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사진-출처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사진-출처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이날 통신을 통해 공개한 대변인 발표에서 "2월 2일 조선서해상에서 순항미싸일 초대형전투부위력시험과 신형반항공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시험발사는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은 핵탄두 탑재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는 요격을 위한 지대공미사일 시험인 것으로 보인다. 

시험발사 장소와 비행시간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가 "지역정세와 무관"하며,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사진-출처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일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시험과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사진-출처조선중앙통신]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11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하고 세부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북은 지난달 24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서해상으로 시험발사하고, 28일에는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으며, 30일에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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