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5제주본부가 주관한 비전향장기수 故 고성화 선생 2주기 추모제가 18일 제주시 우도면 묘소에서 열렸다. [사진 - 고성미]

비전향장기수 故 고성화 선생 2주기 추모제가 18일 낮 12시에 제주시 우도면 묘소에서 6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제주본부’(6.15제주본부)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는 고인의 약력소개, 추모사, 추모시 낭송, 제례, 추모노래, 추모객들의 분향재배,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통일광장, 양심수후원회, 범민련남측본부, 6.15제주본부, 제주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추모제는 통일광장, 양심수후원회, 범민련남측본부, 6.15제주본부, 제주지역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 - 고성미]


<故 천수 고성화 선생 약력>

1916. 8. 20 제주도 우도 출생
1929. 3 하도리 사립보통학교 졸업
1932. 일본에서 반제동맹 활동
1934. 9. 10 일본남화상업학교 5년중퇴
1936. 3. 연평리 사립 심상소학교 교원
1938. 10 함경북도 청진 함북자동차주식회사 사원입사.
항일애국지사 강철 선생의 지도를 받음
1945. 8. 15 해방과 함께 귀향
1945. 12 당 우도책임비서 겸 면 상임위원
1947. 4. 3.1운동 28주년 기념식 이후 미군정에 의한 탄압으로 부산으로 탈출.
1948. 2.7 구국투쟁과 5. 10 단선단정반대투쟁 지도
1948. 3. 4 부산시당 4지구당 책임비서
1948. 6 부산시당 1지구당 책임비서
1948. 12 부산시당 책임비서
1950. 6. 25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피검, 2년형 선고 받음
1952. 4. 10 만기출소
1955. 4 조직사업과 관련 일본과 부산에서 활동
1968. 10 통일전선사업
1973. 3. 16 우도사건(3.3사건)으로 검거. 국가보안법으로 무기형 선고
1993. 3. 6 20년 옥고를 치르고 비전향장기수로 출소
2002. 9. 9 항일애국열사 강창보선생 추모기념비 건립
2003. 10. 23 남북민족평화축전 제주대표단
2004. 6. 15 6.15남북공동선언 기념 민족공동행사 제주대표단
2006. 8 범민련 금강산 기행 참석
2005. 5 ~ 2013. 7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제주본부 고문

독립운동가 강창보선생 기념사업회 건립,
6.15공동선언실천 제주본부 고문,
제주주민자치연대 고문,
제주통일청년회 고문

2013. 7. 17 조국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치시고 운명.


 
▲ 고성화 선생이 나고 묻힌 제주도 우도. 돌담들이 정겹다. [사진 - 고성미]

▲ 고성화 선생 추모비는 '조국통일의 한길, 신념의 강자'라고 기려져 있다. [사진 - 고성미]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고인의 모습이 담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고성미]

▲ 행사를 주관한 6.15제주본부 김성용 상임공동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고성미]

▲ 고성화 선생이  몸담았던 통일광장 권낙기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고성미]

▲ 6.15제주본부 김성용 상임대표와 고광성, 고희숙 공동대표가 참배하고 있다. [사진 - 고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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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공연을 하고 있는 양성미, 김영태 님. [사진 - 고성미]

▲ 추모제는 단체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고성미]

▲ 추모함에 담길 책, 방명록, 엽서 등이 전시됐다. [사진 - 고성미]

▲ 남로당 부산시당 책임비서라는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했던 고인은 92살에 보안관찰이 해제됐고, 2013년 7월 17일 98세로 일기를 마쳤다. [사진 - 고성미]

(추가.수정, 21일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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