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다루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모든 당사국들”을 향해 “최대한 자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안보리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중동) 지역과 정말로 세계 평화와 안정이 시간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다. 이 지역과 세계는 더 이상의 전쟁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긴장을) 완화하고 낮출 때”라고 강조했다. 별도 서한을 통해서는 드론과 미사일 300여기를 동원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영토 공습, 이 공격을 초래한 지난
북한은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공격 직후 즉시 관련 사실을 보도하며 즉각적인 관심을 보였다.[노동신문]은 15일 외신을 인용해 "14일 새벽 이란령토에서 수많은 탄도미싸일과 무인기가 동원되여 이스라엘을 타격하였으며 네게브사막과 사해지역 그리고 요르단강 서안지역과 골란을 비롯한 강점지역들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하면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적인 보복공격을 단행하였다"고 보도했다."이란 이슬람교혁명근위대는 강점된 팔레스타령토에 있는 유태복고주의정권의 요충지들을 향해 무인기들과 미싸일들을 발사하였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공격이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에 종합실험교육관이 개관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은 김책공대에 대해 “나라의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원종장이며 믿음직한 과학연구기지”라고 칭했다.통신은 “첨단실험설비들이 구비된 수십 개의 현대적인 실험실들을 갖춘 종합실험교육관이 새로 꾸려짐으로써 교원, 연구사들의 교육 및 과학연구사업과 학생들의 학과학습을 위한 종합적인 실험실습기지가 마련되었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교육의 최고 전당으로서의 대학의 면모가 더욱 일신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14일 진행된 김책공대 종합실험교육관 개관식에서
북한에서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12돌을 맞아 당·정 간부들과 각급 일꾼들이 14일 만수대언덕의 동상에 참배했다.[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15일 "뜻깊은 태양절에 즈음하여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김덕훈동지, 최룡해동지, 리병철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당중앙위원회,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이 14일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고 보도했다.태양절은 1997년 7월 8일 김 주석 3주기를 맞아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무원
임영태 / 출판기획자 겸 역사교양서 저술가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성당2024년 1월 1일 새해 첫날이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체크인 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풍스런 호텔 마르께세스(Marqueses)는 광장에서 가깝고 분위기도 좋지만 약간 비싸다. 광장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마사라(Mamasara) 호텔로 옮겼다. 하루 남은 쿠스코 일정을 어떻게 보낼지 의논했다. 우리끼리 지도보고 찾아다닐 수도 있지만 적당한 여행사 일일투어를 신청하기로 했다. 9시 반경 마추픽추 투어를 주선했던 파비앙 여행사
애서운동가(愛書運動家) 백민 이양재(白民 李亮載) 고려시대의 불교 그림은 여러 종류가 있다. 흔히 ①고려불화라고 부르는 것과 ②고려사경 변상도, ③고려판본 변상도, ④고려판본 표지화 등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더 나아간다면 ⑤비문이나 공예품에 새겨지거나 그려진 불교적 요소가 있는 문양(文樣)도 있다. 이번에는 이러한 점을 간략히 살펴보자. 이러한 관찰은 고려시대의 회화, 특히 산수나 화조의 연구를 위한 선행 연구이기도 하다.1. 고려불화, 족자로 되어 있는‥‥‥고려청자를 비롯한 여러 공예품에 상감되거나 음각된 그림도 산수나 화조로서
원제 : “倚美制华”给日本带来的是幻觉和危险 (환구시보 사설)출처 : https://opinion.huanqiu.com/article/4HKCzo8S90q (2024-04/10)역자 :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일본수상 기시다는 현지시간으로 4월8일 워싱턴에 도착해 공식방문을 시작했다. 지난번 9년 전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아베 수상에 비추어보아, 일본과 미국은 기시다의 이번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였다. 일본 측은 일찍부터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고, 이에 맞춰 미국 측은 높은 격조의 접대를 제공했다. 백악관 만찬과
이란이 13일(아래 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역에 보복공습을 실시한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이란의 공습을 ‘규탄’하는 한편 모든 당사국에 ‘자제’를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저녁 이란이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개시한 대규모 공격으로 인한 심각한 긴장고조를 강하게 규탄한다”면서 “이러한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파괴적인 지역적 긴장고조가 불러올 엄청난 위험성에 깊이 우려한다”면서 “모든 당사국들이 최대한 자제해서 중동의 여러 전선에서 중대한 군사적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민족자주와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온 ‘민족자주의 등불’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민족자주의 등불 배다지 의장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비통하게도 배다지 의장님께서 4월 13일 오후에 운명하셨다”고 이날 부고를 알리면서, 고인에 대해 “민족자주의 기치를 들고 한평생 이 땅의 자주와 민주, 통일을 위해 헌신”했다고 기렸다.1934년 3월 부산 기장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장안초등학교 6학년 때 동맹휴학에 참여했으며, 1948년 동래중학교 재학 당시 ‘남한단정수립반대 동맹휴학’ 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하여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탄생 112돌을 맞으며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교육을 위하여 일본돈으로 3억 370만 엔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재일 총련에 보냈다.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재일동포 자녀들을 위하여 보내준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은 지금까지 모두 170차에 걸쳐 일본돈으로 497억 157만 390엔 달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한편, 북한은 지난 1957년 국가예산 항목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13일 ‘조중 친선의 해’를 기념하기 위하여 북한을 공식 친선방문하고 있는 자오러지(赵乐际)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중국 당 및 정부 대표단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후 담화를 나누었다.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락제(자오러지) 동지와 ‘조중친선의 해’를 계기로 두 당, 두 나라의 귀중한 재부인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활력있는 유대로 승화 발전시
‘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유림공원 중앙광장(유성구 봉명동)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대전 기억다짐문화제’를 개최했다.세월호참사10주기 대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세월호참사의 진실규명과 안전한 사회건설을 위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뜻깊게 보내고자 모인 대전지역 시민·사회·노동·종교단체 연대체이다.이날 기억다짐문화제가 시작된 시각,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해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유림공원을 찾았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겪으면서 다시 한번 이 나라 양당 정치 보혁을 막론하고 윤석열 정권 2년간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再造山河)는 성웅 이순식 장군의 절실함을 압도적 국민 다수가 되새겼을 것이다.보수는 70년대 식 이념편향적 색깔론을 내세워 나라를 거덜나게 하고, 평화파괴, 사회 불평등 심화 및 민주주의 실종에 무관심했다. 보수는 아직도 구시대적 친일적 행각 및 냉전 및 독재하 양민학살을 반성도 않고, 70-80년대 개발연대 시대의 냉전사고에 대한 향수로 그들의 기득권을 고수하려고 감언이설로 유권자의
‘53년 체제’와 핵무기새해 벽두부터 북한의 대남전략 변화라는 거센 파도가 밀려오면서 기존 ‘민족통일론’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북한의 ‘변화’를 두고 다양한 해석과 대응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키워드를 북한측 시각에서 검토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이는 ‘53년 정전체제’ 하에서 북한의 생존전략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기회있을 때마다 자신들의 요구를 국제사회에 제기해왔다. 그 중 가장 본질적인 것은 ‘주권국가의 자주권’, 즉 국가와 인민의 생존권과 발전권으로 요약해도 무방할 것이다.
‘조중 친선의 해’ 개막식이 12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최룡해 위원장은 연설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와 존경하는 습근평(시진핑) 동지께서 사회주의를 핵으로 하는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승화 발전시켜나가려는 드팀없는 의지를 안으시고 외교관계설정 75돌이 되는 올해를 ‘조중 친선의 해’로 선포하시었다”고 하면서 “조중 친선은 반제자주와 평화, 사회주의위업 실현을 위한 장구한 여정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계승 발전되어온 불패의 친선이며 공동의 소중한 재부”라
정해랑 /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 21세기 민족주의포럼 대표 갑진년에도 58년 개띠 노동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던 세상이다시 뒤집어지는 반전이 계묘년 끄트머리부터 시작되었습니다.갑진년 봄에 결실을 맺는 위대한 반전이 되게 하기 위해우리의 주인공 신돌석씨는 올해도 열심히 살아갈 것입니다.새아침이 오는 것을 거부하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이들을거부하는 이들의 힘찬 아우성과 몸부림으로우리 현대사에 매우 중요한 갑진년 한 해는그야말로 값진년이 되리라 믿습니다.갑진년에는 통일뉴스 독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댁내 평안하시
한·미·일이 11~12일 이틀 동안 제주 남쪽 공해상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해군이 12일 밝혔다. 한국 해군 소속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 미국 해군 소속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 이지스구축함 하워드함, 다니엘 이노우에함, 러셀함,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구축함 아리아케함등 총 6척이 참가했다.해군은 “이번 훈련은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한미일 국방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며,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미사일 위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일의 공동
2024학년도 재일 조선대학교 입학식이 10일 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2일 보도했다.이날 입학식에서는 북한의 교육성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었다.박구호 재일 총련 제1부의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조선대학교는) 존엄높은 공화국의 해외교포대학”이라면서 “이곳 대학은 총련일꾼들과 재일동포들이 이역땅에서 대대로 지키고 발전시켜온 선대들의 고결한 애국정신이 어려있는 자랑 높은 동포대학”이라고 강조했다.박 제1부의장은 “신입생들이 사상이 확고하고 지식이 풍부하며 능력이 높아야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명심
거울「조기잡이」 성어의 계절〇... 거울같이 맑고 잔잔한 바다..... 아련히 꿈을 부르는 연평⋅백령 앞바다... 그리고 북녘 아득히 잃어버린 영토의 굽이마다 이어 닿은 바다... 무한으로 이어지는 시공을 두고 한없이 널려진 이 바다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가 남북을 가로막고 있다.〇... 조기떼를 찾아 옹진만 푸른 바다로 출어한 수많은 조깃배들이 점점이 떠 있다. 오월의 하늘과 바다는 ??을 부르고 바다의 보고를 찾아 나선 어부들은 조기떼에 온 마음을 쏟는다. 그러나 언제나 분단의 ?울이... 분단의 설움이 고기떼를 찾는 어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