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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장관들이 10일 전화협의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선 3국 공조를 다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장관은 이날 오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대신과 통화를 갖고,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 위협에 맞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며,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알렸다.아울러 “향후 상호 합의된 날짜에 3국 국방장관 회담을 대면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달 중순 예정됐던 3국 국방장관회담은 오스틴 장관의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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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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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2일 “미국은 그 무슨 ‘외교적 해결’과 ‘대화’에 대해 떠들기 전에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그만두고 대조선적대시정책부터 철회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중국 미국의 제재와 압박은 정세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뿐이라고 강조”라는 글을 통해 “조선반도 정세가 긴장격화의 소용돌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 때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최근년 간에만도 미국은 저들이 직접 중지를 공약하였던 합동군사연습을 수백차례나 벌리고 첨단군사공격수단들과 핵전략무기들을 남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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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2.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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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31일(현지시간) “외교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고, 우리는 그것을 명확하게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대만, 우크라이나 문제가 동시에 터지는데 바이든 대통령에게 리스크 아닌가’는 질문을 받고 “북한은 이전 정부에서도 미사일 테스트를 수십 차례 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분명히 얘기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이 모든 조각들이 하나로 합쳐지지 않도록 매우 주의하고 있다. 그것들은 모두 다른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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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2.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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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총 여섯 차례 발사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유인책 제시 없이 ‘공 넘기기’를 되풀이했다. 27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멈추지 않는데 압박을 높여야 하는 것 아닌가’는 질문을 받은 네프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북한에 독자 제재를 했고 유엔 안보리에 대북 제재 목록 추가를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는 중국과 러시아가 ‘보류’를 요청함에 따라 사실상 무산됐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적대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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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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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DPRK)에 대해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 우리는 외교에 열려 있다”고 거듭 밝혔다.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데 전하고픈 메시지가 있는가’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도발’이라고 부르지도, ‘규탄’하지도 않았다.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 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가 금지하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대화와 외교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지배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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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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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북한의 핵 야망과 탄도미사일 능력 증강을 계속 규탄하고, 북한 측에 이러한 도발 중단과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 긴장완화로의 길을 모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압박에 대한 것이라고 하는 데 미국의 입장은 무엇인가’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아울러 “우리는 조건 없이 마주앉을 수 있음을 분명히 했지만 그들은 그 방향으로 움직이겠다는 열망을 보이지 않았다”고 공을 넘겼다. 지난 19일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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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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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북한의) 도발들을 막기 위한 ‘다음 조치들’에 대해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이후 지켜온 ‘핵·ICBM 시험 유예’를 철회할 뜻을 나타낸 가운데,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21일(현지시각) 미·일 정상 간 화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양국은 최근 목격한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고 외교에 준비되어 있음을 분명히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 조치들’에 대해서는 “몇일 내에 우리 정부의 다른 부서에서 더 많은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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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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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18일(아래 현지시각) “우리는 대북 압박을 계속 강화할 것”이며, “그들의 공격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이후 북한이 6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과거 결의도 지키지 않는데 새 제재 결의를 추진해서 얻을 게 뭐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지난 주 보셨겠지만 회견을 통해 우려를 제기했고 다른 동료들의 지지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안보리에서 치열하게 논의했고, 이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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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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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일 올해 들어 네 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오늘(17일) 08시 50분경과 08시 54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탐지하였다”고 발표했다. 비행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42km이다. 속도는 마하 5 내외로 알려졌다. 탄도 미사일의 통상 속도 범위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합참이 알렸다.약 5분 간격으로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동해상 표적을 선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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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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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합참)가 “우리 군은 오늘(14일) 14시 41분경과 14시 52분경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탐지하였다”고 발표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이다. 14일 북한 외무성이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독자 제재를 “도발”로 규정하고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 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한 직후다.미국의 제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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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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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이 12일(현지시각) 최명현 등 북한 국적자 5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물자 조달에 관여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최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보복 조치인 셈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규탄 성명을 추진했으나, 중국과 러시아에 막히자 독자 제재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021년 9월 이후 북한이 여섯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이다. 브라이언 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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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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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DPRK)에게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라고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어제 발사된 북한 미사일’ 관련 질문을 받고 “전날 밤 국무부와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분명히 밝혔듯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사가 미군과 영토, 동맹에 즉각적 위협은 아니지만 북한의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부각시키고 있는데다 “이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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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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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에게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 ‘국무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할 계획인가’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 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은 유엔 안보리 회의를 소집해 규탄 성명을 추진했으나, ‘북한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고려하라’며 공조를 취한 중국과 러시아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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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2.01.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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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28일(현지시각) “우리는 우리의 시도에 북한(DPRK)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전략적 인내로 회귀했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나는 그러한 성격 규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정부가 검토를 끝낸 정책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을 향한 실용적 외교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비핵화’ 대신 ‘항구적 평화’를 언급한 점이 눈에 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를 위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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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1.12.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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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으로 우리 정책의 취지와 목적은 둘(주-오바마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사이에 있는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한 단계적 진전(step by step progress)을 위해 외교적으로 관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현지시각) 미국외교협회(CFR) 좌담회에 참석해 ‘전략적 인내’를 표방한 오바마 행정부는 북핵 문제를 방치했고(‘none-for-none’), 트럼프 행정부는 일괄타결(‘all-for-all’)을 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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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1.1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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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게 북한의 위협적이고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획득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의무를 이행하길 촉구한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 제재 완화 결의초안’에 관해 “우리는 안보리 시스템의 내부 작동에 대해 논평하지 않지만 우리는 제재 체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8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거치며 북한이 실시했던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등 몇 가지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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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1.11.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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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지난 19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발사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은 “1발이었다”고 25일(현지시각) 확인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은 1발이라고 하고 일본은 2발이라고 하는데 미국의 입장은 무엇인가’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이미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고 그것이 1발이었다고 언급했다”고 대답했다.방위성은 물론이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까지 나서서 2발이라고 주장했던 일본 정부의 처지가 곤혹스럽게 된 것이다. ‘북한과 중국이 군비 증강에서 협력하고 있는가’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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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2021.10.26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