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안전보장회의 서기가 21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쇼이구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 그리고 다른 당국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에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을 앞둔 시점에 이뤄진 방북이어서 눈길을 끈다.
쇼이구 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이다. 전직 국방장관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이 방북해 15일 김정규 북한 외무성 부상, 최선희 외무상을 각각 만났다.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외교부는 “양국 관계 발전 관련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최고위급 정치 접촉 일정도 포함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오는 5월 9일 ‘전승절’ 행사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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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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