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보도 이후 48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북한의 하루 신규 코로나 발열환자가 6천명대로 떨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6,710여명의 '유열자'(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8,170여명이 완치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발생이 확인된 지난 4월말부터 27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발열환자 총수는 472만9,140여명, 이중 99.736%에 해당하는 471만6,680여명이 완치되고 1만2,380여명(0.262%)이 치료를 받고 있다.

대동문식료품상점의 방역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대동문식료품상점의 방역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통신은 이날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과 국가의 제반 방역정책과 지침들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방역환경의 안정성을 최대로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방역상황을 전했다.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경제와 사회생활의 모든 공정과 분야들이 철저한 방역학적 담보성을 가지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의학연구단위들과 연계하여 "전국적인 항체검사체계를 확립하여 집단면역의 형성정도를 과학적으로 확증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나가고 있다"고 알렸다.

매일 평균 30여만명의 방역 및 보건일꾼들이 위생선전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10만6천여명의 의료일꾼들이 장마철 긴급상황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항상 동원 태세를 갖추고 있다.

장내성 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장마철 대피장소의 배수지, 우물 등에 대한 수질검사와 집중소독도 진행하고, 일정 기준에 따라 강하천 정리와 상하수도망, 오수정화시설에 대한 정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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