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일 공동 회견이 무산된 이유는 일측이 어제 우리 경찰총장의 독도 방문 문제로 한미일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3자 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전달해왔다.”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미국 국부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17일 오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제9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와 오찬을 가졌지만 예정된 3자 기자회견 대신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일본 측이 전날 우리 경찰총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공동기자회견을 거부한 것은
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웬디 셔먼(Wendy R. Sherman)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종전선언 등을 협의했다.외교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차관은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방안에 대해 각 급에서 소통과 공조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북측의 호응이 없는 상황에서 기존 논의의 범주를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미 간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Daniel Kritenbrink)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1일 오전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미 차관보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지난 9월 취임 이후 첫 단독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택했다.외교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차관보는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오후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을 예방
“그간 국제평화와 안정의 초석으로 기능해 온 국제 군축·비확산체제가 중대 기로에 서 있다.”‘제20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가 11일 서울에서 대면회의로 열려 12일까지 진행된다.외교부가 유엔 군축실(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한국의 유엔 가입 30주년과 이 회의 20주년을 기념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는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10주년을 기념하여 2001년 군축·비확산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목표로 시작된 1.5 트랙 국제회의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리즈 트러스(Liz Truss) 영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 한반도 문제 등을 협의했다.이번 회담은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 계기에 영국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국제통상부 장관을 역힘한 트러스 장관은 지난 9월 15일 취임했다.외교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구축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트러스 장관은 한반도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31일(현지시간) 한미 외교장관이 회담을 갖고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 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외교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 수행 계기 10월 31일 11:30-12:00 이탈리아 로마에서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양 장관은 지난 9월 뉴욕 UN 총
이탈리아 로마에서 30,3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30분간 회동했다. 양 장관은 지난 9월 15일 서울에서 회담을 가진 바 있다.외교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관련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하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한미 양국은 최근 종전선언 문안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타협적이며 장기적인 활로를 모색하기 위하여 모든 유관국을 포함한 협상 과정을 재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은 27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회담 및 오찬 협의를 가진 뒤 기자들 앞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러시아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 ‘유관국’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6자회담’과 같은 협상과정을 선호한다는 뜻으로 읽힌다.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며 “지역의 모든 이슈는 정치·외교적 방법으로만 해결할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가 미국 국무부에서 26일 오후(현지시간) 개최됐다.외교부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10월 26일 오후 미 국무부에서 보니 젠킨스(Bonnie Jenkins)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미 고위급 군축·비확산 협의회’(ROK-U.S. High-Level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 Consultations)는 한미 양국이 군축·비확산 현안 및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이중 잣대’를 들이대기 보다는 묵인하고 대북 제재를 완화하자는 홍현익 국립외교원 원장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26일 비판 논평을 냈다.국민의힘 김연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홍 원장은 대한민국의 국립외교원장인데, 북한의 입장을 전 세계에 펼칠 임무를 부여받은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국립외교원 수장의 부적절하고도 편향된 인식과 발언을 강하게 규탄하는 바”라고 밝혔다.또한 “이 모든 논란은 결국 직책에 걸맞는 자질과 품격을 갖춘 이를 인사하기보다는 임기 말 자리배정방식의 코드 인
한국과 미국의 대북정책 수석대표가 이례적으로 잦은 협의를 갖고 종전선언과 인도적 협력 등을 내세우며 연일 북측의 호응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18∼19일(현지시간) 한·미, 한·미·일 대북정책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바 있는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대사를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는 길에 서울에 들러 24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과 다시 만났다.비공개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 앞에선 노규덕 본부장은 “이런한 긴밀한 소통은 한미 간 물샐틈 없는 공조의 증거일뿐만 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15차 UN ICG(국제위성항법위원회) 연례회의에 이어 10월 19일에 개최된 후속회의에서 우리나라가 UN ICG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ICG(International Committee on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s)는 UN 산하에 설립된 위성항법분야 정부간 위원회로 위성항법시스템 또는 위성기반보강시스템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12개 회원국과, 위성항법의 개발‧활용과 관련된 12개 준회원 및 8개 참관기구가 참여 중이다.2005년 위성항법기술의 활용 증진을 위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번 주말인 10월 23일 토요일에 성김 미 대북 특별대표와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관련 협의를 재차 진행할 계획이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오후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 시에 한미 양국은 종전선언 관련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였고,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한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방미 중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성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의 최근 행보가 숨가쁘다.14일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Igor Morgulov)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데 이어 16-19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외교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 본부장은 금번 방미 계기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핵‧북한 문제 관련 3국간의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갈 예정”이
14일 개최된 ‘한·미 SOFA 민군관계분과위원회’에서 우리 측은 ‘일부 주한미군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을 적시했다.외교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는 2021년 10월 14일(목) 한·미 SOFA 민군관계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간의 우호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 측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는 일부 주한미군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들이 민군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한미군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3일 개최된 ‘대미 정책소통 T/F’ 3차 회의에서 ‘종전선언’을 한반도 평화 구축 논의의 주요 화두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외교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교부는 ‘대미 정책소통 T/F’ 3차회의를 10월 13일(수) 최종건 제1차관 주재로 개최했다”며 “금번 회의에는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황지환 서울시립대 교수, 이기현 한국외대 교수, 이왕휘 아주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도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대미 정책소통 T/F’는 지난 1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우리 나라가 처음으로 베트남과 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여한다.외교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전 세계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자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대한 백신 공여를 추진한다”며 “우선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및 태국에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회분 및 47만 회분 공여를 결정하였으며, 동 백신은 10월 12일 인천을 출발하여 13일 양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이 오는 13~16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한러 수석대표 간 대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본부장이 이고르 마르굴로프(Igor MORGULOV)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한러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노 본부장의 이번 방러는 지난 8월 마르굴로프 차관 방한에 대한 답방”이라고 밝혔다.노규덕 본부장은 지난 8월 24일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방한한 마르굴로프 수석대표와 만나 “안정적 상황 관리 및 북한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왕세제를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 및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 중임을 설명하고 UAE측의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모하메드 왕세제는 양국이 엑스포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고 전했다.정 장관은 앞서 9
외교부와 국방부 차관이 내년 초까지 반환을 추진키로 합의한 용산기지 내 구역을 6일 방문해 반환 진행 경과를 중간점검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10월 6일 주한미군 용산기지를 함께 방문하여 주한미군측과 용산기지 반환 진행 경과를 중간점검 하였다”며 “양 차관은 한미 양측이 내년 초까지 반환을 추진키로 합의한 용산기지 내 구역을 시찰하고, 미측으로부터 구역별 반환 진행현황 등을 청취하였다”고 밝혔다.‘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는 지난 7월 29일자 공동성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