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완전한 휴전과 궁극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이 아주 끔찍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신속하게 노력할 것이라는 이해 아래, 모든 에너지와 인프라에 대한 즉각적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는 아주 훌륭하고 생산적이었다”면서 이같이 알렸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토대로 논의한 결과 일부 합의에 이른 셈이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결코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천명의 군인이 죽어가는 사실을 포함해 평화협정의 많은 요소가 논의됐으며,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 전쟁이 끝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과정은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고 우리는 인류를 위해 이 일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8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분쟁 관련 항구적 평화 정착 필요성’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위기의 근원을 제거하여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후속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미국 측에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에 따르면, 18일 90분 간 통화에서 미·러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에너지·인프라에 대한 공격 중단과 흑해에서의 교전중지 관련 의견 접근을 이뤘다. “전면 휴전과의 거리도 더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