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총리가 22일 각료회의를 통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핵 오염수를 24일부터 바다에 투기하겠다는 결정을 공표한 가운데, 평화나비대전행동은 “일본 기시다정부의 결정은 인류의 미래를 절망으로 빠트리는 반인륜적 범죄이자, 국민생명안전을 위협하고, 해양생태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핵 폐수 해양투기 결정 철회를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23일 오전 11시 국민의힘대전광역시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화나비대전행동 박규용 공동대표(대전충남겨레하나 상임대표)는 “시작은 미미하다하겠지만 바닷물이 죽고, 바다 생명은 세슘, 방사
‘10.29 이태원참사 대전대책회의’(이하 대전대책회의)는 참사 300일을 하루 앞둔 8월 23일,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국민의힘의 특별법 제정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오전 10시에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개최했다.대전대책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은 300여일이 지나는 동안 참담하고 억울한 마음을 호소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국회로, 이태원과 시청으로, 분향소로, 전국의 거리로 나와 목이 쉬어라 떠들고 외쳤다”며, “폭염 속 아스팔트 위에서 땀과 눈물을 쏟
"한국과 미국과 일본이 실질적인 군사동맹을 맺어서 한반도의 평화를 깨뜨리고 전쟁을 촉발시키는 이 상황에서 우리 모두가 그냥 앉아 있어서는 안된다. 이제 우리는 행동에 나서야 하고 오늘 여기 모신 분들이 그 행동의 선봉에 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긴급 소집된 '한반도평화의 실종과 전쟁위기를 우려하는 원로지식인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 3국이 정상회담 정례개최와 군사훈련 정례화, 위기발생시 협의 의무 등을 포함시킨 '3자
“윤석열 정부는 염치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피해자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그러나 지금까지의 정부의 행태로 미루어 보아 석고대죄는커녕 사과조차 없을 것으로 보인다.다름 아닌,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를 강행하다 ‘시민모금’에 당황한 나머지 ‘공탁’에 나섰다가 법원으로부터 줄줄이 패소하자 관련 단체들이 석고대죄를 촉구한 것.600여 단체들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은 22일 사법부의 ‘철퇴’에 “강제동원 ‘셀프 배상’에 대한 사법부의 철퇴를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냈다.수원지방법원이 21일 일제강제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도와 6개현을 휩쓴 간토대지진, 그 와중에 자행된 조선인 학살에 대해 일본 기자가 당시의 언론보도를 끈질기게 추적해 쓴 책이 100주기를 앞두고 국내에 번역, 출판되어 화제다.지난 2018년까지 40년간 아사히신문에서 역사전문 기자로 일한 와타나베 노부유키가 쓰고 이규수 전북대학교 교수가 번역해 국내 출간한 『관동대지진 '학살부정'의 진상』(도서출판 삼인 발행)의 북토크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저자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와타나베 전 기자는 '램지어 논문이 나타내는 학살부정론의 구
참여연대가 17일 “대통령실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즉각 소속 공직자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뉴스타파와 참여연대가 대통령실 대상으로 제기한 ‘대통령실 직원명단의 정보비공개결정에 대한 취소소송’을 담당한 서울행정법원 제5부가 17일 ‘정보공개청구한 내용 대부분를 공개하라’고 판결한데 따른 것이다.참여연대는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가 누구인지는 투명성과 국정운영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기초적인 요소”라며, “절대 다수의 국가기관이 소속 공직자의 이름, 직급, 담당업무와 유선번호를 홈페이지에 상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지적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재야단체들은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 우려의 눈길을 던졌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와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 전국미상시국회의(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대표적인 연대단체들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8.18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3국 정상들은 한미일 정상회담과 군사훈련의 정례적 개최는 물론 위기상황 발생시 3국 협의의 의무화,
북한이 며칠내로 코로나 방역해제선언을 할 것이라는 정황이 파악됐다.북 내부 사정과 북중 접경상황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20일께 공식적으로 코로나 방역해제선언을 하고 그동안 국경봉쇄로 인해 지난 3년 이상 중국내에 발이 묶였던 북측 노동자들을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북측 노동자들의 귀국은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며, 규모는 눈에 띄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우선 노약자들을 위주로 선발된 인원이 입국 절차를 밟고 이후 계속해서 귀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 방역해제선언과 노동자 귀국조치가 실행되면 코로나19
“역사 수업을 통해 일제가 많은 조선 사람들을 전쟁에 내보내고, 여성들에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하지만 우리 정부가 돈으로 보상하겠다고 하며 일본에 사죄받고자 하는 할머니들에게 이제 그만하라고 하는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안산 8.15평화바람 문화제’ 청소년열정공간 99도씨 청소년의 편지 낭독 중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광복 78주년, 그리고 제11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안산본부(이하 615안산본부)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연설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고 광복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했다.나라를 되찾기 위한 선열들의 독립운동은 "단순히 빼앗긴 국권을 되찾거나 과거의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으며,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남측위원회)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라는 이름으로 일제 침략역사를 지우고 일본을 찬양하며, 민주,통일운동을 반국가세력으로 모욕하고 국민에게 멸공을 강요하는 망언을 쏟아내었다”고 비판했다.민간 통일운동 연대체이자 남북해외 3자연대 주역인 6.15남측위원회(상임대표의장 이홍정)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기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국민적 저항속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멸공 반북주의를 되살리겠다고 선언하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망언은 일제와 분단독재정권에 항거한 역사를
충남대학교 민주동문회는 15일 오후 2시 충남대학교 서문 삼각지에서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대 민주동문회(회장 주정봉) 동문을 비롯하여 교수, 재학생, 대학원생, 지역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충남대 소녀상은 2017년 충남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설치를 결정하여 학생, 동문, 시민들의 모금으로 소녀상을 제작하였으나 대학본부의 지속적인 반대로 건립이 계속 연기되어 오다 5년이 지난 2022년, 학생들은 더 이상의 기다림이나 학교 측과의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였고,
민주노총은 15일 오후 1시 서울동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민주노총 24기 중앙통일선봉대(이하 중통대) 대원 중 경찰의 과잉진압에 이어 폭력적으로 연행된 4명의 조합원 중 2명이 강압수사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면서 그들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였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당시 중통대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해단식을 마치고 단체 사진촬영을 위해 세종대왕상으로 이동했는데 경찰들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여 강제 해산에 나섰다”면서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의 부당한 공권력 사용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 공안탄압저지 대책위, 공안탄압저지 경기지역 공동대책위, 민주노총은 14일 오전 9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피해자의 무죄석방과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였다.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하여 “오늘 시작되는 재판은 그 어떤 정치적 계산이나 외압에 흔들림 없이 오직 엄격한 법리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그 결과는 당연히 무죄 석방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가보안법폐지 국민행동 송병구 목사(NCCK인권센터 부이사장)는 여는 발언을 통해 “민주노총 간부들은 재판을 받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를 반대해 ‘판결금’ 수령을 거부해 온 강제동원 피해자 4명의 당사자와 유족에게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이 12일 각각 1억원씩 4억원을 지급했다.특히 12일 오후 4시 서울 경복궁 앞 차도에서 열린 ‘광복 78년 8.15 범국민대회’에서 고 정창희 피해자의 유족들이 무대에 올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측으로부터 직접 1억원을 수령하기도 했다.6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한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이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군사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이 위험천만한 무력시위의 끝은 재앙일 뿐이다.”700여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아래 평화행동)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지적하고, 21일 시작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모두가 유례 없는 전쟁 위기를 걱정하는 데 윤석열 정부는 눈과 귀를 막고 있다. 대규모 무력시위, 적대와 대결만을 부추기는 발언, 미국과 일본에 올인하는 맹목적인 진영외교로 모두를 위험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평
김영준 통신원 /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소하지회 조합원 24기 중앙 통일선봉대의 단결의 밤민주노총 제24기 중앙 통일선봉대 7박8일 간의 일정 중 마지막 밤이다. 통일선봉대 집행부에서 7일간 우리가 했던 모든일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줬다.첫날 부산 미8부두 집회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무실 입구와 간판 리모델링 투쟁, 일본영사관에서 경찰과의 대치모습과 항의서한 전달, 소성리 사드기지와 노근리 민간인 학살지 방문 그리고 많은 곳에서 했던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 사진들, 위안부 수요집회 등. 7일 동안 알차게 투쟁했던
”우리는 윤석열 정권과 같은 하늘 아래서 단 하루도 함께 살 수 없습니다.윤석열 정권 퇴진, 이 땅의 농민들이 하겠습니다.”12일 오후 3시 40분 서울 경복궁 앞 차도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가 주최한 ‘못 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 2차 범국민대회’에서 8명의 각계 대표들은 영상 대회사를 통해 한 목소리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회가 노조법 2,3조 개정을 논의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벌써부터 거부권 행사를 운운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려달라', 우리는 양회동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드시 막아내자!”“일본은 핵 오염수를 자국 내에 보관하라!”“핵 오염수 강행시도 기시다 총리 규탄한다!”“어느 나라 정부인가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12일 저녁 6시 15분께 서울 태평로 서울프레스센터 앞에서 청계광장 들머리까지 3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이 주최한 “8·12 전국행동”을 통해서다.용석록 [탈핵신문] 편집위원장은 “정부는 ‘한국 수산물은 안전하다 일본산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브리
“여러분들이 이번에 모금을 통해서 힘을 실어주시니까 진짜 가슴이 뭉클해요. 이게 핏줄이죠. 한 민족이고. 얼마나 좋습니까?”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으로부터 1억 원의 응원금을 받은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피해자 고 정창희 어르신의 아들 정종건 씨는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 전했다.동생 정정오 씨도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인정하는 법을 이상한 변제 방법으로 바꾼다는 건 기가 막혔다”며 “제3자 변제 반대!”를 외쳤다.12일 오후 4시 서울 경복궁 앞 차도에서 개최된 ‘광복 78년 주권훼손 굴욕외교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