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련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다루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가 한‧미‧일 3국의 요청으로 11일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 25일 안보리 회의 소집 요청에 우리 정부가 동참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동참한 것. 외교부 관계자는 10일 오후 “최근 일련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한‧미‧일 3국은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서 뉴욕 현지 시간으로 5월 11일 수요일 오후에 관련 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또한 “우리는 직접 이해 당사자로서 이번 회의에 참석할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9일 서울 모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보다 속도감을 갖고 외교당국간 협의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하야시 외무대신은 10일 열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일본국 정부대표로 방한했고, 일본 외무대신의 방한은 2018년 6월 고노 다로 당시 외무대신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계기에 방한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하야시 외무대신은 취임식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하고 기시다 총리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외교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9일 오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의 요청으로 장관 임기 중 마지막 전화 통화를 했다.외교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장관은 지난 1년 3개월여간 개인적인 신뢰와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과 우크라이나·아프간·미얀마 사태 및 코로나19, 기후변화,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만족스럽게 평가하였다”고 전했다.예전에 비해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듯 국제적 사안들에 대한 한미 간 협
북한이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한미 대북정책수석대표는 7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월 7일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를 가졌다”며 “양측은 금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추정 단거리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국제 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하였다”고 밝혔다.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은 7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4일 오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한․일, 한․미 협의를 가졌고,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방한 중인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접견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4일 “우리 군은 오늘 12시 03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다”면서 비행거리는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라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4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오찬
한국과 중국의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수석대표가 3일 서울에서 협의를 갖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했지만 공개된 구체적 내용은 없었다.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일 오전 10시 외교부 17층 양자회의실에서 방한 중인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한반도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최근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며 “양측은 한반도 문제 관련 한중간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5월초 한국을 방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과의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통일외교안보 라인과 접촉을 가질 예정이다.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28일 오후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월 초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오는 5월 3일 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발표하고 “이번 방한은 류샤오밍 대표 취임 이후 첫 방한이자, 한중 북핵수석대표 간 첫 대면 협의”라고 밝혔다.또한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최근의 엄
일본 정부가 22일 독도 영유권 등을 주장한 『2022 외교청서』를 발간한데 대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했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2일자 성명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
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20일 방한 중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긴밀히 공조할 것을 강조했다.박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할 예정임을 상기하면서, 정부 출범 첫날부터 대북정책 관련 한미간 물 샐 틈 없는 공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하였다”고 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24일께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쿼드(Q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18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Saeed BADAMCHI SHABESTARI) 주한 이란대사와 면담을 갖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권 관련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오후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여승배 차관보는 어제, 4월 18일 월요일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최근 이란 보수언론의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단 주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이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란의 한 보수 언론의 편집장은 ‘이란이
“나는 우리가 문을 닫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8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해 적대 의사가 없고 “어디서든 아무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하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등을 시험발사한 상황에서도 미국이 기존 대북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별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엿볼 수 있다.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과
“지금은 북한에 대해서 실질적인 정책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외교부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의 유화 정책만으로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북 유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박진 후보자는 “지난번 저희 방미 대표단 귀국길에 제가 코로나 확진이 돼서 지난 일주일 동안에 자가격리를 마치고 오늘 처음 나왔다”며 “국제 정세가 엄중하고 또 한반도 상황이 예측할 수 없는 이런 시점에서
재외공관장들, 외교장관에게 범민련 동향 공문으로 보고“현재까지 귀주재국 등 단체의 결성현황(지역본부 및 각지부 결성현황, 관련인사 및 참고사항등)을 종합 파악 보고바람.”(1권 0040쪽)최호중 외교부장관은 1990년 11월께 각국 대사와 총영사들에게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해외본부와 지부 결성 현황을 파악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냈고, 이에 따라 각국 대사와 총영사들은 속속 현황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주 라성(LA) 총영사는 90년 11월 26일 “남가주 범민련 결성”을 외교장관에게 공문으로 보고했고, 주 시애틀
“국민을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국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외교부장관으로 지명받은 박진(66)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오후 “우선 국회 청문회 일정을 성실하게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당선자는 13일 오후 2차 내각 명단 발표를 통해 외교부 장관으로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으로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다.이 외에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법무부 장관 한동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우리 국회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무기지원을 요청했지만 외교부는 12일 현 단계에서 “무기 지원 문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확인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화상연설에서 “러시아의 탱크와 배, 그리고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여러 군사 장비가 한국에 있다”며 “우리가 맞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외교부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바로 현 단계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꼬 확인했다.최영삼 외
외교부는 한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개최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재확인하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은 공식 확인된 바 없다고 12일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12일 오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는 미국 측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제안해 온다면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은 아직까지 미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내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4일쯤 일본에서 개최하는 쿼드(Quad)
한국인 선원 6명을 태운 채 대만 인근 해역에서 사라진 예인선 도쿄1호 실종 선원 2명의 시신이 9일 확인돼 현지 병원에 안치됐다.외교부는 9일 “4월 8이 교토1호 사고지점 인근(북서쪽 4.5 해리 위치) 해상에서 인양된 시신 2구는 관계기관 조사 결과 교토1호에 승선했던 우리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신은 현지 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우리 공관 영사가 파견 중”이라고 밝혔다.한국인 선원 6명을 태운 예인선 ‘교토 1호’는 부산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바지선 ‘교토 2호’를 옮기던 중 7일 오전 9시 50분쯤 대만 서방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처음으로 오는 7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NATO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우크라이나 사태에 우리 정부가 러시아와 선을 긋고 NATO와 손을 잡는 모양새다. 러시아 정부는 우리 정부가 금융거래 중단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하자 지난달 7일 정부령을 통해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 목록에 올린 바 있다.외교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외교장관은 4월 7일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파트너국 합동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는 2일부터 미국 워싱턴을 방문,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대북정책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 등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7일 돌아올 예정이다.외교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대북정책 수석대표 협의는 4일 열릴 예정이며, 미 행정부인사들과도 면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외교부는 “양측은 3월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엄중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 관련 긴밀한 협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앞서, 노규덕 본부장은 지난달
“한일 간 군사협력은 양국 간 신뢰회복과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 일본 정부가 최근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을 한반도 수역에서 하자고 거듭 제안해왔으나 한국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사실이 30일 확인됐다”는 전날 [한겨레] 보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최 대변인은 “우리의 유일한 군사동맹은 미국”이라며 한일 간 군사협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대응을 위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