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저는 비서실장직을 금년 말까지만 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관섭(62) 정책실장이 제 후임이 돼서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관섭 정책실장 후임으로는 성태윤(53)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그리고 국정원장에 내정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후임은 장호진(62) 외교부 제1차관이 맡게 된다”고 알렸다.아랫돌 빼서 윗돌 고이는 식이나 어쨌든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교체됐다. 국가안보실장으로 승진한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의 후임
정부는 북한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을 발사한데 대해 27일 북측 인사 8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외교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은 27일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북한의 12월 18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12월 27일 무기를 포함한 제재물자 거래와 불법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북한인 8명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였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이들은 △불법 사이버활동을 통한 외화벌이와 기술탈취와
북한인권 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을 담은 정부의 '북한인권 증진 종합계획'이 26일 발표됐다.정부는 이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통일미래 구현'을 북한인권 정책의 비전으로 , 정책 목표로는 '북한 주민의 인권 의식제고와 북한 당국의 인권친화적 정책 견인'을 제시했다.또 '북한인권은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자유권(시민·정치적 권리)과 사회권(경제·사회·문화적 권리)의 통합적 증진을 추구하며, 시민사회 및 국제사회와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정책 추진방향에 맞추어 △북한인권 실태조사 체계화 및 실효적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제가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고 많은 기업인들과 쉴 새 없이 함께 해외시장을 누빈 것은 ‘순방이 곧 일자리 창출이자 민생’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변했다.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는 국민의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존중하는 국가들과 강력히 연대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 확대’가 “우리의 시장 확대와 첨단 기술 협력의 기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26일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대적필승의 장병 정신전력 강화 차원에서 대적관과 군인정신이 더욱 강화된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새롭게 개편·발간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 출입기자가 “이승만 관련해 굉장히 미화된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공도 많지만 과도 뚜렷한 인물이다. 그런데 미화된 부분만 많이 기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집필진 가운데 이승만기념사업회 관계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정 과정에서 이 같은 편향성을 인지했는가”라고 물었다.전하규 국방부
“강대강 국면이다, 이런 것은 동의하기가 어렵고, 북한의 날로 증가하는 위협에 대해서 저희가 필요한 대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핵추진잠수함이 부산에 입항하고 미국 전략폭격기 전개에 맞춰 한미가 연합훈련을 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부대를 격려하는 등 강대강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꾸했다.“북한이 그들의 계획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해오고 있다”면서 “그에 따라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고, 우리
북한이 17,18일 연달아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데 대해 한미일 외교장관이 21일 공동성명을 발표, 이를 규탄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외교부가 21일 배포한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 영문본과 비공식 국문본에서 3국 장관은 “대한민국·미합중국·일본국은 북한이 2023년 12월 17일 및 18일 감행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17일 밤 10시 38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돼 약 570km 비행 후 동해 해상에 떨어졌다고 발표했고,
“지난해(2022년) 기준 북한의 인구는 2,570만명”이라고 통계청이 20일 밝혔다. 남한 인구(5,167만명)의 절반 수준이며, 남과 북을 합한 총인구는 7,737만명이다. “북한의 인구는 ’22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남한은 ’21년 이후 감소세”라고 전했다. 북한의 ’22년 합계출산율은 1.61명으로 급격한 저출산 추세이나, 남한의 합계출산율도 이미 0.78이다.북한 기대수명은 남자 71.9세, 여자 78.3세로 남한(79.9세-85.6세) 보다 남자는 8.0세, 여자는 7.3세 짧다. “양측간 기대수명 차이는 점
“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원칙을 전 세계에 분명히 제시했다.”정부는 19일 오후 2시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이하 인태전략) 발표 1주년을 맞아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인도-태평양 이행계획」 주제로 인태 포럼을 개최했고,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년의 성과로 “우리는 규칙 기반 질서 보호 의지를 확고히 했다”며 이같이 ‘가치와 원칙’을 강조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기조연설에 나선 장호진 1차관은 구체적으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 △2년 연속로 나토정상회의에 윤 대통령 참석 △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엑스포 참패’로 책임론이 불거진 박진 외교부 장관을 경질하는 등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68) 전 유엔 주재 대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67) 국가안보실장이 지명됐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의 국회의 인사 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선배다. 외무고시 13기로 외교부에 입부해 스페인 주재 대사와 외교부 2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1월, 한미일 정상의 프놈펜 합의에 따라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가 이제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각각 발사한 북한을 겨냥해 “자신들의 이러한 도발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이러한 정보 공유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워싱턴 DC에서
북한이 17일 밤 10시 38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이 발표했다.이 미사일은 약 570km 비행 후 동해 해상에 떨어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고 북 탄도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추적·감시하였으며, 한·미·일 간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의전협의 과정에서 네덜란드 측이 최형찬 주네덜란드 한국대사를 초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외교부는 15일 “소통의 일환”이었다고 해명에 나섰다.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11~15일)을 열흘 앞둔 지난 1일 네덜란드 측이 한국의 과도한 경호 및 의전 요구에 우려를 표하기 위해 최형찬 주네덜란드 한국대사를 초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네덜란드 정부는 최 대사를 불러 국빈 방문 경호와 의전을 둘러싼 한국의 다양한 요구에 ‘우려와 당부사항’을 전달했다”고 단독보도했다.아울러 “특히 네
14일(현지시각)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2월에도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한 계기에 특파원들로부터 ‘이번 회의에서 북한 정찰위성 문제도 논의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늘 북한의 ICBM 기술을 이용한 탄도미사일은 한미 간의 확장억제 검토 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미 정보당국 간에 파악한 바가 그렇나’는 확인성 질문에는 “그 이상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1일 군사정찰위성 ‘만
한국과 미국이 오는 15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연다. 지난 7월 서울에서 출범 회의 이후 5개월만이다.12일 대통령실은 “이번 제2차 NCG 회의는 양국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도하고, 국방, 외교, 군사, 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한다”면서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7월 출범 회의 때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한미 양측은 윤석
주한 미국 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11일 오전 군산 어청도 해상에서 추락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전에 보도된 미군 전투기 추락 경위나 조종사 생사 여부, 구조작업 등에 대해 확인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미군 측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간접 확인했다.이에 앞서, [동아일보]는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1대가 11일 오전 전북 군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미군 조종사는 비상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전북 군산기지에는 주한 미 7공군 예하
지난달 23일 서울고등법원민사33부(구회근 황성미 허익수 부장판사)이 16명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배소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9일 최종 확정됐다.일본 정부가 상고 기한인 9일 0시까지 상고장을 내지 않아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된 것. 서울고법은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이로써 이용수 할머니와 지금은 고인이 된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앞서, 우리 정부는 대법원이 확
“또한 새로운 3국 이니셔티브(구상)를 추진하고 있다. 북한으로부터의 위협, 그리고 사이버 범죄, 또한 암호화폐 세탁에 따른 위협에 대응하는 것, 그리고 북한의 경솔한 우주 및 탄도 미사일 시험에 대응하는 노력 등이 시작되었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직후 공동브리핑에서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3국의 방위 협력을 확대하였다. 여기에는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도 포함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코로나19 백신이나 인도적 지원 제공 등 북·미 대
제1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간 실무그룹’ 회의가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려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인 ‘불법 사이버 활동 차단’을 논의했다. 이 실무그룹은 지난 8월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출범한 것이다.외교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정 박(Jung Pak)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이시즈키 히데오(石月英雄) 일본 외무성 사이버안보대사를 수석대표로, 한미일 3국 외교부 및 관계부처의 북핵 문제 및 사이버 분야 담당자들이 다수 참석
9일 서울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만난다. 대통령실은 6일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이슈, 글로벌 현안, 경제안보 등에 관한 한미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아울러 9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하는 ‘제1차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도 열린다. 대통령실은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는 지난 4월 한미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