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하루 신규 발열환자가 5천명대로 내려갔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27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5,980여명의 '유열자'(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7,120여명이 완치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말부터 28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발열완자 총수는 473만5,120여명, 이중 99.761%에 해당하는 472만3,810여명이 완치되고 1만 1,240여명(0.237%)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함경북도 부령군의 방역 모습.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함경북도 부령군의 방역 모습.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통신은 이날 "악성전염병을 박멸하는 투쟁이 확고한 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맞게 비상방역전의 주도권을 틀어쥐고 전술적 우세를 유지강화하기 위한 작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방역상황을 전했다.

중앙비상방역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유입 근원과 경고를 해명했다고 하면서 새로운 전염병 발생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연선지대'(접경지대), 해상과 영공에 대한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역별 차단 봉쇄와 단위별 격폐 및 해제 조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방역사업을 공세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여러 지역에 유전자 염기배열 분석장치 등 검사설비를 갖춘 '검사중심'을 세우고 주요 시, 군에도 검사장소를 만들어 코로나 검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중앙위생방역소를 위생방역거점으로 세우고 이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핵산검사망을 구축하는 한편 병원미생물검사를 표준화, 과학화하고 국가의 통일적인 감독체계를 실현하는 사업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형들의 확산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악성전염병 전파상황 관리지원체계' 완성과 빠른 시일내에 항체검사체계를 확립하여 집단면역성 형성 정도를 확증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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