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후 국방부 차관에 이두희(58)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을 임명하는 등 5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두희 국방차관에 대해, 강유정 대변인은 “제 28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제1군단장 등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전문가로서 온화한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겸비했다”며,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한 AI(인공지능)와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국방운영혁신도 잘 해낼 거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보건복지부 1차관에 이스란(53) 사회복지정책실장, 환경부 차관 금한승(56) 국립환경과학원장, 고용노동부 차관 권창준(56) 기획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남동일(56) 상임위원을 각각 발탁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장에 김상환(59) 제주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헌법재판관에 오영준(56)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각각 지명했다. 국세청장(차관급)에는 임광현(56) 의원을 지명했다.
김상환 후보자는 국회의 임명 동의를 얻어야 한다. 오영준·임광현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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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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