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씨(Rafael Mariano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8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배출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IAEA의 종합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그로씨 사무총장이 4-7일 일본을 방문, IAEA의 종합보고서를 전달하고 곧바로 7~9일 한국 방문에 나선 것은 일본 측의 오염수 해양배출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읽힌다.
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 하에 오염수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안전성이 검증되고, 국제법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음을 설명하고, 안전성 검증과 국민적 안심을 위한 IAEA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전날(7일) ‘오염수 방류 대응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처리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농도가 해양 배출기준, 고시농도비 총합 1미만”이라며 “배출기준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에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함으로써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이미 ‘합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외교부는 “박 장관은 핵비확산 분야의 최고의 권위와 전문성을 가진 유엔기구인 IAEA가 그간 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평가하였고, 양측은 북핵문제 대응을 위해 향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원전의 안전 확보를 위해 IAEA와 그로씨 사무총장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로씨 사무총장은 7일 오후 10시 4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IAEA 보고서를 규탄하는 시위대와 맞닥뜨려 입국장을 빠져나오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그로씨 사무총장은 [조선일보]와의 8일자 인터뷰에서 “정말 오염수를 마셔도 될 정도로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나도 마실 수 있다. 그 안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인터뷰 발언에 대해 “IAEA 사무총장이 핵 폐수 방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며 “IAEA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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