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러시아 외교부가 16일 발표했다.
이 방문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이 북한 측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13일 아무르주 보스토치니에서 만난 바 있다.
이에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16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우크라이나·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논의했다. 17일 ‘일대일로 포럼’, 시진핑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 간 회담에도 배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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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