 제 책무는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우리 국민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2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장을 박진 외교부장관을 통해 전수받은 뒤 기자실에 들러 “특히 우리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거나 우리나라를 위해서 싸우다 납북된 국군포로, 몇 분이나 살아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에 대한 관심을 저희는 끊임없이 가져야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북한인권법 시행령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오전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갖고 대북정책을 논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최근 북한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김건 본부장은 7월 들어 여러 차례 미‧중‧일‧러 등 관련국들과 북한의 상황 악화 조치 자제 및 대화 복귀를 위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하루 빨리 대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 측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아울러 정치·
외교부는 ‘과학기술사이버외교국’ 설치를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외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의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도 분과를 4개에서 7개로 늘리기로 했다.외교부는 박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26일 오후 외교부에서 개최했다.박진 장관은 “글로벌 패권경쟁의 중심 축이 국방과 경제에서 과학기술로 이동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외교부는 과학과 외교를 연결하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과학기술 외교를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영국, EU 그리고 인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가자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대응조치에 나서고 있다.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2일 도쿄전력이 지난 해 12월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 계획안’을 인가했다. 해양방출이 한발짝 더 현실화된 셈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대응 관계부처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외교부, 원안위, 과기부,
“단순한 이벤트성 정치행사가 아닌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와 남북관계의 정상적이고 근본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로드맵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2 외교부 업무보고’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관계 부처와 담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겨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외교부의 업무보고는 2시간 반 정도 진행됐고, 외교부가 이날 공개한 ‘외교부 업무보고’ 자료에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핵심목표 하에, 7대 국정과
통일부가 지난 2019년 11월 동해상 나포 북한 주민의 추방 결정이 잘못됐다며 사진과 동영상까지 공개하며 기존 입장을 뒤집은 가운데, 외교부도 2020년 2월 문재인 정부의 외교부가 유엔 인권이사회 공동서한에 대한 답변서 내용에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스스로 ‘반성문’을 쓰고 나서 주목된다.외교부 관계자는 1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답변서는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협의하에 작성한 것”이라며 “접수와 발송을 외교부를 통해서”했다고 확인했다.지난 15일 “외교부는 답변서
일본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9일 오후 총리관저로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일본 총리를 예방,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일본 총리가 한국 외교장관을 접견한 것은 2018년 8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강경화 장관과 만난 이후 4년 만이다.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은 아베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하여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과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이에 기시다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명하였다”고 밝혔다.박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은 18일 오후 일본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강제징용 판결 관련 현금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년 우리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야 하는 일본 기업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해결방안’을 떠안겠다고 나선 것. 한일관계 개선을 추구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장관은 취임
외교부는 여행이 금지되어 있는 이라크, 우크라이나, 시리아 등 7개 국가 및 러시아 일부 지역 등 3개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외교부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가 주관한 제46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여권사용정책분과위는 현재 2022년 7월 31일까지 여행이 금지되어 있는 7개 국가 및 3개 지역에 대한 여행금지 지정기간을 2023년 1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여행 금지가 연장된 7개 국가는 이라크, 우크라이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리아, 리비아이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18~20일 일본을 공식 방문,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외교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 박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한반도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한일 관계를 제약하고 있는 ‘과거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목된다. 외교부는 최근 조현동 1차관 주재로 강제징용 관련 민관협의회를 구성, 대법원 판결에 따른 배상 문제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외교장관의 양자 차원의
외교부는 14일 오후 3시 외교부에서 조현동 제1차관 주재로 강제징용 관련 민관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 의견을 수렴했다.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1차 협의회(7.4)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정부는 향후에도 피해자측 및 전문가들과 강제징용 문제 관련 해법 모색을 위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간략하게만 소개했다.외교부 관계자는 협의회를 마치고 “오늘도 많은 의견 들은 것 사실이고, 1차에 비해 포커스 된 토론이 이루어졌다”며 “대체로 나올 수 있는 의견들은 많이 나
박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오전 외교부에서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사무총장을 접견, 북한 식량 문제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은 비즐리 사무총장으로부터 북한 식량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중단된 WFP 대북 식량 원조 상황을 청취하는 한편,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WFP의 대북 식량 원조 사업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고 밝혔
“우리 앞에는 핵‧미사일, 공급망 변화 등 경제‧안보문제, 코로나 팬데믹 같은 도전이 있다. 이런 도전을 함께 해 나가면서 한미 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박진 장관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부임 인사차 예방한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 “가치를 토대로 한미동맹은 앞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1년 6개월여 주한 미국대사 공백 상태에서 10일 입국한 골드버그 대사는 12일 오전 외교부 청사를 찾아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은 지난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미국과 일본, 러시아 대북정책 수석대표들과 별도로 만나 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 본부장은 7일 성 김(Sung Kim)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양자 협의에 이어 8일 한미일 3자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3국 북핵 수석대표는 한미‧한일‧한미일간 각 급에서 북한‧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최근
“중국과 가치와 규범에 기반, 평등하게 협력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다녀온 박진 외교부장관은 11일 오전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내신(국내언론) 대상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중시하면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진 장관은 지난주 발리에서 열린 G20 계기에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중국과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서 평등하게 협력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확인했다.또한 “
8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5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페루 국적의 엘리자 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Elizabeth Silvia SALMON Garate)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의장이 신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임명됐다.최근 방한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Tomás Ojea Quintana) 특별보고관의 임기는 7월 31일 종료되며, 살몬 신임 특별보고관의 6년 임기는 8월 1일 개시될 예정이다.외교부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정부는 살몬 신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민주주의·인권·법치 분야 전문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발리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7월 8일 오후(현지 시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지역‧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3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3국 외교장관은 “북한·북핵 문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