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운동을 하되 통일운동의 일환으로 하는 거다. 우리 민족이라는 이념, 사상으로 다가갈 것이다.”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겨레하나) 사무총장으로 이름을 떨친 김이경 씨가 겨레하나 일선에서 물러난 뒤 3년 만에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를 결성, 다시 본격 활동에 나선다.김이경 전 사무총장은 25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한 커피숍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역사문화
“내부적으로 민주성을 가져야 하고 바깥으로는 상당한 개방성을 갖고, 대시민 친화성을 높여서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들과 잘 협력해야 한다.”촛불혁명으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지난 6월 12일 취임한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설정한 민주평통이 나아갈 방향이다.황인성 사무처장은 지난 19일 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바라는 게 민족 내부 구성원 중에 온건 좌파와 온건 우파가 하나가 돼서 교류협력, 평화공존을 상당 기간 거쳐서 결국 평화통일로 가자는 것인데, 몽양과 백범을 따르는 사람들이 함께 가자는 것이다.”이부영(75)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몽양 여운형 선생 70주기 추모행사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이부영 이사장은 14일
‘중국’ 하면 요즘 떠오르는 단어 중에 사드와 일대일로(一帶一路)가 꼽힐 것이다. 그만큼 시진핑 시기 중국의 대외정책에서 일대일로는 유명하고 중요한 사안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일대일로가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합친 철로와 해상로 확보, 즉 중국이 서진과 남하를 통해 뻗어나가는 교통망 정도의 인식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6.29~30)을 가진 나흘 후,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촛불 민심을 업고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적폐청산은 물론 꽉 막힌 남북관계도 잘 풀어나가길 기대했지만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직후인 5
첫 번째 미국 방문이 어마어마한 언론의 조명을 받은 사건과 얽혀있는 걸 보면 그의 팔자도 드세긴 드센가 보다. 국방분야에서 단연 두드러진 전문성으로 정의당 소속 의원임에도 국방장관 하마평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김종대 의원.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지난 16일 우드로윌슨센터와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주최한 컨퍼런스 발언할 때 김종대 의원은 방미단의 일원
고조선 국내설과 단군 신화설 “학자들이 집단적으로 학문을 정치화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최근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명된데 대해 사학계가 ‘유사사학’에 경도됐다며 반대해 나서자 신운용 안중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자기네들 이론을 반대하면 ‘환빠’로 매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사
"30년전 6월항쟁은 큰 정치변동을 수반하는 대중투쟁이었다. 그리고 촛불집회로 정권이 교체됐다. 이제는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남았다."1987년 6월 10일. 60~70년대 박정희 군사독재를 이어받은 전두환 독재정권이 몰락을 자초하던 때,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거셌다. 그러나, 6월항쟁은 정치세력의 분열로 민주주의를 뿌리내리지
“새 정권이 탈권위를 이야기하는데 아직 우리 행정부는 탈권위적이지 못한 것 같고, 그 배경에는 대통령 참석이 불투명해져서 그런 것 같다.”이철주 감독은 ‘제30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목전에 두고 행정자치부가 행사 장소를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문화회관으로 행사 총감독인 자신에게조차 알리지 않고 변경한데 대해 30일 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
□ 이승현 기자: 통일뉴스에서 백두대간 종주대를 꾸렸다. 취지는?■ 전용정 ‘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대장: 처음 시작할 때 생각은 통일뉴스 후원자들과 함께 백두대간 남쪽 구간인 지리산부터 휴전선 최북단인 진부령까지 종주를 제안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 작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면 남북관계가 다시
“폭침이면 내 목숨이라도 내놓는다” “좌초다.”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곧장 답이 튀어나왔다.세월호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23일, 천암한 사건 7주기 인터뷰에서 “천안함의 사고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거침없이 확답을 내놓았다.이른바 ‘한나라당 지지자’였던 이종인 대
“세월호 인양 방식 어렵게 어렵게 과정 부풀려” “생각보다는 굉장히 시간을 끌었고, 인양 방식도 어렵게 어렵게 과정을 부풀린 생각이 든다.”1073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의 인양 과정이 주춤거리자 해양수산부가 내놓은 설명에 대해 영화 의 주인공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23일 “사실은 국민을 속이는
조기 대통령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남북관계는 예전과 같을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투 트랙’ 접근과 보다 대담한 정책구상의 필요성을 제기한 이가 있다.통일문제 전문가로 손꼽히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남북관계 수순이 참 어려운데, 두 가지 트랙을 다 함께 써봤으면 좋겠다”
“남과 북에 봄이 오듯이 남북관계가 풀리면 민족 화해와 통일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은 남북 장애인 합동예술제와 남북 장애인 친선 체육경기다.”지난 4일부터 1주일간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재미동포 신영순(71) 민족장애자‧원아지원협력사무소 공동소장은 “얼어붙고 찢어진 마음들을 다시 녹이고 싸매는 그런 일을 꼭 실현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
“1994년도 동학당 기의(起義) 연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 사이 우리 가족들이 경유한 역사 사건을 소설화했다.”중국 조선족 시인 중 첫 손에 꼽히는 김파(75) 시인은 최근 한국에서 출판한 대하소설 『흑색 태양』(전 3권, 도서출판 백암)에 대해 이같이 소개하고 “중국 조선족 소설의 특징과 기법, 수법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김
“이승환 선생이 그렇게 말하니 다 된 것 같습니다. 내년 봄 약속을 믿겠습니다.”6.15북측위원회 대표단 중 한 인사는 지난해 10월 6일 중국 선양시 칠보산호텔 만찬장에서 이승환 6.15남측위원회 공동대표에게 술잔을 권하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6월 북측 정부.정당.단체연석회의가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제안한 뒤 열린 ‘10.4선언 발표 9주년 기념
“바름을 세우는 것 그것이 지금 시대의 자비” 파사현정(破邪顯正), 삿된 것을 깨고 정의로움을 드러낸다는 경구를 올해의 화두로 삼았다는 명진 스님(68)은 “파사가 현정이다”, “삿된 것을 부수면 바름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지고 있는 촛불 정국에 대해 “바름을 드러내려고 애쓸 것 없이 잘못된 것을
“홍산인들은 크기나 외형의 화려함을 중시하지 않고 가치 중심, 정신 철학을 담는데 치중한 문화다. 굉장히 고결한 느낌이 들고 작품성으로 봤을 때 현대 디자인, 회화가 따라갈 수 없는 아주 숭고하고 깊이있는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황하문명을 자신의 젖줄로 여기던 중국인들이 최근 요하문명(홍산문화)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박문원 홍산문화원 원장은 요하문
“일단 지금은 박 대통령의 안보 실정, 외교안보의 정책을 탄핵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황교안 대행체제가 또다른 박근혜 정부의 변종이 되지 않도록 견제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본다”정의당 외교안보본부장 김종대 의원은 13일 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지고 있는 동맹정책들은 촛불 국민의 이름으로 저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정국의 핵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린다김은 최순실 못지않게 대통령과 상당한 절친이었다”며 “최소한 박근혜 정부에서만 대통령을 사적으로 만난 게 확인된 것만 6회”라고 공개했다.‘무기 로비스트’인 린다김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김종대 의원은 13일 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회자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