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추이. [자료-리얼미터]
윤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추이. [자료-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4월 2주차(취임 71주차) 국정수행지지도(긍정평가)가 32.6%(매우 잘함 15.6%, 잘하는 편 17.0%)로 떨어졌다고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3주차(3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0일 끝난 22대 국회의원선거(22대 총선)에 드러난 민심과 같은 맥락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3.6%(잘못하는 편 11.2%, 매우 잘못함 52.4%)로 지난주 대비 4.1%p 높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1.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주 대비 일간 지표는 더 심각하다. 지난 9일(화) 긍정평가는 37.1%(0.8%p↓, 부정 평가 59.3%), 11일(목)에는 30.2%(6.9%p↓, 부정 평가 65.8%), 12일(금)에는 28.2%(2.0%p↓, 부정 평가 67.8%)로 집계되었다.

[리얼미터]는 “총선 이후 주 후반 낙폭이 커지면서 12일(금) 긍정평가 비율은 28.2%를 기록했는데, 이는 일간 기준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 2022년 8월 9일의 기존 일간 최저치(28.7%)를 경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8일부터 10일(공휴일)을 제외한 12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4,18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0명이 응답을 완료, 3.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더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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