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회는 6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측 기술지원단은 남북교류협력지원회 박흥렬 회장을 단장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섬유, 신발, 비누)와 통일부 등 정부 지원인원을 포함하여 10명으로 구성”되었다며 “이번 방문은 우리측이 제공하는 경공업 원자재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게 될 평양 인근의 공장을 둘러보고, 상호 관심 있는 기술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열린 12차 경추위에서 합의된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지난 5월 설립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북측 명지총회사를 파트너로 실무협의를 진행해 지난 7월 7일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 협력사업 이행을 위한 세부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다.
이 세부합의에 따라 의류,신발,비누 생산에 필요한 경공업 원자재가 지난 7월25일부터 인천항에서 북측 남포항으로 운송되고 있으며, 북측 단천지역 검덕,룡산,대흥 광산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중이다.
남북협회는 “남북간 기술협력을 통해 남북 제조업체들과의 경공업 협력 기반조성 효과와 기술용어 및 표준의 차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북협회는 이번 제1차 기술지원단 방문 이후에도 남북간 합의에 따라 북측의 경공업 공장 현장방문과 기술지원을 금년 중에 3차례(9월, 11월, 12월)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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