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야권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설 특별사면을 맹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별사면 명단은 ‘국정농단’, ‘댓글공작’도 모자라 ‘불법 사찰’, ‘노조 부당 개입’까지 그 면면에 입을 다물 수 없다”고 질타했다.“더욱이 사면 여부가 불투명했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대열·지영관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이 사면을 닷새가량 앞두고 동시다발적으로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또한 김관진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형이 확정되고 사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현재 (방북 때) 서명할 공동문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나는 그것이 매우 훌륭한 (문서) 패키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명을 기다리는 문서 중 하나는 두 나라 국민들의 상호 여행에 관한 합의”라며 “북한을 방문하려는 러시아 여행자들에게 가장 편안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알렸다.‘최근 북한의
북한에서는 전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과 가방을 공급하고 있는데, 특히 몸에 맞는 교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7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올해 정초에 학생교복 생산을 위한 가공지도서가 전국에 시달되고 지방공업성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이 각 도의 학생교복 생산단위들에 달려 나가 기술전습에 진입하였다는 것.올해 수정 보충된 가공지도서가 시달된 후 도당위원회들의 적극적인 방조 밑에 학생교복 생산단위들에 달려간 지방공업성의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은 지도서에 대한 해설을 구체적으로, 실속있게
북한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단체가 일본 군마현 당국의 조선인강제연행 추도비 강제철거를 강력 규탄했다.'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는 6일 성명을 발표해 "새해벽두부터 일본의 패덕한들이 우리의 가슴에 칼을 박는 미친짓을 벌리였다"며 격한 표현으로 군마현립공원에 세워진 조선인강제연행희생자 추도비 강제철거를 규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협회는 "이것은 지난날 일본에 의해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 희생과 손실을 강요당하고 아직도 그 아픔을 씻지 못한 우리 피해자들과 유가족들 아니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이 도를 넘어 '전쟁하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004년 설립된 평화통일 시민단체인 겨레하나는 6일 성명을 발표해 최근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신년 특별좌담회에서 올해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자유의 북진정책'은 북 체제를 붕괴시키겠다는 흡수통일정책과 다름없다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겨레하나는 "'자유의 북진정책'은 윤석열 정부가 앞세워온 이른바 '자유'의 가치를 북쪽으로 확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북의 지휘부를 무너뜨리고, 체제를 붕괴시키겠다는 흡수통일
백민(白民) 이양재(李亮載) 지난해(2023년) 12월 27~28일에 느닷없이 천리대학 소장품 『몽유도원도』의 환수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금년(2024년)에는 설날을 앞두고 2월 4일부터 또 듣보잡 기사가 갑툭튀하였다.“몽유도원도 환수계약 기념 ECI특별전 ‘신몽유도원도를 그리다’”라는 어느 작가의 전시를 서울의 모 갤러리에서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안견과 『몽유도원도』를 이용한 개인사업의 과대선전인 것 같다. 지금 발생하는 여러 우려가 있어 이번에도 글을 쓰게 되었다.안평대군 수집품은 ‘담담정’과 함께 신숙주에게 하사‘담담정(淡
한반도 운명을 좌우할 중대 사안에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연말 조선로동당 전원회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초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확인된 북한의 대남정책 부문 근본적 전환에 대해 각계의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영호 통일부장관이 5일 오후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2024년 정세환경 평가 및 전략구상'을 주제로 열린 4대 통일·외교·국방 관련 4대 연구원장과의 신년 특별좌담회에서 북 정책전환에 대
한중 관계가 원활치 않은 가운데, 한국과 중국 외교부 장관이 6일 밤 전화통화를 갖고 공급망 협력 등 양국 현안과 북한 문제를 협의해 주목된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월 6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상견례를 겸하여 50분간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특히 “조 장관은 북한이 연초부터 각종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데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한반도 = 핵전발생 가능지역’이란 메시지에 함축된 위험 심각한국과 미국 정부는 한반도 핵전쟁 발생 가능성을 기정사실화 하고 대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구호는 두 나라가 기회만 있으면 반복하고 있고 국내 언론 등도 그 전파에 앞장서면서 ‘한반도 = 핵전쟁 발생 가능지역’이라는 식으로 전 세계를 학습시키고 있다.이 구호는 한국이 미국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이해관계가 십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즉 미국은 필요하면 한
북한에서 새로운 보온식 온돌시공방법이 최근 새 농촌문화주택 건설에 광범히 도입되어 은을 내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보온식 온돌시공방법은 이전과는 달리 기본온돌 구역만이 아니라 보조온돌 구역에서도 열이 순환되어 공기보온층이 형성되도록 하는 특이한 온돌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시공방법이 도입된 주택들에서 사는 주민들은 한결같이 종전보다 땔감이 절약되는 반면에 방안 온도는 더 올라간다고 호평하고 있다고 한다.이 시공방법의 창안자인 자강도의 어느 한 연유판매소의 리명화 소장(53살)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에 관여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특별사면했다.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한다”면서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우현 전 의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들인 김대열, 지영관 씨가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됐다.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과 전 MBC 사장
통일부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탈북민 6,300 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북한 경제사회 변화와 주민의식 실태에 대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를 6일 공개 발간했다.탈북민 대상 조사결과는 그동안 3급 비공개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0년 1년치 조사결과를 발표한 적은 있으나 전체 10년 조사를 모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보고서는 전문연구자와 리서치기관을 통해 지난 10년간 탈북민 6,351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1,100여개의 문항을 누적 조사한 결과를 △
광천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평양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광천닭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지난 1일부터 연일 수도 평양에 도착하여 각 상업봉사기지에서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는 것.특히,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는 제품들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도록 하기 위하여 수송조직을 빈틈없이 진행하였다고 한다.그리하여 광천닭공장의 고기와 알을 실은 자동차들이 첫 수송의 길에 올랐고, 제품들을 싣고 달려온 자동차들을 중구역의 여러 식료상점 봉사자들과 주민들이 반갑게 맞이하였다고 한다.지금
북한에서 당 8차대회(2020.1)가 제시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 구상에 따른 두번째 1만세대 살림집 현장인 화성구역에 일부 동과 거리가 신설됐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2.4 발표)을 인용해 화성구역에 화원1동, 화원2동, 금릉2동이 새로 만들어졌으며, 룡성다리에서 승리다리까지 구간을 림흥거리로 한다고 알렸다.통신은 "평양시 화성구역에 새시대 사회주의 문명이 구현된 1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이 련이어 훌륭히 건설된 것과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
아버지는 남산의 중앙정보부에서 수사를 받았고, 한 달쯤 뒤 서대문구치소에 수감됐다. 남민전 사건 관련자들은 경기도경 대공분실에서 특별히 파견 나온 고문기술자 이근안에게 혹독하게 당했다. 특히 이재문 선생을 비롯해 초반에 체포된 사람들이 심하게 고문당했다. 아버지는 그나마 막판에 잡혀 덜 당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할까.구치소로 이송됐지만, 여전히 면회는 허용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불법이었다. 들리는 말로는 고문의 흔적을 감추기 위해서라고 했다. 면회는 물론 편지마저 불허됐다. 하지만 어디에도 따질 수가 없었다. 붉은 딱지가 붙은
한국 외교부 당국자들을 두루 만난 안드레이 루덴코(Andrey Rudenko) 러시아 외교부 아·태 담당 차관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우려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4일(현지시각) 전했다.러시아 측 북핵수석대표를 겸하고 있는 루덴코 차관은 지난 2일 방한해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홍균 1차관 등을 만나 △한·러 양자관계,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타스통신]은 한·러 협의 결과를 담은 러시아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러시아 측이 이 지역 내 급격한 긴장 고조에 대해 심각한 우
북한과 일본 남녀 축구대표팀이 2월과 3월에 걸쳐 도합 네 차례 축구대전을 펼친다.북한 축구 여자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를 2월 일본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24일에는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8일에는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다.또한 3월에는 남자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에 참가한다. 예선 B조에 편성된 북한은 일본과 3월 21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연전을 벌인다.재일 [조선신보]는 5일, 북
“합참은 북한의 그러한 순항미사일 발사가 무기 개발을 위한 성능시험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최근 수차례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그것을 공개해 왔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과거에 그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서해상과 동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시험발사했다. 30일 서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으며,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인재들을 키워내는 것은 경제와 문화의 모든 분야가 동시에 일어서는 전면적발전의 국면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발전의 요구로부터 나서는 필수적인 과업이다."[노동신문]은 5일 "인재는 국력을 상징하는 첫째가는 징표"라며, '연구형대학 건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기 위한 결정적인 고리"라고 강조했다.신문은 "연구형대학 건설에서 우리 당이 내세우고 있는 방침은 중요대학들에서 먼저 토대가 있고 수준이 있는 학부, 학과들을 세계적으로 패권을 쥘 수 있는 일류급 학부, 학과로 만들며 따라앞서기
원제 : 北约军演难以“捍卫”欧洲安全 (환구시보 게재)저자 : 추이홍지엔 (崔洪建 / 베이징외국어대학교 지역 및 지구촌 통치연구 고등연구원 겸 교수)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GNUm8SgLqG (2024-01/30)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최근 ‘냉전 종결 이후 최대 규모의 나토 군사훈련’이라고 일컫는 전쟁연습이 북미와 유럽의 여러 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실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럽의 안보열기가(安全热度) 일시적으로 한껏 부풀어 오르고(拉满) 있다.이번 ‘확고한 수호자-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