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북으로 간 우리 민족의 현대 유화가 이쾌대(李快大, 1913~1965). 한마디로 그는 전설적인 천재화가였다. 그런데 그가 1988년 해금 작가가 된 이후 남쪽에서 그의 작품세계에 관한 연구는 몇몇 미술평론가와 근·현대미술사가(近·現代美術史家)에 의하여 시도되어 왔다.2015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시”가 개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에 관한 연구는 이쾌대의 남쪽 활동에 국한된 면이 있다. 이쾌대가 북으로 간 이후의 활동과 작품세계에 관한 연구는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에서 통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4월 9일부터 시작하는 강의는 모두 7차례이며, 첫 강의는 올해 들어 북한의 대남노선 전환과 관련해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김정은 정권의 대남 전략 변화’를 시작으로, 정병호 한양대 국제문화대학 명예교수의 ‘극장국가 북한의 고난과 웃음’, 최은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북한 청년들의 불균등한 모빌리티’가 이어진다.계속해서 송영훈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장의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접경지역의 새 그림’, 정은찬 통일부 국립통일연구원 교수의 ‘북한경제의 특징과
“온 세계에 나가 있는 동포들이 남북 동포와 함께 힘을 합쳐서 동포통일연맹을 결성하자. 그래서 우리 동포들이 1차로 가입하고 2차로는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 인류가 가입하고 함께 힘을 모으면 유엔을 능가하는, 유엔을 필적하는 국제기구가 될 것이다.”북한이 두 개의 국가, 두 개의 민족을 표방하며 남북해외 3자연대 통일단체들마저 해산한 상황에서 전 세계 해외동포들이 구심점이 돼 남북 동포와 함께 ‘동포통일연맹’을 결성하자는 새로운 제안이 나왔다.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전태일기념관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 ‘2024년도 AOK한
지난 2022년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48.56% 득표로 당선되면서 대한민국은 불과 1년 전까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후보를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후보자에서 대통령 당선자로 신분이 바뀐 윤석열 대통령이 3월 10일 밝힌 당선 첫 소감은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겠다"는 것이었다.2년이 지난 지금 국민들은 그렇게 되고 있다고 생각할까? 사표를 던진 검찰총장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원동력이 '돌아선 민심'이었다면, 그로
“대북전단, 날리지 마라”“전쟁연습, 당장 중단해”“평화연습, 당장 시작해”마이크를 든 이의 선창에 이어 나머지 참가자들이 뒷말을 이어 구호를 외쳤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이하 6.15대전본부)는 3월 9일 오후 4시, 으능정이거리(중구 은행동)에서 대북전단 살포 중단과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을 촉구하며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6.15대전본부는 지난 4일부터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실시된 후, 한반도는 전쟁위기가 더욱 감돌고 있다며 평화의 절박성을 알리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
북한이 '세계여성의날'인 8일 '3.8국제부녀절' 114돌 기념 중앙보고회를 개최해 여성들은 나라의 부강번영에도 적극 이바지하고 후대 교육에서도 좋은 영향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모든 녀성들이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사명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우리 당에 무한히 충실하고 사회주의조국의 백년대계를 떠받드는 혁명가, 애국자가 되며 전세대 녀성들의 모범을 따라 조선녀성운동의 전성기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한다는 것.[조선중앙통신]은 9일 "3.8국제부녀절 114돐기념 중앙보고회가 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작년 4월 건설된 평양의 신도시 화성지구의 주민들이 자랑하는 대중식당은 무엇일까?다름아닌 ‘화성각’이라고 재일 [조선신보]가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화성각은 부지 면적이 2만 6천여㎡이고 연건축 면적은 9천여㎡이며 여러 개의 식사실에 좌석수만 해도 1,000여석이나 된다.이곳에는 전통적인 민족음식인 평양냉면을 비롯하여 갖가지 요리와 청량음료 봉사뿐 아니라 결혼식 봉사도 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는 것.그래서 평양냉면을 비롯한 민족요리들과 청량음료 등을 봉사하는 화성각의 본관은 연일 손님들로 흥성이고 있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지난 달 25일 제주를 출발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이 3월 8일 대전에서 행진을 이어갔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참사의 온전한 진실과 완전한 책임,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촉구하며 전국행진에 나서고 있다.행진단은 이날 대전에서 본격적인 행진에 앞서 대전시의 세월호 참사 기억다짐사업 보조금 삭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3월 8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행진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21년 ‘우수’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8일 "최근 북한은 '2국가론'을 표명하면서 동족인 우리에 대한 핵위협과 적대적 공세를 지속하는 반통일적, 반역사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역사적, 헌법적 책무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발표한 2024년 통일부 주요업무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3.1절 기념사 후속조치를 포함해 보고된 내용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3.1
북한에서 ‘평양시관광기념품전시회-2024’가 지난 5일부터 평양지하상점에서 연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인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는 관광업을 적극 발전시킬 데 대한 당정책을 높이 받들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관광기념품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출품된 상품은 평양시 190여개 단위에서 내놓은 720여종에 2만여점이다.관광객들의 기호와 관광활동에 적합하게 만든 공예품, 민예품, 일용품, 피복제품, 식료가공품 등 다종다양한 관광기념품들로
“3·8민주의거 모독하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반대한다.”국가보훈부는 3월 8일 오전 10시, 국립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제64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을 진행했다. 같은 시각 민족문제연구소대전위원회는 기념식이 열리는 한밭대학교 정문 앞에서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1인 시위에 나선 민족문제연구소대전위원회 홍경표 위원장은 “3·8민주의거는 이승만 정권에 항거해 정권을 끌어 내린 항쟁이었다”며, “3·8민주의거 정신을 왜곡하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만은 독재자였을 뿐만 아니라 한
한⋅일회담 양측대표의 좌담회 석상에서 언제나 일본대표 택전렴삼씨는 「일청⋅일로양전쟁은 일본을 위협하는 세력이 한반도로 진출했기 때문에 그것을 압록강 저편으로 몰아내는 싸움이었다. 우리는 세 번째 일어서서 삼팔선을 압록강 바깥까지 밀어 올리지 않으면 조상에 대해서 면목이 없다. 이것이 일본외교의 임무다. 그렇다고 해서 군비가 약한 일본으로써 총칼로써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외교와 정치의 힘으로 삼팔선이 있어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옛날 일본 제국주의가 만주를 식민지로 해서 침략했을 당시에 취한 정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는 통일”이라고 주장했다.김수경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외교부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통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고, “이들이 국내로 이송되고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외교적·경제적·사회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105주년 3·1절 기념사’ 내용을 되풀이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외
북한이 향후 10년간 중요 국책사업으로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강력한 정책추진을 위한 중앙연구토론회가 7일 진행됐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전국의 동시적,균형적,비약적발전의 대변혁을 선언한 우리 당의 지방공업발전전략을 크나큰 감격과 환희속에 받아안은 온 나라 수천만인민이 사회주의 새 문명,새 생활로 약동할 내 조국의 휘황한 래일을 확신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장엄한 총진군에 떨쳐나섰다"고 하면서 "당이 제시한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정당성과 변혁적의의를 깊이 체득하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군 대연합부대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6일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 시찰과 부대 실동훈련 지도에 이어 이틀째 군사활동 지도에 나선 것.훈련진행은 "적의 수도를 타격권안에 두고 전쟁억제의 중대한 군사적임무를 수행하고있는 국경선부근의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위력시위사격으로 시작된 훈련은 추첨으로 정한 사격순차에 따라 각 대련합부대들에서 선발된 포병구분대들이 화력진지를 차지하고 목표를 사격한 다음 명중발수와 화력임무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7일 “급선무는 위협과 압박을 중단하고 번갈아가며 고조되는 대결의 악순환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계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모든 노력을 집중하는 곳은 반도 지역의 평화 안정과 장기적 안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본 방도는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고 각국, 특히 조선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해결하면서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왕 부장은 “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전담해온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대신 외교전략정보본부로 재편된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직개편 등을 담은 ‘2024년 외교부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한 뒤 오후 7시 그 결과를 외교부 브리핑실에서 밝혔다. 당초 외교부 업부보고는 2월 2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대통령실이 갑자기 연기한 바 있다.조태열 장관은 “오늘 오후 대통령께 금년도 외교부 업무 주요 추진계획을 보고드렸다”며 “구체적 실천 과제로는 첫째, 튼튼한 안보외교, 둘째
“이종섭 대사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수사상의 비밀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외교부 차원에서 별도로 말씀드릴 사항이 없습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출국금지된 신분이어서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4일 임명된 이종섭 임명자는 호주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동의)를 받은 상태다.외교부 관계자는 7일 오후 기자들에게 “여권법 12조에 따르면 징역 장기 2년 이상의 형에 해당되는 죄로 인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7일 “북한이 오히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한반도에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면서 전쟁 기도 이것을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고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6일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사소한 전쟁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미 연합연습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합연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우리 군은 확실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만약 북한이 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