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신, 31일 오전 0시 50분>한미FTA체결시 '무효선언.정권퇴진운동'
-갑작스런 폭우로 경복궁 역 앞 연좌농성 일단 해산

▲ 경찰에 포위된 채 연좌농성이 계속됐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 폭우속에서도 결의발언을 이어갔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한미FTA 체결을 앞둔 늦은 밤, 서울 사직로 경복궁 역 앞에 모인 500여 참가자들은 협상체결 시간이 다가올수록 '협상무효선언', '노무현정권퇴진'의 결의를 드높였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찰에 둘러싸인 참가자들은 결의발언을 이어갔다. 결의발언에서 한미FTA를 끝내 체결하려는 노무현 정권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다.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것을 송두리째 갖다 바치고 민중 생존권을 파탄내는 포괄적인 협상을 1년만에 끝내려 하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 말기에 엄청난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규탄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은 참가자들을 향해 "우리 역사의 큰 물줄기를 가르는 한 중심에서 투쟁을 하고 있다"며 "농민들도 각오하고 있다. 협상을 종결하고 타결선언시에는 무효선언을 하고 작년 투쟁의 갑절로 한미FTA저지를 결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오종렬 공동대표도 "한미FTA라는 이름으로 한미합방을 추진하는 저 놈들은 미국의 점령치하에 양산된 껍데기"라며 "저 껍데기를 다 몰아내고 자주적 민주정부를 세울 때가 돌아왔다"면서 "이제 여러분 시대가 왔음을 청와대 앞에서 선포한다"고 소리높였다.

이들은 '나라경제 팔아먹는 노무현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경찰은 3차 해산경고방송을 했지만 강제해산에 나서지 않았다.

두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들의 청와대 인근 농성은 자정을 넘긴 31일 0시 30분경 마무리됐다. 일부 참가자와 단식농성자들은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으로 향했다. 해산하는 참가자들은 한미FTA 타결 소식이 궁금한 듯, 인근 상점에 들어가 TV방송에 귀를 기울였다.

협상시한인 31일 오전 7시 협상결과에 따라 범국본은 향후 대응일정을 정하고, 31일 오전 11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추가2, 오후 10시45분>

▲ 시위대 6백명이 경복궁 역 1번과 3번 출구 사이에서 연좌시위에 돌입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시위대 6백명이 경복궁 역 1번과 3번 출구 사이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경찰 1천여명이 시위대를 원형으로 완전히 둘러싼 채, 점차 조여들고 있다.

시위대는 “협상체결을 막을 때까지 이 자리를 계속 지키자”고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추가1, 오후 10시35분> 시위대, 경복궁 역까지 진출

한미FTA 중단을 외치는 시위대의 물결이 거침없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경찰은 사전에 미대사관과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S자로 막아놨으나 촛불문화제 참가자 대부분이 경찰버스 아래를 낮은 포복으로 빠져나와 10시 35분 현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까지 진출했다. 이곳에서 청와대까지는 한달음이다.

▲ 시위대가 시청 앞 차로로 진출, 광화문 4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참가자들은 한 차선을 점거한 채 깃발을 들고 뛰면서 “한미FTA 저지하자”를 연신 외치고 있다.

경찰은 경복궁 역에서 청와대로 통하는 6차선 도로에 경찰버스를 이용 차벽을 구축했다. 그 앞에 방어벽을 친 경찰 500명은 다가오는 시위대에 함성을 지르며 맞서고 있다.

시위대는 경복궁 역 2번 출구 쪽에 집결, 경찰과 10-15M 사이에 두고 대치 중이며, 경찰은 방패를 낮춰서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시위대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5신, 오후 10시20분] 시위대 2천명, 시청 앞 차로 점거
-“청와대로, 국민 뜻 저버린 대통령 만나러 가자”

오후 10시15분, 촛불문화제가 끝나고 시위대가 갑자기 서울 시청 앞 도로로 진출, 시청 광장을 둘러싼 경찰차 사이사이를 빠져나가 광화문 쪽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촛불문화제 사회를 맡은 양기환 영화인대책위 대변인은 “긴급속보다. 오늘밤 자정을 넘기 전에 망국적인 한미FTA 타결선언을 한다고 한다. 이제 마음과 뜻을 모아 손에 촛불을 들고 이 노무현 정부가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기어이 한미FTA를 건너서는 안된다는 것은 보여주기 위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청와대로 대통령을 만나러 가자”고 촉구했다.

시위대는 10시 20분 현재, 서울특별시 의회 앞까지 진출했다.

도로 위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간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경찰은 도로 위에 3겹으로 방어벽을 쳤으나 일부 시위대는 그 사이를 뚫고 광화문 4거리까지 진출하고 있다.

<4신, 오후 9시 50분> “노무현 정부 끌어내려야 한다”
- 한미FTA 반대 촛불문화제서 ‘노무현 퇴진’구호 연달아

▲ 시청 광장은 촛불의 향연장이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한미FTA 협상 타결을 코앞에 두고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청 광장 앞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은 협상타결시 노무현 정권 퇴진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범국본 한상렬 공동대표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며 “노무현의 꼬락서니를 보니 뻔할 뻔자다. 오늘 밤 기어이 그 무서운 한미FTA 범죄를 저지를 모양이다”고 규탄했다.

한상렬 공동대표는 “민중의 반역자 매국노 이 범죄자 노무현을 어찌하면 좋겠느냐”고 울부짖으며 “끌어내야 한다. 노무현 물러가라! 대통령직 중단하라!”고 외쳤다.

또한 “국민의 함성을 무시하고 한미FTA를 체결한다면 전면 무효화 투쟁, 국회비준 반대투쟁, 노무현대통령 퇴진투쟁, 반미투쟁으로 일어날 것이다”고 경고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도 단상에 올라 “실제 협상의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한미FTA 내용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사기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한미FTA는 낮은 수준이라지만 아니다. 고강도 광범위 FTA가 체결될 것이다”고 말하고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도 노무현 정부를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김경형 감독과 '혈의누'의 김대승 감독, 영화배우 김부선 씨등 영화인들도 무대에 올랐다.

영화배우 김부선 씨는 “사법부, 언론, 정치인들이 고발하지 못하는 것을 한국영화로 고발하고 싶다”며 “한국영화를 살려주십시오. 끝까지 한미FTA 반대투쟁을 같이 하겠습니다”라고 외쳤다.

9시 50분 현재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되면 참가자들은 계속 한미FTA 저지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한미FTA 저지’라고 쓰인 빨간색 피켓과 촛불을 높이들고 “한미FTA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으며, 경찰은 행사장인 시청광장 주변을 경찰버스로 에워싸고 있다.

경찰측은 시청광장 인근에 20개 중대 2천여명을 배치했다고 밝혔으나 광화문 일대 등 시내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오후 9시 30분경 경찰병력 수백명이 시청에서 광화문 방향으로 우루르 이동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협상타결이 임박할수록 집회장에서도 긴박감이 높아지고 있다.

<3신, 오후 8시 40분> 서울시청 광장 3천여 촛불 타올라

▲ 서울시청 앞에서 한미FTA에 반대하는 촛불 3천여개가 타올랐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밤 8시 30분 서울시청 광장 앞에 한미FTA 최종 타결을 막기 위한 3천여 촛불이 불을 밝혔다.

사회를 본 영화인대책위 양기환 대변인은 “이제 몇 시간 후면 새벽 12시에서 1시 사이 장관급 협상을 통해 이 나라의 운명을 판가름짓는 협상이 마무리된다”며 “이 협상이 국민의 뜻을 따르게 하기 위해 권력의 심장부인 청와대 노무현 대통령에게 우리의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이날 촛불 집회의 의미를 밝혔다.

촛불집회는 ‘3.30 전국 대학생공동행동’ 집회 무대를 이어받아 시작했으며, 참가자들이 속속 행사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촛불집회는 문화행사로 막을 올리고 있다.

▲ '한미FTA 저지하자.'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한편 범국본 집행부 성원들은 이날 협상이 타결될 것에 대비해 새벽까지 ‘끝장농성’을 진행할지 협의를 진행중이다. 민주노동당은 문성현 대표가 단식농성 중인 청와대 앞에서 철야농성을 진행하고 내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촛불집회 맨 앞자리에는 단식농성중 병원신세를 졌던 오종렬, 한상렬 범국본 공동대표를 비롯해 백기완 선생 등이 자리를 잡았고 민주노동당은 지구당별로 깃발을 들고 참석했다.

<2신 추가, 오후 6시 30분>"타결시 즉각 무효선언, 정권퇴진 투쟁 나설것"
- 범국본 200여명,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

▲ 30일 오후 4시 30분경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한미FTA범국본'소속 회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미FTA저지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타결되면 즉각 무효선언을 할 것이다." "참여연대가 (설립) 14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설 것이다."

30일 밤 한미FTA 타결을 예고한 가운데,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는 "졸속, 밀실 타결"에 반대하는 범국본 회원 200여명의 분노와 함성으로 들끓었다.

경찰의 봉쇄를 뚫고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한미FTA저지투쟁의 주력이라 할 수 있는 농축산인을 대표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문경식 의장은 "노 정권은 졸속 밀실협상으로 진행되는 협상을 중단하라는 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늘 저녁 타결하겠다고 한다"면서 "타결시 즉각 무효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저녁으로 모든 것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싸움의 시작일 뿐"이라며 "협상타결 시점부터 국론은 분열되고 우리 농민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효화, 국회 비준저지, 노무현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이게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한미FTA협상을 중단하라"고 호소했다.

▲ 김민영 사무처장은 참여연대가 설립 14년만에 '정권퇴진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또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참여연대의 김민영 사무처장은 "밖으로 알려진 협상결과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음에도 이처럼 분노하는데 협상이 끝난 후 전모가 공개되면 동의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졸속, 밀실협상'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참여연대는 설립 이후 14년간 대통령 퇴진 요구를 한 적이 없다. 그러나, 한미FTA협상이 타결되면 노무현 대통령을 국민의 대표로 인정할 수 없으며 즉각 퇴진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나아가 "민주정부라 인정할 수 없는 통상쿠데타에 맞서기 위해 전국 제시민사회단체에 비상시국회의를 제안한다"면서 오늘 국회의원 48명이 결성한 의원시국회의와 결합해 국회비준거부 및 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설 것임을 거듭 밝혔다.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13년전 체결된 미-멕시코 간 FTA 300쪽이 넘는 협정문에서 근 300쪽이 미국 산업 보호규정이며 단 한 페이지만이 멕시코 산업 보호규정이었다"면서 "한미FTA는 미국에게는 보호협정일 뿐이고 우리만 FTA(자유무역협정)을 하는 것"이라며, "협상이 타결되면 비준도 못하게 거부투쟁을 벌이고 무효화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간절한 호소, '한미FTA 저지'.[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전여농 김덕윤 회장은 "아무래도 노무현 대통령이 미쳤는가 보다. 미국에 팔려 우리 국민 못살게 구는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장금석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사무처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중동에서 안왔으면 좋겠다. 바로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귀국했다"고 꼬집으면서 "대통령과 국민사이에 남아있는 끈이라고는 지지율 10%라는 가느다란 것뿐인데 노 대통령 자신이 한미FTA라는 날카로운 칼로 이 끈을 끊었다"며 정권퇴진투쟁을 불러들인 것은 노 대통령 자신이라고 비난했다.

참가자들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한미FTA협상에 대해 "주요한 쟁점을 '선결조건'으로 퍼주고 하는 협상, 상대국의 협상시한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되려 스스로 그 시한을 맞추자며 마구 퍼주는 협상"이라 규정하며 "이런 것이 매국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을 매국이라 하겠는가"고 개탄했다.

아울러 "스스로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걸어들어가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했다.

▲ 김동환 양돈협회 회장 등이 삭발로 '힘없는 농민의 설움'을 표현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 등 4명은 "우리 농민들이 한미FTA 안 된다고 아무리 말해도 오늘밤 기어이 타결하겠다고 한다. 힘없는 농민들은 삭발할 수밖에 없다. 눈물이 흐른다"며 삭발을 단행했다.

참가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아픈 마음을 달랬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대처방안'을 묻자, 전농 최재관 정책위원장은 "당장 들이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무효선언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긴호흡으로 새로운 판을 짤 것"이라고 전했다.

"농민들은 4월부터 농번기라 일상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현장의 의견을 모아 4월 중순 중앙위에서 향후 싸움의 방향을 정할 것이다. 어차피 올해는 FTA와 명운을 건 싸움을 벌여야 할 판"이라며 '더 큰 싸움을 위한 숨고르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에 따르면, 향후 투쟁 방향은 기존 '협상중단' 투쟁을 넘어 '협상 무효화'투쟁으로 가는 것이다. 협정문이 공개될 경우 국민적 공분을 바탕으로 제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 시국회의'와 연계해 국회비준거부투쟁을 성사시킴으로써 협정문을 무효화시키고,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퇴진요구로 그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는 설명이다.

<1신,오후 4시 15분> 청와대 인근 길목마다 경찰 봉쇄
한미FTA저지 기자회견 참가자 곳곳에서 고착 당해

▲기자회견 장소로 가던 참가자들이 경찰에 고착되어 있다(왼쪽).경찰의 통제로 청운동사무소로 향하는 도로가 텅 비었다.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에서 청와대 인근 청운동 사무소로 이르는 길목 곳곳에서 '한미FTA반대 기자회견' 참석자와 경찰간의 몸싸움과 언쟁이 벌어지고 있다.

39일 오후 4시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 공동대표 오종렬)'이 주최하려던 '한미FTA 협상 타결 저지 기자회견'은 경찰의 철저한 봉쇄로 오후 4시 15분 현재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청운동 사무소로 이어지는 모든 길은 경찰에 의해서 곳곳에서 겹겹으로 차단되고 있으며, 일부 통과한 범국본 회원들조차 골목골목마다 경찰에 의해 고착된 상태다.

고착된 참가자들은 "길을 막지 마시오. 길을 왜 막어. 이거 인권탄압이야. 근거를 대야지 왜 묵묵 부답이야"라며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

경복궁역에서 청운동 사무소로 향하는 8차선 도로는 경찰버스와 경찰병력이 곳곳에 지키고 있어 차량이 거의 이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리는 텅 비어 있다.

한미FTA 최종타결을 앞두고 규탄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허용해 왔던 청운동 사무소 앞 기자회견 마저 경찰당국이 막아 나서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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