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하루 신규 발열환자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6월 29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4,570여명의 '유열자'(발열환자)가 발생하고 5,690여명이 완치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발생이 확인된 지난 4월말부터 6월 3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발열환자 총수는 474만4,430여명, 이중 99.827%에 해당하는 473만6,220여명이 완치되고 8,130여명(0.171%)이 치료를 받고 있다.

평양시 평천구역 인민병원의 방역활동.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평양시 평천구역 인민병원의 방역활동.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노동신문]은 이날 방역기반을 과학적 토대위에 올려세우는 사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4중검사정보관리체계를 통해 각 지역에서 검병검진과 검사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국가적인 검사망을 조밀하게 구축해 검사 정확성을 높이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모든 위생방역기관들에는 생물안전2급 수준의 검사실을 본격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실태, 인접 국가에서의 확산 상황 등을 연구하고 이에 기초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예측하여 대응 치료방안을 만드는 사업도 진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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