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박흥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남북이 공동으로 실시한 제1차 지하자원 현지 공동조사시 북한 단천 지역 검덕, 룡양, 대흥 3개 광산에서 채취한 아연 및 마그네사이트 광물 샘플 100kg이 22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통해 남측에 들어왔다.
이에 따라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국내연구기관에 해당 광물샘플들에 대한 품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12차 및 13차 경제협력추진위에서 합의한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남측이 8천만불 어치의 경공업 원자재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북측은 단천지구 아연, 마그네사이트 광산 광물 및 광산개발권으로 상환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남북 광산 공동현장조사는 위 경공업.지하자원 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