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정비 완료와 핵무력 완성 선언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전격 합의되면서 북미간 ‘탐색적 대화’가 정상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 과거처럼 실무라인 협의부터 진행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정상회담을 통해 큰 틀의 합의부터 하자는 것이다.미국의 제한적 대북 예방공격 검토 등 한반도 전쟁위기설이 나돌던 지난해 말만 해
미국, ‘사상 최대의 대북 제재 조치’ 발표 2월 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는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하는 자리에서 ‘대북 최대압박’을 거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에 대해 사상 최대의 새로운 제재에 착수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고
고위대표단의 일원에서 특사로 지위 변경 문재인 대통령의 지속적인 노력과 북측의 호응으로 남북 화해와 협력, 남북정상회담으로 가는 기회의 창이 열렸다. 북한의 ‘김여정 특사’ 카드는 파격적이었고, 단번에 정세를 변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과거와 달리 공식 특사 파견을 통해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이 주목된다.평창동계올
분단이후 최고위급 인사 공식 방남(訪南)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남한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에 파견하기로 한 고위급대표단의 단장 자격이다. 북측 국가수반의 서울방문은 1948년 분단 정부 수립이후 70년만이다. 북측 사회주의헌법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순차적으로 당 중앙위원과 정치국 위원 세대교체 지난 1월 11일 통일부는 ‘북한 권력기구도’를 발간했다.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제13기 5차회의와 10월 당 중앙위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이뤄진 조직 개편과 인사를 반영해 ‘북한을 움직이는’ 당·정·군의 주요 간부 현황을 업데이트한 자료다.최근에는 가
외교와 경제에 힘 실린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년사에서 강력한 핵 억지력,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5호 시험 발사 후 김 위원장은 “비로소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케트강국 위업이 실현되었다”고 선포한 바 있다. 북한은 기본적으로 핵 무력 완성 선언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불가능
올해 신년사의 초점은 경제와 남북관계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 당국회담과 민간 교류의 재개를 제안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7월 ‘신 한반도평화비전(베를린구상)’을 발표하고 북한에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남북적십자회담을 제안한지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돌발변수만 없다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한미합동군사 연습의 연기가 확실시 된다.김정은 위
“언제나 늘 마음뿐이였고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속에 지난 한해를 보냈는데 올해에는 더욱 분발하고 전심전력하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찾아할 결심을 가다듬게 됩니다. 나는 (중략) 우리 인민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의 참된 충복,충실한 심부름군이 될것을 새해의 이 아침에 엄숙히 맹약하는바입니다.”“인민의 충실한 심부름꾼 되겠다”김정은
북한이 6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를 열고 헌법개정을 통해 새롭게 국가기구를 정비했다. 지난 5월 7차 노동당대회를 통해 노동당을 개편한 데 이어 국가기구를 새롭게 개편한 것이다.이번 국가기구의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국무위원회를 신설한 것이다. 신설된 국무위원회는 “국가주권의 최고정책적 지도기관”으로 “국방건설
5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36년 만에 개최된 조선노동당 7차대회가 끝났다. 당대회 기간 동안 북한을 이끄는 조선노동당은 김정은 위원장의 개회사와 사업총화보고, 당대회 사업총화결정서 채택, 폐회사, ‘전체 인민군 장병들과 청년들, 인민들에게 보내는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 호소문’ 등을 통해 1980년 6차당대회이후 진행된 사업을 총화하고 향후 추진할 노선
북한이 5월 6일 노동당 7차 당대회를 연다. 그동안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로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연기설까지 나왔지만 예정대로 개최되는 셈이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경축행사와 함께 당대회를 소집하는 대신, 이를 분리해 70주년 경축행사를 마친 후 올해 5월 초 당대회를 열겠다고 공고한 바 있다.통상 당대회 준비에 6
북한이 30년 동안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생산을 500만kw까지 끌어올린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풍력발전을 통해 전력수요의 15%를 보장하는 등 2044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능력을 500만kw까지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500만kw 생산목표는 북한이 3년 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완공한 청천강계단식발전소의 총 출력이 4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한.미.일은 유엔에서 대북 제재안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이번 4차 핵실험이 북핵문제 대응의 전체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구도가 바뀌는 근본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수소탄 실험 이후 국제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을 주장하면서 특별히
북한이 1월 6일 전격적으로 4차 핵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직후 북한은 “첫 수소탄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새롭게 개발된 시험용수소탄의 기술적 제원들이 정확하다는 것을 완전히 확증”했다고 발표했다.2010년 5월 핵융합 반응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후 5년 8개월이 흐른 시점이다. 2014년 3월 말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
신년사로 본 북한의 노선과 정책방향 새해 첫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년 연속 육성 신년사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각 분야의 성과를 언급하는 대목에서 김 제1위원장의 연설 모습을 대신해 관련 영상을 편집해 보여줬다. 시각적으로 더 강렬하게 지난해 성과를 대중적으로 전달하려는 새로운 시도였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